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고시대에 있었던 은나라는 동이족이 세운 나라이다.
?주역?의 ‘鼓缶而歌(고부이가:장구를 두드리고 노래하다)’에 나타나듯이
옛날에는 천지신명에게 제사를 올릴 때 반드시 장구치고 춤추며 노래했다.
그런데 중국의 ?삼국지?「魏志東夷傳(위지동이전)」에는
동이족이 유달리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즐겨 몇날 며칠 동안 계속되었다고 나온다.
이러한 전통은 우리 민족에게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은나라 풍속에서 비롯되어 殷이 들어간 단어로는 새로운 물건이 나오면
신에게 먼저 제사지낸다는 ‘殷薦(은천)’과 ‘은전(殷奠)을 베풀다’, ‘은근(殷勤)하다’ 등이 있는데,
모두 우리 민족의 기질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
중국 하남성 안양현의 은나라 유적지인 은허(殷墟)에서는 갑골문자와 동이족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물들이 대량으로 출토되었다.
이는 결국 동이족이 한자의 모태가 되는 갑골문자를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溫故知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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