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약은 미덕이지만 지나치면 인색이 되고 비루함이 되어 도리어 맑은 도리를 손상시킨다. 겸양은 아름다운 행실이지만 지나치면 과공(過恭)이 되고 곡근(曲謹)이 되나니, 이런 것은 흔히 불순한 동기가 들어 있는 마음에서 나오느니라.
儉 은 美 德 也 나 過 則 爲 慳 吝 하고 爲 鄙 嗇 하여 反 傷 雅 道 하며 검 미 덕 야 과 칙 위 간 린 위 비 색 반 상 아 도
讓 은 懿 行 也 나 過 則 爲 足 恭 하며 爲 曲 謹 이니 多 出 機 心 이니라. 양 의 행 야 과 칙 위 족 공 위 곡 근 다 출 기 심.
*慳은 아낄 간.인색할 간. *吝은 아낄 린. *鄙는 다라울 비. *嗇은 인색할 색. *傷은 상처 상. *雅은 아담할 아. *讓은 사양할 양. *懿는 아름다울 의. *恭은 공손할 공. *曲은 굽을 곡. *謹은 삼갈 근. *간린(慳吝)은 인색. *비색(鄙嗇)은 비루하고 인색함. *아도(雅道)는 밝은 도리. 정도. *의행(懿行)은 아름다운 행실. *족공(足恭)은 지나치게 공손함 *곡근(曲謹)은 지나치게 삼가는것. *기심(機心)은 자기를 이롭게 하려는 동기가 잠재해 있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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