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頌)-주송(周頌) / 청묘지십(淸廟之什) 제9편 집경1장(執競一章)]
執競武王이여 無競維烈이샷다 不顯가 成康이여 上帝是皇이샷다 (집경무왕이여 무경유열이샷다 불현가 성강이여 상제시황이샷다) 다툼을 잡으신 무왕이여, 경쟁할 이 없는 매움이셨다. 나타나지 아니한가, 성왕과 강왕이여. 상제가 이에 임금으로 삼으셨다.
○賦也ㅣ라 此는 祭武王成王康王之詩라 競은 强也ㅣ라 言武王이 持其自强不息之心이라 故로 其功烈之盛을 天下莫得而競이라 豈不顯哉아 成王康王之德이여 亦上帝之所君也ㅣ라 ○부라. 이것은 무왕과 성왕과 강왕을 제사하는 시라. 경은 강함이라. 말하기를 무왕이 그 스스로 굳세어 쉬지 않는 마음을 지녔으므로 그 공렬의 성함을 천하가 얻어 다투지 못함이라. 어찌 나타나지 아니할까, 성왕과 강왕의 덕이여, 또한 상제가 임금 삼으신 바라.
自彼成康하야 奄有四方하시니 斤斤其明이샷다 (자피성강하야 엄유사방하시니 근근기명(망)이샷다) 저 성왕과 강왕으로부터 문득 사방을 소유하시니 그 밝게 살피셨다.
○斤斤은 明之察也ㅣ라 言成康之德이 明著如此也ㅣ라 ○근근은 밝게 살핌이라. 성왕과 강왕의 덕이 밝게 드러남이 이와 같음이라.
鐘鼓喤喤하며 磬筦將將하니 降福穰穰이로다 (종고황황하며 경관장장하니 강복양양이로다) 종과 북이 화음을 이루며 경쇠와 피리가 쟁쟁히 울리니 복을 내림이 많고 많도다.
○喤喤은 和也ㅣ라 將將은 集也ㅣ라 穰穰은 多也ㅣ라 言今作樂하야 以祭而受福也ㅣ라 ○황황은 화함이라. 장장은 모임이라. 양양은 많음이라. 이제 풍류를 일으켜 제사드리고 복을 받음이라.
降福簡簡이어늘 威儀反反하니 旣醉旣飽하야 福祿來反이로다 (강복간간이어늘 위의반반하니 기취기포하야 복록래반이로다 賦也ㅣ라) 내린 복이 크고 크거늘 위의가 신중하고 신중하니 이미 취하고 이미 배불러 복록이 거듭 오도다.
○簡簡은 大也ㅣ라 反反은 謹重也ㅣ라 反은 覆也ㅣ라 言受福之多로대 而愈益謹重이라 是以로 旣醉旣飽하야 而福祿之來가 反覆而不厭也ㅣ라 ○간간은 큼이라. 반반은 신중함이라. 반은 반복함이라. 복을 받음이 많지만 더욱더 신중함이라. 이로써 이미 취하고 이미 배불러 복록의 옴이 반복하여도 싫지 않음을 말함이라.
執競一章 十四句 此는 昭王以後之詩니 國語說은 見前篇하니라 이것은 소왕 이후의 시니 『국어』의 설명은 전편에 보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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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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