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이르기를" 산에 오를 때는 비탈길을 견디고, 눈을 밟을 때는 다리를 견디라."고 하였나니, 견딜내(耐) 한글자는 큰 의미가 있다. 음험한 인정과 험난한 세상 길을 만약 내(耐)자 한글자로 지탱해 나가지 않으면 어찌 가시덤불이나 구덩이에 빠지지 않으리오.
語 에 云 호대 登 山 耐 側 路 하며 踏 雪 耐 危 橋 라 하였나니 一 耐 字 가 어 운 등 산 내 측 로 답 설 내 위 교 일 내 자
極 有 意 味 로다 如 傾 險 之 人 情 과 坎 坷 之 世 道 에 若 不 得 一 耐 字 撑 持 過 去 하면 극 유 의 미 여 경 험 지 인 정 감 가 지 세 도 약 불 득 일 내 자 탱 지 과 거
畿 何 不 墮 入 榛 莽 坑 塹 哉 리오. 기 하 불 타 입 진 망 갱 참 재.
*耐는 견 딜 내. *側은 곁 측. *踏은 밟을 답. *橋는 다리 교. *極은 다할 극. *傾은 기울어질 경. *險은 험할 험. *坎은 구덩이 감. *坷는 길 험할 가. *撑은 버틸 탱. *持는 가질 지. *墮는 떨어질 타. *榛은 개암나무 진. *莽은 우거질 망. *坑은 빠질 갱. *塹은 구덩이 참. *감가(坎坷)는 길이 험난한. *탱지(撑持)는 지탱하는 것. *진망(榛莽)은 가시 덤불. *갱참(坑塹)은 구덩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