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풍 제12편 교동2장(狡童二章)] 彼狡童兮ㅣ 不與我言兮하나다 維子之故ㅣ 使我不能餐兮아 (피교동혜ㅣ 불여아언혜하나다 유자지고ㅣ 사아불능찬혜아 賦也ㅣ라) 저 교활한 아이여, 나와 더불어 말도 아니하나다. 오직 너 때문에 내가 능히 먹지도 못하랴. ○賦也ㅣ라 此는 亦淫女見絶而戱其人之詞라 言悅己者衆하니 子雖見絶이나 未至於使我不能餐也ㅣ라 ○부라. 이는 또한 음탕한 여자가 거절을 당하고 그 사람을 놀리는 말이라. 나를 좋아하는 자가 많으니 네가 비록 거절을 했으나 내가 밥을 먹지 못하는 데까지는 이르게 하지 못할 것이라. 彼狡童兮ㅣ 不與我食兮하나다 維子之故ㅣ 使我不能息兮아 (피교동혜ㅣ 불여아식혜하나다 유자지고ㅣ 사아불능식혜아 賦也ㅣ라) 저 교활한 아이여 나와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나다. 오직 너 때문에 내가 능히 편히 쉬지도 못하랴. ○賦也ㅣ라 息은 安也ㅣ라 (狡童二章이라) ○부라. 식은 편안함이라. (교동2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