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유서-2
그러니 하물며 형제는 동기의 사람이라. 골육의 지친이니 마땅히 우애하고 노여움을 감추며 원망을 품거나 해서 천륜의 떳떳함을 잘못되게 해서는 안된다. 옛날에 사마광이 그의 형 백강과 더불어 우애가 더욱 독실하여 공경하기를 아버지 같이 하고 보호 하기를 어린애같이 하였으니, 형제의 도리는 마땅히 이러해야 한다. 맹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린 아이가 그 어버이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일이 없으며, 자라서는 그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일이 없다". 하셨느니라.
而 況 兄 弟 는 同 氣 之 人 이라 骨 肉 之 親 이니 尤 當 友 愛 하고 이 황 형 제 동 기 지 인 골 육 지 친 우 당 우 애
不 可 藏 怒 宿 怨 하여 以 敗 天 常 也 라 昔 者 에 司 馬 光 이 불 가 장 노 숙 원 이 패 천 상 야 석 자 사 마 광
與 其 兄 伯 康 으로 友 愛 尤 篤 하여 敬 之 如 嚴 父 하고 여 기 형 백 강 우 애 우 독 경 지 여 엄 부
保 之 如 嬰 兒 하니 兄 弟 之 道 가 當 如 是 也 라 孟 子 曰 孩 提 之 童 이 보 지 여 영 아 형 제 지 도 당 여 시 야 맹 자 왈 해 제 이 동
無 不 之 愛 其 親 하며 及 其 長 也 엔 無 不 知 敬 其 兄 也 라 하시니라. 무 부 지 애 기 친 급 기 장 야 무 부 지 경 기 형 야.
*況은 하물며 황. *尤는 더욱 우. *藏은 감출 장. *怒는 성낼 노. *怨은 원망할 원. *宿은 잘 숙. *敗는 패할 패. *昔은 옛 석. *司는 맡을 사. *佰은 일백 백. *康은 편안 할 강. *篤은 도타울 독. *영(瓔削 王)은 어릴 영.더할 영. *孩는 어린아이 해. *提는 끌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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