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생식기
신봉규
생식기라 함은 성생활과 임신과 육아에 관여하는
인체의 기관이라 하겠습니다. 생식기의 범위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으나 여기서는 여성의 회음부와 자궁과 그 부속기 및 유방에 대해 여러 교과서에 나오는
실제 사진과 도해로 알기 쉽게 설명 하겠습니다.
I. 외부 생식기(회음부)의 구분
1) 치부 : 치구, 음모
2) 음핵 : 음핵, 음핵대, 음핵포피, 음핵소대
3) 음순 : 대음순, 소음순, 전/후음순교련
4) 질전정 : 질구, 처녀막, 요도, 바톨린분비선
5) 회음 : 회음, 회음체
6) 항문
그림1) 회음부 도식
그림2) 회음부 사진
1. 치부
* Pubes : 치부, 치골부, 치모, 음모 등을 일컫는 일반적인 말
* Pubis : 치골, 뼈를 의미한다.
* Mons Pubis : 치구, 음부의 의미로 치골 위의 융기부위를 뜻한다.
치부는 치골 결합의 앞쪽을 덮고 있는 지방충만 조직으로 사춘기가 지나면 음모가 자라서 방패(escutcheon) 모양을 이룹니다.
여성에서는 삼각대 안쪽으로 음모가 자라며, 치구 위쪽이나 대음순 밖으로는 잘 자라지 않으나, 남성에서는 위로는 배꼽까지 아래로는 대퇴부까지 자랍니다.
치골의 융기정도와 지방조직의 발달 정도에 따라 모양이 다르며, 치골 융기가 심할 경우에는 정상 체위에서 남성에게 통증을 유발 할수도 있습니다.
복강내 자궁을 지지하는 원인대라는 구조물이 치부의 지방층 아래에서 시작합니다.
간혹 임신중에 원인대의 당김으로 치부에 통증을 느끼는 산모를 볼수도 있습니다.
2. 음핵
* Body of Clitoris : 음핵대(음핵체)
* Crus of Clitoris : 음핵각
* Glans of Clitoris : 음핵귀두
* Prepuce of Clitoris : 음핵포피
* Frenulum : 음핵소대
음핵은 태생기에 남성의 성기와 똑같은 구조물에서 발생됩니다(상동기관). 구성은 귀두와 체부와 각부로 형성되며, 각각은 남성 성기의 귀두와 성기체부, 각부에 해당합니다.
음핵귀두는 0.5cm 이상이 되는 경우는 드물며 회음신경의 말단이 위치하게 되어 매우 예민한 조직입니다.
음핵체는 해면체로 구성되어 있고 발기성 조직이며, 발기후 2cm 이상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음핵귀두는 음핵소대로 소음순과 연결되며, 남성과 마찬 가지로 포피에 의해 덮여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성감대로서 포경이 심한 경우에는 성감이 저하 될수 있습니다.
음핵포피 제거술(여성포경수술)로 저하된 성감을 향상 할수 있습니다. 평소 오르가즘을 잘 못 느끼는 여성의 경우는 과도 포피가 없는지 확인해 보셔야합니다.
★ 상동기관 : 태아초기 기원이 동일한 기관
* 생식결절 -> 여(음핵) 남(남근)
* 뇨생식격막 -> 여(소음순) 남(남근속 요도)
* 음부팽대 -> 여(대음순) 남(음낭)
* 뇨생식동 -> 여(질전정) 남자는 퇴화
상동기관은 태아초기 발생 단계에서 동일한 기원의 조직에서 Y 염색체와 여러가지 명령인자에 의해 남자 성기와 여자 성기로 분화된 기관을 말합니다.
결국 이 명령체계가 순조로워야 정상적인 성기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이런 분화는 임신 7주부터 12주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나, 임신 14주에 완성됩니다.
그림에서 남성과 여성의 성기가 분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림의 같은 색깔이 동일한 기원을 가지는 상동기관임을 도식화 하여 보여 주고 있습니다.
왼편은 남성발달을, 오른편은 여성 발달인데, 결국 똑같은 조직에서 출발하여 노란색의 남성 귀두와 여성 음핵으로 분화 한것을 볼수 있습니다.
