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아야기

[스크랩] 중요한 장기 콩팥

ria530 2012. 2. 23. 16:52

重要한 臟器 콩팥

 



1. 콩팥의 기능은?

우리 몸에서 가장 부지런히 움직이는 장기는 바로 심장입니다.
심장은 1분에 무려 5리터나 되는 혈액을 펌프질해서 온 몸으로 내보냅니다.

이렇게 심장에서 열심히 펌프질 해내는 심박출량 중

약 20~ 25%나 되는 많은 양의 피가

체중의 0.5% 정도의 무게밖에 되지 않는 작은 장기로 공급되는데,
이 장기가 바로 콩팥입니다.

크기는 작은데 이렇게 많은 양의 피가 콩팥으로 공급되는 이유는
콩팥이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신장이라고도 하는 콩팥은 그 모양이 강낭콩을 꼭 닮았고,
색깔이 팥과 같다고 해서 ‘콩팥’이라고 부릅니다.

크기는 어른 주먹만 하고 무게는 200~ 250g 정도인데,

허리뼈 양쪽으로 등 쪽에 한 개씩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콩팥이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 하나는

혈액 속 각종 노폐물을 걸러내서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음식물을 먹으면 소화가 되면서 노폐물이 형액 속에 쌓이게 되는데,

이 혈액이 콩팥을 지나면서 깨끗하게 걸러지고

노폐물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정수기와 같은 역할인 셈이죠.

이러한 여과 작용은 콩팥 안의 작은 실핏줄 뭉치에서 이루어지는데,
이 실핏줄은 털실 뭉치처럼 덩어리를 이루고 있어서

사구체(絲球體)라고 부릅니다.
사구체는 한 쪽 콩팥에 약 100만개 정도씩 들어있고,
실핏줄을 모두 풀면 그 길이가 놀랍게도 80Km 정도입니다.
이러한 특이한 구조 때문에 콩팥은 사구체를 통해

대량의 혈액을 여과할 수 있는데,
하루에 콩팥에서 여과되는 양은 무려 150~180리터입니다.

이렇게 대량의 혈액이 사구체에서 여과되면서

걸러진 여과액은 세뇨관이라는
가는 관을 통과하는데, 몸 안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수분과

전해질 등은 이 세뇨관에서 다시 혈액 안으로 재흡수 됩니다.
결국 세뇨관을 통과하면 몸에 불필요한 노폐물만 남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소변입니다.


콩팥이 이렇게 소변을 만드는 작용 때문에 우리 몸 안에서는
수분이나 전해질 등이 항상 일정한 평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

콩팥에서는 소변을 진하게 소량만 만들고,
반대로 수분이 과다하면 묽은 소변을 대량으로 만들어 배설하여
일정한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2. 콩팥 기능이 나빠지면 무슨 일이?
콩팥 기능이 망가지면 우리 몸 안에는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데

이를 요독이라 하며 이러한 노폐물에 의해 생기는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요독 증상이라고 합니다.

만성 콩팥병(만성 신부전)으로 콩팥 기능이

정상의 10~15% 이하로 떨어지면,
요독 증상이 심해져서 콩팥 이식을 받거나

투석 치료를 받지 않으면 더 이상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이런 상태를 말기 신부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말기 신부전으로 콩팥 이식을 하거나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는 5만 명이 넘습니다.

문제는 해마다 그 환자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말기 신부전의 원인이 되는 병이 무엇일까요?

 

 

3. 콩팥이 나빠지는 이유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당뇨병과 고혈압입니다.
특히 당뇨병이 말기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투석 치료를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의 40% 이상이나 차지합니다.

고혈압은 말기 신부전이 걸리는 두 번째로 흔한 원인입니다.

보통 고혈압하면 심장병을 떠올리기가 쉽지만 사실은
심장병 못지않게 콩팥병도 고혈압과 관련이 큽니다.

2009년에 대한심장학회에서 전국 35세 이상인 일반인 2, 411명과
280개 병의원에서 만성 콩팥병으로 치료받는 환자 44, 333명을 조사했는데,
혈압이 정상인 경우에는 만성 콩팥병의 유병율이 9.3%인 반면
고혈압 환자는 21.6%가 만성 콩팥병을 함께 앓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4. 건강한 콩팥 기능을 유지하려면?
그러므로 당뇨병, 고혈압 환자에게

콩팥 합병증 예방과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당뇨병이 원인이든 고혈압이 원인이든,

아니면 다른 질병이 원인이든
한번 콩팥이 만성적으로 나빠지기 시작하면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키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콩팥이 나빠지기 전에

관리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적정 혈압 유지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혈압을 130/80mmHg 아래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약간 싱거운 정도의 저염식이 필수입니다.

