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아야기

[스크랩] 가는자....남는자

ria530 2012. 2. 18. 12:18


가는자 ... 남은자

부부 중 어느 한쪽이 먼저 세상을 떠날 때
"가는 자" 는 "남은 자" 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여보! 미안해~!
이 말속에는 참 많은 뜻을 내포한다.
세상의 많은 짐을 맡겨 놓고 먼저
떠나 간다는 것이
너무도 미안해서 일 것이다.
함께 살아오면서 좀 더 잘 해주지 못한 것이
너무도 미안해서 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동안 마음 아프게 한것이 미안해서 할 수도 있다.
특히 뒷 마무리를 다~못한 자녀들을 남겨 놓고
먼저 가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고 미안할 것이다.
왜 떠나는 사람은 남은 사람에게
"미안하다, 용서해달라"고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부부로 생활을 같이 하면서
해 준것은 별로 없이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며
살아온 것을 뒤늦게 나마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야 비로소 참 된 의미를 깨달았는데
먼저 떠난다는 것이 미안함이 너무 많아서 일것이다.

 

만약 나의 배우자가 시한부 1개월의

삶이 남았다고 상상해 보자.
우리는 진정 소중한 것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떠나고 나면 좀더 잘 해 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고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나 함께 있을 때는 나의 소중한 배우자를
일상에 묻어 버리고 마는 것이
우리의 비극적인 삶이다.
공기와 물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우리는 값없이 제공받는
그것의 소중함을 잘 모르며 지나친다.
유희와 쾌락을 위해 소중한 시간과 돈을
허비하면서도 진정 소중한 가정과
내 인생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관심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가정은 인생의 제1 사역지다.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출처 : 불구명리 불구영
글쓴이 : 수미심 원글보기
메모 :

'잡다한아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참으면 지혜가 생긴다  (0) 2012.02.18
[스크랩] 酒道有段  (0) 2012.02.18
[스크랩] 허무  (0) 2012.02.18
[스크랩] 사과는 항암제  (0) 2012.02.18
[스크랩] 무조건 걸어라  (0) 201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