3. 대음순
* Labium Major : 대음순
치구 아래로 연결된 지방조직으로 구성된 두개의 둥근 주름조직으로 남성의 음낭과 상동기관이며, 지방의 양에 따라 모양이 다릅니다. 자궁을 지지하는 원인대의 끝이 치부를 지나 이곳의 결채조직에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아래위 길이는 7~8cm, 넓이는 2~3cm, 뚜께는 1~1.5cm 정도가 평균입니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대음순은 양쪽 주름이 붙어 있어 입을 다문 형상을 하고 있고, 안쪽면이 촉촉하며 점막과 유사합니다. 출산경험이 많아 지면 양쪽 주름이 벌어져 속이 보여지는 모양을 하고 있고, 안쪽 면도 점막 양상이 아니라 피부같이 됩니다.
피지선이 많이 분포해서 여드름 같은 모낭염이 잘 생깁니다. 근육조직은 거의 없고, 모낭이 있어서 음모가 있습니다. 음핵이나 소음순과는 달리 감각신경 분포가 약간 적습니다.
4. 소음순
* Labium Minor : 소음순
질입구와 대음순 사이의 융기된 조직으로, 여성에 있어서 다양한 모양을 나타 내는 성기 구조물.
외측면은 피부와 같은 양상을 보이며 주름지고 사춘기 이후 여성 호르몬과 접촉자극에 의해
검게 착색이 일어 납니다. 안쪽면은 점막과 같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양상을 보이며,
내측 절반은 착색이 없는 핑크빛을 나타냅니다.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고있어 피지선낭종이 생길수 있고, 땀샘은 아주 약간 있습니다.
모낭이 없어서 음모가 자라지 않습니다.
혈관이 많고 평활근이 있어서 발기 조직이며, 가만히 보면 스스로 약간씩 움직임이 있습니다.
회음부 신경의 말단이 이곳에 많이 존재해서 음핵 다음으로 예민한 외부생식기 입니다.
위쪽으로는 두개의 피부주름으로 만나는데, 두 주름은 위쪽으로는 음핵을 덮는 음핵포피를 이루고
아래쪽으로는 음핵과 연결되는 음핵 소대를 이룹니다. 소음순이 질구 아래 쪽에서 만나서는
음순소대(Fourchette)를 이루며 아래쪽의 후음순교련과 연하게 됩니다.
길이는 3~5cm, 넓이는 1~2cm, 뚜께는 0.5cm 정도이며 옆으로 늘려서 넓이가 5cm 을 넘어가면
소음순비대가 있다고 진단합니다. 그러나 양쪽 크기가 차이가 많든가,
본인이 생활에 불편하면 비대 유무를 떠나서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 질전정(Vestibule)
질전정이란 소음순으로 둘러싸인 아몬드모양의 성기 입구 부위로
위로는 음핵과 아래로는 음순소대(Fourchette)로 경계 되어 있는 곳입니다.
태아 발생기에 비뇨생식동(urogenital sinus)의 최종분화 구조물들입니다.
여기에는 6개의 구멍이 존재 합니다.
* 요도구(Urethral opening) 1개
* 질구(Vaginal opening) 1개
* 부요도선관(Skene's duct = paraurethral gland opening) 2개
* 바톨린관(Bartholin's duct = major vestibular gland opening) 2개
질전정: 여성 성감대 중 가장 반응이 쉽게 오는 곳
질 전정부위는 여성의 성감대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질전정이란 요도구에서 질 개구부까지의 사이 영역을 말합니다.
양측에는 삼각형으로 펼쳐진 소음순의 벽이 있죠.
이곳은 말단 신경이나 감각 수용기도 집중되어 있어
여성의 성감대 중 가장 반응이 쉽게 오는 곳이랍니다.
페니스를 삽입하지 않고 이곳만 자극해도 오르가슴에 달하는 여성이 적지 않죠.
손가락으로 패팅을 할 때 보통 남성들이 이곳을 자극하여
삽입없이 여성을 오르가슴에 이르게 합니다.
질전정과 질내 1/3부분까지가 가장 직접적인 고감도 성감대라는 사실
5. 처녀막
* Hymenal membrane : 처녀막
* Membraneous hymen: 막형 처녀막
* Circular hymen : 원형 처녀막
* Cribriform hymen : 그물망형 처녀막
* Septate hymen : 격막형 처녀막
* Fimbriated hymen : 촉수형 처녀막
* Imperforated hymen : 미천공 처녀막
처녀막은 질입구의 문과 같은 구조물입니다.