평소에 짜게 먹는 사람은
채소나 과일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나트륨의 체외 배설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이미 콩팥 기능이 많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지나친 칼륨 섭취가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땀이 흠뻑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 당뇨병, 고혈압 환자는 정기 진단 필수

그런데 문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으로

콩팥 기능이 30% 정도 나빠지더라도

 환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콩팥 기능이 나빠짐에 따라 혈압이 오르거나

눈 주위나 손발이 붓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거나,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입맛이 없고 쉽게 피로해진다거나 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이러한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한번 가봐야 하겠다고 느낄 때는

이미 콩팥 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혈액 및 소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이러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간단한 혈액 및 소변 검사만으로도 당뇨병에 의한
콩팥 합병증이 시작되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기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인 당뇨병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콩팥 합병증을 조기에 진단하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만성 콩팥병과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콩팥 합병증이 생길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징후는
소변 검사에서
알부민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를 ‘미세알부민뇨’라고 부릅니다).
즉, 소변에서 ‘미세알부민뇨’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에
적절히 치료하면 콩팥 합병증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뇨병의 콩팥 합병증으로 소변에

미세알부민뇨가 나오는 시점에는
환자가 느끼는 자각 증상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병원에서 소변 검사로 ‘미세알부민뇨’가

나오는지를
검사해 봐야만 알 수가 있습니다.


※ 바른 생활습관이 중요
한편 당뇨병성 콩팥 합병증이 점차 진행되면

결국 투석 치료나 콩팥 이식을 받아야만 하는 상태에 이릅니다.

심각한 전신 합병증을 일으키는 당뇨병에 대해
우리가 특히 걱정하는 것은,

당뇨병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니

그로 인한 합병증 환자는 더불어 늘어나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당뇨병 유병률은 약 9.5%인데,

지금 추세라면
향후 30년 내에 전체 인구 7명당 1명이

당뇨병 환자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므로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일단 발병이 된 경우에는 합병증을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라도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말기 신부전증 같은
심각한 합병증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가정과 건강 2010년8월호에서 인용 -

 

 

 

 

 

★소변과 건강 이야기 ★

 

 


"왜 이렇게 소변 색깔이 노랗지?"

누구나 한번쯤 소변을 보면서 “왜 이렇게 소변 색깔이 노랗지?
왜 거품이 많이 일까?”
궁금증을 갖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만다.
그러나 소변은 건강의 적신호를 알려주는 유용한 ‘표식자’다.
소변은 우리 몸의 혈액이 신장에서 걸러져 나오는 것으로

소변의 색깔, 냄새, 혼탁도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우리 몸에 생기는
각종 질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변 상태가 알려주는 우리 몸 건강 정보’를 소개한다.

--색깔--

정상적인 소변의 색깔은

담황갈색 (맥주 반 컵에 물을 타 놓은 색깔)이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무색에서 부터

진한 호박색(황갈색)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차이는 소변의 농도에 따라

‘유로크롬’ 이라는 노란색 색소의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탈수 증상 등으로

소변의 절대량이 적어지면 유

로크롬의 농도가 높아져 소변의 색깔이 진해진다.

소변의 색깔 변화에서

가장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은 적색뇨.
소변에 피가 섞여있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
콩팥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배설되는 과정 중
어딘가에서 피가 새어 나오고 있다는 유력한 증거다.

소변 내 혈액량이 많아지면 빨간색이 점점 명확해져

커피색과 비슷한 진한 갈색을 나타낸다.

물론 심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심신이 피로할 때나 감기와 같은

감염증에 걸렸을 때에
건강한 사람이라도 혈뇨가 비칠 수 있다.
그러나 혈뇨가 며칠간 계속된다면

비뇨기과를 찾아 적절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소변색이 붉거나 혹은 일시적으로 붉었지만

얼마 후 증상이 없어졌을 땐
방광암, 요관암, 신우암, 신장암 등의

악성 종양이 숨어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놀랄 일도 아니다.

혈뇨의 많고 적음이 원인 질환의
심각성과 정비례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일단 적색뇨가 나오면 정도에
관계없이 뇨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질환을 파악하는 것이 현명하다.

--통증--

통증을 느끼는 혈뇨는

출혈성 방광염, 신우신염, 전립선염 등의

급성 세균 감염증이 의심된다.

그런가하면 요의를 느껴 화장실에 자주 드나들며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는 혈뇨는

출혈성 방광염, 신우신염, 전립선염 등의

급성  세균 감염증이 의심된다.

또 옆구리나 허리 하복부의

격심한 통증을 동반한 혈뇨는 신장 결석, 요관결석 등
요로결석증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혼탁도--

정상적인 소변은 맑고 투명하다. 또 아침 첫 소변은 진하고,

수분섭취가 적거나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이 진해진다.

반면에 땀을 적게 흘리는 겨울철이나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의 색깔은 엷어진다.
육류를 많이 섭취한 다음날의 소변도

다량의 단백질이 섞여 탁해질 수 있다.
거품이 생기기는 해도 대단히 적은 양이다.
단, 고기나 야채 등 인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소변이 혼탁해 지지만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요로감염증 등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탁한 소변이 자주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증의 단백뇨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소변으로 당분이 흘러 나오는 것이 당뇨인 것처럼

단백뇨는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흘러 나오는 것을 말한다.
단백뇨는 신장의 사구체에서 단백질이 새어 나오는 사구체신염,
세뇨관에서 재흡수가 안 되는 세뇨관 질환에 의해 주로 유발된다.

--냄새--

정상적인 소변에서는 지린내가 난다.

정상인이 마늘을 먹었을 때는 마늘 냄새가 날 수도 있다.

그러나 소변에서 코를 톡 쏘는 썩은 암모니아 냄새가
나면 대장균 같은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세균에는 소변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시키는 효소가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의 후유증으로 케톤 증후군이 나타난다면

소변에서 은은한 과일 향기가 난다.

 

출처 : 불구명리 불구영
글쓴이 : 수미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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