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단점은 애써 미봉(彌縫)해야 하나니 만일 이를 드러내서 세상에 알린다면 이는 단점으로써 단점을 공격하는 셈이다. 남에게 완고함이 있으면 잘 타일러 감화시켜야 하나니 만일 성내어 이를 미워한다면 이는 완고함으로써 완고함을 제도(濟度)하는 것이니라.
人 之 短 處 는 要 曲 爲 彌 縫 이니 如 暴 而 揚 之 하면 是 는 以 短 功 短 이요 이 지 단 처 요 곡 위 미 봉 여 폭 이 양 지 시 이 단 공 단
人 有 頑 的 이면 要 善 爲 化 誨 니 如 忿 而 疾 之 면 是 는 以 頑 濟 頑 이니라. 인 유 완 적 요 선 위 화 회 여 분 이 질 지 시 이 완 제 완.
*曲은 굽을 곡. *彌는 두루 미. *縫은 꿰멜 봉. *楊은 오를 양. *頑은 완고할 완. *誨는 가르칠 회. *忿은 성낼 분, *疾은 병 질. *濟는 건널 제.
남의 단점을 드러내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니 숨겨주고 감싸 주어야 한다. 남의 단점을 폭로하여 세상에 알리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을 공격 하는것과 같으며 완고한 사람믈 좋은 말로 깨우치고 선도해야 함에도 미워한다면 이는 스스로가 완고함을 범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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