태생기에 질은 상부는 뮬러씨관이 하부는 비뇨생식동이 합쳐져서 살덩이를 이루고
이 살덩이 속에서 살이 녹아서 없어지는 과정을 거쳐 관을 형성하여 질이 만들어 집니다.
이과정에서 비뇨생식동의 가장 바깥 관 구조물이 미쳐 다 녹지 않고
관의 바깥 관문을 형성하는데 이것이 처녀막 입니다.
이런 형성과정 결과 처녀막은 사람마다 다양한 모양을 보입니다.
처녀에서 처녀막은 막형태로 질 입구를 거의 막고 있는 막형 처녀막,
원형의 구멍이 있는 원형 처녀막, 다수의 구멍이 있는 그물망형 처녀막,
창살같은 살조직이 있는 격막형 처녀막, 말미잘 촉수 모양의 촉수형 처녀막,
완전히 막혀 있는 미천공 처녀막 등등 다양한 모양을 볼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원형 처녀막이며,
처녀막은 신축성이 좋은 콜라겐성 결채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고,
조직학적으로 분비샘이나 근육성분은 없으며, 신경조직도 거의 없습니다.
처음의 성관계로 파열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격한 운동이나 무용, 자위 등으로 첫관계 이전에 파열이 있는 경우가 있으며, 신축성이 뛰어난 원형 처녀막이나 촉수형 처녀막은 수차례의 성관계에도 전혀 손상을 입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분만 하러온 산모에게서 파열되지 않은 처녀막을 볼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은 산모에게서 원형그대로 남아 있는 처녀막 사진입니다.
단순히 처녀막 만으로 처녀성을 판별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입니다.
관계로 인하여 처녀막이 파열되는 경우 거의 출혈이 없는 파열부터 대량의 출혈이 발생하는 파열까지 다양 합니다.
출혈이 30분 정도 안에 멈추지 않고 생리보다 많을 때는 병원 진찰을 받아 봐야 합니다.
오른쪽 그림은 처녀막 파열 2시간 정도의 상태입니다. 소량의 출혈을 볼수가 있습니다.
가끔은 너무 딱딱하고 두꺼운 막으로 존재해서 성관계를 가질수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 병원에서 절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만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여러갈래로 상처 반흔을 형성한 처녀막의 결절을 볼수가 있으며,
밴드 형태의 흉터는 성관계 시에 통증을 유발 할수도 있습니다.
처녀막은 처녀막 재생수술로 복구 될수 있으며, 상처 반흔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도 수술적 처치로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미세한 수술이라서 산부인과 성형 전문의에게 수술 받으셔야 합니다.
아래 그림은 이쁜산부인과에서 수술로 복원된 처녀막 입니다. 성관계 이전 수준까지 회복이 가능.
1989년 의과대학 시절 겨울 시험을 치르고 늦게 맞은 방학때 진급의 두려움과
혼미했던 당시 심정을 그림으로 그린것 같습니다. 계속된 시험으로 참 피곤했습니다.
처녀막은 질입구를 막고 있는 구조물로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녀막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갖고 있는 구조물로
여성 외음부의 소음순과 질 내부와의 경계막을 이루고 있습니다
처녀막 본래의 목적은 질 외부에 있는 병원균들이 질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대부분의 처녀막 가운데 부분에는 생리혈이 빠져 나오도록
작은 구멍이 나 있습니다.
흔히 처녀막은 남 · 녀 간의 성관계에 의해서만 파열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전거나 승마 등 결렬한 운동에 의해서도 손상이 일어 날 수 있으며,
심한 자위행위나 생리시 탐폰 사용도 처녀막 손상을 가져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녀막의 형태와 모양은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사람마다 형태가 조금씩 다릅니다.
처녀막 중앙에는 아주 작은 구멍이 있어 그 구멍을 통해 생리시 생리혈이 배출됩니다.
처녀막이 여성의 순결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여성의 성 경험 여부를 판단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첫 관계시 출혈의 유무로 성관계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고
소음순의 길이와 색으로 여성의 순결을 판단하는 그릇된 관습이 아직도 남아있는 현실입니다.
처녀막의 파열 정도 또는 파열된 처녀막 모양과 상관없이 언제나 수술이 가능한 방법이며,
처녀막을 원래 모양 그대로 디자인을 한 이후에 현미경에서 보이는
안과용 가는 실로 매몰식 봉합법으로 수술합니다.
