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맑은 사람은 아무리 강한자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약한 자 에게도 쉽게 휘말리기 마련 입니다. 당신이 후자 이거든 차라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마음이 되십시요. 까만 조가비가 수많은 세월동안 파도에 씻기어 하얀 조가비가 되는것 처럼 자꾸만 다듬어 마침내 맑음이 이루어 집니다. 맑음이 되려면 먼저 최초의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치관이 분명하고 그에 따르는 품행이 명백한 사람은 어느 경우든 자신을 되찾기 마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잃지 않는 사람.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젓한 사람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바닷가의 수많은 모래알 중에서도 그저 딩굴며 씻기며 고요하게 나를 지켜낸 조가비처럼 바로 내안의 주인이 되는것입니다. 주인이 되거든 옛날을 생각지 마십시요. 옛날을 생각하면 미움이 생깁니다. 미움은 언뜻 생각하면 미움을 받는 자가 불행한 듯하지만 실상은 미워하는 자가 참으로 불행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사는일이 그렇지요? 날마다 즐겁고 고운일만 담을수 없으니 때로는 미워하는 마음으로 편치 않아 속앓이하고 잠시의 언쟁으로 마음아파 하며 살아갑니다 아픈 마음보다 더 견디기 힘든것은 누굴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사람이 미워지기 시작하면 자꾸만 미운것만 눈에 들어오니 그에따라 내안의 스트레스가 늘어가니 힘겨운 거랍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생각차이로 미워하는 감정이 생겨나는 예를 주위에서 봅니다 홀로된 부모님을 이해하면 별것 아닌일인데 자식판단에서만 보려하니 소식을 끊게 되고 서로 감정 대립으로 골이 깊어져가는 사연을 접하면서 젊은 우리가 이해하면 홀로된 부모님의 마음에 못박는 일은 아닐터인데 옆에서 보는 마음이 아픕니다 계급사회에서 관행 처럼 내려오는 습관이 있지요 내가 당했으니까 너도 당해봐야 한다는 마음가짐 군에 보낸 자식을 둔 부모님의 가장 큰 걱정거리 일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현실을보며 미움이 발돋움칠때 내가 힘들어 미움을 보내는 마음이면 어떨까요? 미움은 담는 순간부터 힘겨움의 속앓이 입니다 용서가 어렵지만 잠시의 어려움이 지나면 마음의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내 안에 나쁜 굴레들은 얼른 벗어버리는 현명함이면 좋겠습니다 한주일을 정리하며 행여 작은 미움이라도 담겨졌다면 내리는 빗물에 씻어 버립시다 ♬ 등려군 / 월량대표아적심 ♬ |
출처 : 건박골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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