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아야기

[스크랩] 장강은 순양의 처음

ria530 2012. 2. 24. 20:53

 

장강(長强) – 치질을 막아주는 혈

장강은 독맥의 제일 첫번째 혈자리이다. (회음은 임맥의 제일 첫번째 혈자리)

독맥은 아래에서 부터 위로 척추선을 따라 상행하는 혈자리면서

인체의 양기경락을 통솔한다. 장강혈은 척추아래 즉 꼬리뼈(미골)끝과 항문사이의 연속선상의 중간에 위치하는 독맥의 시작혈자리이다.

양기는 이 자리에서 생겨나서 점점 발달하게 된다.

많은 노인들은 아이들이 아플때 척추를 따라 쓰다듬어 주는것으로 아이들의

통증을 경감시켜주는데 이때 시작점이 바로 장강혈이다. 장강혈에서 시작해서

척추를 따라 올라가 대추혈까지 쓰다듬어 준다. 이런 노인들의 행위는

아이들의 식욕부진, 소화불량, 설사등에 아주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이런효과는 인체의 양기를 흔들어 깨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의에서는 “장강은 순양의 처음이다”라고 말한다.

장강이라는 혈자리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장”은 장대하다 왕성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강”은 강하다 충실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장강이라는 강하고 충실한것이 하나로 합쳐서 이 혈자리는 기혈이 왕성하다. 그래서 옛날사람들은 이러한 해석에 덧붙여 “순환하는데 그 끝이 없는것이 강이고, 건실하게 운행하면서 쉬지않는것이 강이다”라고 말했다. 이말의 의미는 인체의 기혈이 순환하는데 쉬임이 없고, 순환운동이 원활한 가운데 신진대사가 완성된다는 뜻이다. 기혈의 운행이 정상적인 경우 인체 건강은 보장되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병을 얻게된다.

무협소설을 보면 무공수련방법의 하나로 “임독양맥을 통하게 한다”라는 구절을 많이 보게되는데 이렇게 임독양맥이 통하게 되면 공력이 두배로 늘어난다. 사실 이러한것은 일반적인 도가의 수련방법[ref]소주천을 통하게 하는 방법인데 시작점은 미골아래에 있는 장강혈. 임독양맥을 통하게 되면 사람의 공력이 배증된다. 소주천을 단련하는 것은 인체를 강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논증하고 있다. 이런논증 과정중에 시작되는 곳은 장강혈이다. 이러한 것은 장강혈자리가 인체기혈의 승강순환의 혈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기가 내려오는증(일반적으로 탈장, 치질, 변비등)에 이 장강혈을 안마해주면 이런 병들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가 있다. 구체적으로 안마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침대에 엎드려서 가족에게 부탁해서 한번에 20분정도 뜸/다른 침구책에는 이 자리에 뜸을 놓지말라고도 하니 뜸보다는 침이나 안마를 사용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위치상으로도 뜸놓기에는 그리 좋은 자리는 아닙니다.뜸을 뜨면 좋다. 이때 장강에 열감이 느껴질 정도면 된다.

이런 뜸뜨는 것에 안심이 안되거나 불편할때는 저녁때 자기전에 침대에 엎드려서 두손으로 마찰을 해서 열을 내서 미골에 갖다대서 아래쪽으로 내려주는 것을

100번정도 해서 장강혈자리에 따뜻한 느낌이 들때까지 해주면 좋다.

사실 장강혈에 침을 놓으면 대장의 수축을 변화시켜 편한상태로 만들어서

변비를 개선시킨다.

옛날 사람들이 말하길 “和則一,一則多力,多力則强,强則勝物”이라고 했는데

이 말의 의미는 역량을 합쳐서 하나로 모으면 사람은 강해져서 외부에 대해

더욱 강한 저항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장강혈을 안마하게 되면

손의 역량이 장강혈로 모아진다. 그러면 장강혈이 더욱더 강해진다.

이런 용어는 “우세한 병력을 집중시켜서 각개격파한다”는

군사술어로 쓰이기도 한다. 질병이 어찌 물러나지 않겠는가.
xuewei 27 (1)

출처 : 불구명리 불구영
글쓴이 : 수미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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