따라서 녹지 않는 매우 가는 안과용 실로 봉합하기 때문에
성관계 외에는 수술한 처녀막이 안 터지는 수술법입니다.
본 병원에 내원할 경우 안과용 봉합실이 어느정도 가는지 직접 볼 수 있으며,
매몰식 쌍꺼풀 수술처럼 수술한 후에 실이 조직 안으로 매몰됨으로서 눈에는 안보이게 됩니다
6. 애액 분비선
* Bartholin's gland(Major vestibular gland) : 바톨린선(주애액분비샘)
* Skene's gland(Paraurethral gland) : 부요도선
* Accessory vestibular gland : 부애액선
성관계시에 윤활 작용을 하는 애액분비는 여러 분비샘의 동시 다발적 작용으로 일어 납니다.
윤활액의 주성분은 바톨린애액선에서 분비가 되어진 애액이며, 이외에도 부요도선의 분비액과
질입구와 소음순안쪽으로 있는 작은 여러 부애액선에서 나온 윤활액이 같이 작용을 합니다.
입구의 윤활 작용은 애액 분비선에서 담당을 하고 질속으로 들어가면 냉이라고 하는 질액이 존재하며,
윤활작용을 같이 해줍니다. 질점막은 분비선이 없는 조직이라서 윤활액을 만들수는 없지만
자궁경부의 분비물과 질점막 탈락세포와 질내 젖산균에 의해 냉을 형성하여
특유의 시컴한 냄새를 가지는 분비물이 질속에는 항상 존재하게 됩니다.
바톨린선은 질전정의 주 애액 분비샘으로 질입구 아래쪽 4시와 8시 방향에 각각 존재합니다. 입속의 침샘과 마찬가지로 점액을 만드는 작은 방들이 있고 이방들은 관으로 연결되어 바톨린관을 형성하여 애액을 분비 합니다. 성적 자극을 받으면 10~15초 정도에 애액 분비가 일어나고, 나이가 들어 갈수록 반응이 늦어져서 폐경이 되면 5~15분 정도가 되어야 애액분비가 일어 난다고 합니다.
바톨린샘은 크기가 0.5~1cm정도 이며, 바톨린관은 길이가 1.5~2cm 정도이고, 관의 직경은 1mm 정도입니다. 이 좁은 관은 염증균이 염증을 일으킬 경우 막힐수 있고 화농성 바톨린 낭종으로 변할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분비샘으로의 기능을 상실하였으며, 염증으로 통증을 유발 하므로 제거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부요도선은 여성의 요도를따라 안쪽으로 3~4cm 까지 존재하며, 여기도 침샘과 같은 분비샘이 존재합니다. 여성에 따라 발달정도에 차이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고, 남성의 전립선과 상동 기관으로 퇴화가 덜되어 발달한것 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분비구는 요도 바로 근처에 3시와 9시 방향에 존재하는것이 대부분이나 요도 안쪽에 있는 경우도 있어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G-spot 자극점이 이 분비샘을 직접 자극하는것으로 알려져 있고, 발달한 여성은 남성처럼 사정을 한다고도 알려져 있으나 매우 드문 일입니다.
부애액선은 질입구에 여러곳에 존재하고 갯수는 개인차가 심합니다. 애액분비 작용은 바톨린선보다는 약하며, 바톨린선이 손상을 입더라도 보조적인 역할을 할수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샘들도 관이 막혀서 여드름같은 화농을 일으킬수 있으며, 통증을 유발 할수 있습니다.
7. 회음
*Perineum : 회음
*Perineal body : 회음체
회음은 그 사전적 의미로 두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통 모양의 골반뼈 구조에서 바깥 통로를 일컫는 말로 골반 출구를 점유하고 있는 골반 기저부와 기타 관련된 구조물을 말합니다. 경계는 앞쪽으로 치골결합과 옆쪽으로 골반의 좌골결절, 뒤쪽으로 꼬리뼈 까지를 말합니다.
그러나 시각적으로 애매하여 다음과 같이 표현 하기도 하는데 그 두번째 뜻으로, 양측 대퇴부 허벅지 사이에 있는 부위로 남자에서는 음낭과 항문사이, 여성에서는 외음과 항문 사이를 경계로 하는 곳입니다.
