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제5권 周書 제20편 多方(다방) 19장~23장 해설
ria530
2012. 6. 19. 10:31
<多方19章> 惟我周王이 靈承于旅하사 克堪用德하사 惟典神天이실새 天惟式敎我用休하사 簡畀殷命하사 尹爾多方하시니라 우리 주나라 왕이 무리들을 신령스럽게 잘 받들어 능히 덕을 감당하여 써서 신과 하늘을 법하셨기 때문에 하늘이 이로써 우리를 가르치심에 아름다움으로써 하시어 가려서 은나라의 명을 주시어 그대들 여러 지방을 다스리게 하셨느니라. 典은 主요 式은 用也라 克堪者는 能勝之謂也라 德輶如毛나 民鮮克擧之라하니 言德擧者는 莫能勝也라 文武善承其衆하여 克堪用德하시니 是誠可以爲神天之主矣라 故로 天式敎文武에 用以休美하사 簡擇畀付殷命하사 以正爾多方也시니라 呂氏曰 式敎用休者는 如之何而敎之也오 文武旣得乎天하시니 天德日新하여 左右逢原하여 其思也에 若或起之하고 其行也에 若或翼之하니 乃天之所以敎而用以昌大休明者也요 非諄諄然而敎之也라 此章은 深論天下向者하니 天命未定하여 眷求民主之時에 能者則得之하니 孰有遏汝者아 乃無一能當天之眷이라가 今天旣命我周而定于一矣어늘 爾猶洶洶不靖은 欲何爲耶아 明指天命하여 而讋服四海姦雄之心者 莫切於是하니라 전(典)은 주장함이고, 식(式)은 씀이라. 능히 감당한다는 것은 능히 이길 수 있음을 이름이라. (『시경』 大雅 蕩之什 제6편 烝民에) “덕의 가볍기가 털과 같으나 백성들이 능히 드는 자가 드물다” 하니, 덕을 드는 자는 능히 이길 수 없음을 말함이라. 문왕과 무왕이 그 무리들을 잘 받들어 능히 덕으로써 감당하시니 이는 진실로 신과 하늘을 주장으로 삼았음이라. 그러므로 하늘이 이로써 문왕과 무왕을 가르치심에 아름다움으로써 하시어 가려서 은나라의 명을 주시어 이로써 그대들 여러 지방을 바르게 하셨음이라. 여씨 가로대 이에 가르침에 아름다움으로써 하였다는 것은 어떻게 하여 가르쳤다는 것인고? 문왕과 무왕이 이미 하늘에서 얻으셨으니 하늘의 덕이 날로 새로워져 좌우로 근원을 만나 그 생각하심에 마치 혹 일으켜주는 것과 같고, 그 행하심에 마치 혹 도와주는 것과 같았으니, 이에 하늘이 이로써 가르치시어 이로써 창대하고 아름답고 밝은 바이고, 잘 타일러서 가르친 것이 아니니라. 이 장은 천하가 향하는 것을 깊이 논했으니 천명이 아직 정해지지 아니하여 백성들의 주인을 구하여 돌아볼 때에 능한 자라면 얻게 되니 누가 그대를 막는 자가 있으랴. 더욱이 한 사람도 능히 하늘의 돌아봄을 감당하는 자가 없다가 이제야 하늘이 이윽고 우리 주나라를 명하시어 한 곳으로 정했거늘 그대들은 오히려 흉흉하면서 안정하지 못함은 무엇을 하고자 함인가. 하늘의 명을 밝게 가리켜서 사해의 간웅들의 마음을 두렵게 하여 복종시킴이 이보다 간절함이 없느니라. 讋 두려워할 섭 <多方20章> 今我는 曷敢多誥ㅣ리오 我惟大降爾四國民命하니라 이제 나는 어찌 감히 많이 가르치리오. 내 오직 그대들 사방의 나라 백성들의 목숨을 크게 돌보려 하니라. 言今我는 何敢如此多誥리오 我惟大降宥爾四國民命이라하니 擧其宥過之恩하여 而責其遷善之實也라 말하기를, 이제 나는 어찌 감히 이같이 많이 가르치리오. 내 오직 그대들 사방의 나라 백성들의 목숨을 크게 용서하여 돌보리라고 하니 그 허물을 용서하는 은혜를 들어서 그 착하게 되는 실제를 책임짐이라. <多方21章> 爾는 曷不忱裕之于爾多方고 爾는 曷不夾介乂我周王享天之命고 今爾尙宅爾宅하며 畋爾田하나니 爾는 曷不惠王하야 熙天之命고 그대들은 어찌 그대들 여러 지방에 정성스럽고 넉넉하게 하지 않는고? 그대들은 어찌 우리 주나라 왕이 누리는 하늘의 명을 도우며 다스리지 않는고? 