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3 경로착처는

ria530 2013. 5. 2. 14:17
채근담 前集-13 경로착처는
小路(소로)의 좁은 곳에서는 한 걸음 멈추어 남을 먼저 가게 하고,  맛 좋은 음식은 3分(분)을 덜어 남에게 사양하여 즐기게 하라.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극히 안락한 하나의 방법이니라.


   經 路 窄 處 는   留 一 步 하여   與 人 行 하며,
   경 로 착 처       유 일 보          여 인 행,

   滋 味 濃 的 은   滅 三 分 하여   讓 人 嗜 하라.
   자 미 농 적       멸 삼 분          양 인 기.

   此 是 涉 世 의   一 極 安 樂 法 이니라.
   차 시 섭 세       일 극 안 락 법.


*經은 지알 경.   *窄은 좁을 착.   *留는 머무를 유.   *滋는 불을 자.   *濃은 짙을 농.   *滅은 멸망할 멸.
*讓은 사양할 양. *嗜는 즐길 기.  *涉은 건널 섭.      *極은 다할 극.   *樂은 즐거울 락 . 풍류 락.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을 어리석다고 할지 모르나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면 다른 사람도 나에게 양보하게 되므로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며, 적을 만들지 않으므로 위해(危害)가 몸에 미치지 않으니 세상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현명한 길임을 논했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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