굳이 이부분을 해부학적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인체의 몸통에서 가장 아래부분 정중앙이 되는 자리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체의 양측에서 나오는 신경과 혈관의 말단이 위치하는 곳입니다. 둘째는 여성의 경우 생식기와 배속의 내장기관을 받쳐주는 몸통의 가장 아래 중요한 근육 구조물이라는 사실입니다.
회음체를 구성하는 구조물은 속 구조물과 겉 구조물로 구분 할수 있습니다. 이 구조물은 모두가 근육과 인대이고 골반 지지 역할을 하며, 여성이 분만중에 손상을 입는 구조물이기도 합니다. 구조물의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속 구조물(항문 거근과 관련 구조물)
- 치골 질 근육(pubovaginalis m.) : 치골에서 나와 질속을 감고 있다.
- 치골 직장 근육(puborectalis m.) : 치골에서 나와 직장을 감고 있다.
- 치골 미골 근육(pubococcygeus m.) : 치골에서 나와 꼬리뼈로 가서 붙는 근육
2. 겉 구조물(회음 중앙인대 관련 구조물)
- 구해면체근(bulbocavernosus m.) : 질입구를 볼록하게 싸고 있는 근육
- 표재성 횡회음근(supf. transverse perineal m.) : 허벅지 쪽으로 뻗어있는 근육
- 외항문 괄약근(ext. anal sphincter) : 항문을 조여주는 근육
이런 해부학적 구분이 중요한것은 분만시 위의 구조물들에 손상이 생기므로
재봉합시에 해부학적 지식이 중요하며,
골반근육 재건 수술(이쁜이 수술)시에 손상된 구조물을 찾아서
재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케겔 운동으로 향상될수 있는 근육 들입니다.
II. 내부 생식기의 구분
1) 질
2) 자궁경부
3) 자궁체부
4) 나팔관
5) 난소
1. 질
* Vagina : 여성의 외부 생식기와 자궁을 연결 하는 통로로서,
성관계시 직접적으로 삽입이 되는 구조물이며, 분만시의 산도(birth canal)이다.
질은 태생학적으로 두개의 구조물이 만나서 형성하는 특이한 인체기관 입니다.
질의 상부 2/3는 자궁을 만드는 뮬러관에서, 하부 1/3은 방광과 요도를 만드는 비뇨생식동에서 기원.
출발점이 다르긴 하지만 원시 상태의 뮬러관과 비뇨생식동에서 돌기가 생겨 융합하고
이것이 덩어리를 만들게 됩니다. 이 덩어리는 처음에는 살 덩이로 존재하다가 속의 여러 부분에서
스스로 녹는 현상이 생겨서 빈공간의 관인 질을 만들게 됩니다.
질의 입구 부분에서는 다 녹지 않은 막의 흔적이 남게 되는데 처녀막 이라고 합니다.
질의 앞쪽은 방광-질 격막이라는 구조물로 방광과 구분이 되고,
뒤쪽으로는 직장-질 격막으로 직장과 분리 됩니다. 앞쪽의 길이는 6~8cm 정도이며,
뒤쪽은 7~10cm 정도입니다. 빈공간의 관이지만 앞뒤 구조물에 눌려서
절단면은 H 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입구 3~4cm 정도는 앞뒤 구조물인 요도지지근육과
항문지지근육에 의해 수축이 되고 질 안쪽은 느슨한 공간을 형성하여 호리병 형상을 하고 있다.
이는 사정된 정액을 효과적으로 질내에 간직하게 되는 신의 섭리 입니다.
********** 연령대별 질주름 변화 : 12세 21세 33세 42세 52세 61세 **********
질점막의 주름(Rugae/돌기)은 초경이후 여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생겨나기 시작해서
20대에 가장 발달하고, 임신중에는 없어지며, 이후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소실되기 시작해서
폐경후에는 거의 안보입니다. 그러나 여성의 개인적 체질에 따라
질점막 주름이나 돌기의 형성은 차이가 심합니다. 젊은여성이라도 돌기가 전혀없는 여성도 있고,
나이 들고 심지어는 폐경이 된 여성중에도 질점막 돌기가 매우 발달한 분을 볼수가 있습니다.
질점막 돌기가 발달한것은 성행위시에 서로간 성기에 접촉면이 많아서 자극이 더 잘 되며,
상대방 남성에게도 더 많은 자극과 쾌감을 줄수 있음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질축소수술을 하면서, 수술부위 질점막에 자극이 되는 돌기를
만드는 수술을 시술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질점막은 각질 형성이 없는 편평상피(noncornified stratified squamous epithelium)로 구성.