이제 그대들은 그대들의 집에 거처하며 그대들의 밭을 갈고 있으니, 그대들은 어찌 왕을 은혜롭게 하여 하늘의 명을 빛내려 하지 않는고? 夾은 夾輔之夾이오 介는 賓介之介라 爾는 何不誠信寬裕於爾之多方乎아 爾는 何不夾輔介助我周王享天之命乎아 爾之叛亂을 據法定罪하면 則瀦其宅收其田可也어늘 今爾猶得居爾宅耕爾田하니 爾는 何不順我王室하여 各守爾典하여 以廣天命乎아 此三節은 責其何不如此也라 협(夾)은 협보(夾輔, 가까이에서 도움)의 협이고, 개(介)는 빈개(賓은 賢賓이오 介는 賢賓之次라)의 개라. 그대들은 어찌 그대들 여러 지방에 대하여 성실하고 너그럽게 하지 않는가. 그대들은 어찌 우리 주나라 왕이 누리는 하늘의 명을 가까이에서 돕고 돕지 않는가. 그대들의 반란을 법에 근거하여 죄를 정한다면 그 집을 연못으로 만들고 그 밭을 몰수하는 것이 가하거늘 이제 그대들은 오히려 그대들의 집에 거처하고 그대들의 밭을 갈고 있으니, 그대들은 어찌 하여 우리 왕실에 순종하여 각각 그대들의 법을 지켜서 하늘의 명을 넓히려 하지 않는가? 이 세 구절은 그 어찌 이와 같이 하지 않는가를 꾸짖음이라. <多方22章> 爾乃迪屢不靜하나니 爾心未愛아 爾乃不大宅天命가 爾乃屑播天命가 爾乃自作不典하야 圖忱于正가 그대들은 이에 자주 조용하지 아니함을 따르니 그대들의 마음에 사랑하지 아니함이 있는가? 그대들은 하늘의 명을 크게 편안히 여기지 않는가? 그대들은 하늘의 명을 하찮게 버리는가? 그대들은 스스로 불법을 지으면서 바른 자에게 믿어주기를 바라는가? 爾乃屢蹈不靜하여 自取亡滅하니 爾心其未知所以自愛耶아 爾乃大不安天命耶아 爾乃輕棄天命耶아 爾乃自爲不法하여 欲圖見信于正者를 以爲當然耶아 此四節은 責其不可如此也라 그대들은 이에 자주 조용하지 않음을 밟아서 스스로 멸망함을 취하니 그대들의 마음에 그 스스로 사랑하는 바를 알지 못하는가? 그대들은 천명을 크게 편안히 여기지 아니하는가? 그대들은 천명을 가볍게 버리는가? 그대들은 스스로 불법을 저질르면서 바른 자에게 믿음을 받기를 바라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는가? 이 네 구절은 그 불가함이 이와 같음을 꾸짖음이라. <多方23章> 我惟時其敎告之하며 我惟時其戰要囚之호대 至于再하며 至于三호니 乃有不用我의 降爾命하면 我乃其大罰殛之호리니 非我有周ㅣ 秉德不康寧이라 乃惟爾自速辜ㅣ니라 내 이에 그 가르쳐 고하며, 내 이에 두려워하여 잡아 가두되 두 번에 이르며 세 번에 이르니, 그대들이 내가 그대들의 목숨을 돌보려는 것을 쓰지 아니하면 나는 크게 벌하여 귀양 보내 죽이리니 우리 주나라가 덕을 잡음이 강녕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대들 스스로가 부른 것이니라. 我는 惟是敎告而誨諭之하며 我惟是戒懼而要囚之하되 今至于再하며 至于三矣하니 爾不用我降宥爾命하고 而猶狃於叛亂反覆하면 我乃其大罰殛殺之하리니 非我有周持德不安靜이라 乃惟爾自爲凶逆하여 以速其罪耳니라 나는 오직 가르쳐 알려주며 가르쳐 깨우치며, 나는 오직 경계하고 두려워하며 잡아 가두되, 이제 두 번에 이르며, 세 번에 이르니, 그대들이 내가 그대들의 목숨을 너그럽게 돌보는 것을 쓰지 아니하고 오히려 반란을 반복함을 탐낸다면 나는 이에 그 크게 벌주고 귀양 보내 죽이리니 우리 주나라가 덕을 잡음이 안정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그대들이 오직 그대들 스스로가 흉악한 반역을 하여 그 죄를 부른 것일 뿐이니라. | ||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故創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