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前集-53 人之齊遇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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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경우는 모든 것을 갖출 수도 있고 갖추지 못할 수도 있거늘, 능히 나 혼자만 갖추게 할 수 있으랴. 내 정리(情理)가 순(順)할 때도 있고, 순하지 못할 때도 있거늘, 능히 다른 사람을 모두 순하게 할 수 있으랴. 이것을 참고로 나와 다른 사람을 견주어 보아 균형을 잡아 나간다면 역시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니라.
人 之 齊 遇 는 有 齊 有 不 齊 어늘 而 能 使 己 獨 齊 乎 며 인 지 제 우 유 제 유 불 제 이 능 사 기 독 제 호
己 之 情 理 는 有 順 有 不 順 이어늘 而 能 使 人 皆 順 乎 아 기 지 정 리 유 순 유 불 순 이 능 사 인 개 순 호
以 此 相 觀 對 治 하면 亦 是 一 方 便 法 門 이니라. 이 차 상 관 대 치 역 시 일 방 편 법 문.
*齊는 엄숙할 제. *遇는 만날 우. *情은 뜻 정. *治는 다스릴 치. *便은 편할 편. *방편법문(方便法門): 편리한 방법을 말하며 불교용어로 진실법문(眞實法門)의 대어(對語)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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