점막 전체는 얇은 근육층으로 덮여 있으며, 자세히 보면 안쪽의 윤상으로 둥글게 감고있는
근육과 바깥의 길쭉하게 아래 위로 덮여 있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근육은 실제적인 수축 능력이 많은 것은 아니며, 질이라는 구조물은 형성하고 지지하는 역할.
질 점막과 근육층 바깥으로 이를 싸고 있는 느슨한 결채 조직이 있으며
여기에는 혈관과 임파관이 발달해 있습니다. 참고로 성행위시에
질을 수축하는 근육은 질 입구의 3~4cm 정도에 위치하는 요도와 항문의 지지근육들 입니다.
생각과는 달리 질 속에는 신경분포가 거의 없습니다.
간혹 질주름 끝에서 신경이 발견 되는 경우도 있으나, 점막 자체는 감각신경의 분포가 거의 없고,
성기가 삽입이 되면, 주위의 조직이 눌리는 느낌이나 자극으로 마치 신경이 있어서
느끼는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지점이 요도가 지나는 부분인 G-spot 으로
이 조직이 눌리거나 자극이 되면 흥분이 된다고 합니다.
그외에 자궁경부 앞쪽에 있다는 epi-center도 여성 흥분에 많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여성은 질내 성기의 삽입보다는 외부 성기의 애무나 자극에
더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하는 이유가 이런데 있습니다.
질점막은 분비샘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드름 같은 분비샘들의 염증성 반응이 없습니다.
분비샘이 없어서 점막 자체는 건조할수가 있지만 자궁등의 분비물들에 의해 촉촉함이 유지 .
사춘기 이전에는 분비물이 거의 없고,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면
자궁경부의 점액분비 세포에서 맑은 점액을 분비하며, 질 점막 세포에서는 당분을 분비합니다.
이 당분은 질 내의 젖산균에 의해 젖산으로 대사 되며 질내를 강산으로 유지 합니다.
사춘기 이전에 pH 6.8~7.2 정도에서 성인 여성은 pH 4.0~5.0 정도가 되게 됩니다.
이런 강한 산성의 질내 환경은 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임신중에는 젖산균의 작용이 더 강해져서 더욱 강산의 환경이 조성이 되며,
임신중의 질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성관계 중에는 질점막에 충혈이 생기고 이런 혈관조직으로부터
질벽으로 직접 삼출액이 늘어나 윤활액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어린나이에 가지는 성행위는 질속의 산도가 성숙한 여성에 비해 떨어지므로
각종 질염이나 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성인 여성에서도
인체의 면역이 떨어지는 경우는(피로/수면부족/영양장애/지병/몸살/약물복용)
젖산균의 증식이 억제되고 질내에 잡균이 증식 하게 되어 질염에 걸리게 됩니다.
너무 자주 질 세척을 하거나 항생제의 남용이나 뒷물 등도
젖산균의 건강한 생육에 지장을 초래 할수가 있습니다.
질의 건강은 여성의 건강을 대변 합니다.
2. 자궁
* Uterus : 자궁
* Metra : 자궁
* Hystera : 그리스어 자궁
* Hysteria : 히스테리, 자궁에서 유래한 것이며, 자궁병이 원인이라고 생각한 데서 명명된 것이다. 이것은 정신, 감각, 운동 또는 내장의 기능부전을 포함한 광범위한 정신신경증에 대하여 사용되는 진단상 용어로서, 그 증상은 감각과민증 또는 무감각증, 질식감, 각종부위의 동통, 몽롱, 환상, 마비, 강직성 경련, 배뇨곤란, 발열, 혈관운동성 장애 등을 나타낸다.
* Hysterectomy : 자궁적출술
* Cervix : 자궁경부
* Endometrium : 자궁내막
출처 - 이쁜여성의원 http://www.pretty1004.co.kr
'잡다한아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7편 사진 촬영 기법 (0) | 2013.01.05 |
---|---|
[스크랩] 간곡히~~ㅎㅎ (0) | 2013.01.05 |
[스크랩] * 흥미로운 정보와 상식 (0) | 2013.01.03 |
[스크랩] * 와인 잔에 담긴 과학 (0) | 2013.01.03 |
[스크랩] * 영어회화, 이것만 알면~~~ (0) | 2013.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