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스크랩] 주역(周易)-14 주역해설

ria530 2013. 5. 31. 09:50
주역(周易)-14 주역해설
                  주역해설(周易解說)

        4. 易의 용어-3

         응 비 승(承) 승(僧) 거

  6효 상호간의 관계에 관해 사용하는 술어이다. 응(應)이란 상하괘가 서로 대응하는 효, 즉 초와 4, 2와 5,3과 상이 일음일양일 때 이를 응이라고 부른다. 역은 음양 상응을 존중하는 것이므로 만일 상대하는 효가 똑 같이 양이거나 음일 때에는 불응(不應)이라 하여 이를 싫어 하는 것이다.

  또 응중에서도 2. 5의 상응이 가장 존중 된다. 이런 의미에서도 기제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이다.

  비(比)는 상하 서로 이웃 하는 효를 '親比'한다고 한다. 즉 초와 2, 3과 4, 4와 5, 5와, 5와 상은 상비(相比)하는 효인데, 이 경우에도 일음일양이 아니라면 '비'의 뜻은 성립되지 않는다. 승(承)은 음효가 아래에 있으면서 위로 양효를 받는다. 받든다는 뜻이고, 승(乘)은 음효가 양효위에 올라타고 있는 것이고, 거(據)는 양효가 음효위에서 의지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괘주(卦主)
  괘의 중심이 되는 효를 말하며  성괘(成卦)의 주와 주효의 주의 구별이 있다. 주효는 또 일명 사괘(司卦)라고도 한다. '성괘의 주'란 괘에 관계되어 성립되는 효로서 지위의 높낮이, 덕의 선악을 논하지 않고 만일 괘의(卦義)가 이것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라면 모두 주괘일 수 있는 것이다.

  '주괘의 주'는 반드시 덕이 선이고 때와 지위를 얻는 자를 말하며, 대부분은 제 5효가 이것에 해당된다. 성괘의 주와 주괘의 주하고는 동일 효인 일도 있고, 또 다른 효인 때도 있다. 예를 들어 건괘의 구오, 곤괘의 육이 등은 성괘의 주로서 동시에 주괘의 주이지만, '소축'괘는 육사가 성괘의 주, 구오가 주괘의 주로 되고 이(履)괘에서 육삼이 성괘의 주, 구오가 주괘의 주로 되어 있다.

  이상의 용어와 관련해서 본문의 술어에 관해 설명을 해두겠다. [건](건위천)은 [아래를 건으로하고 위를 ㅓ건으로 함은 건9건위천)이라고 읽는다. 역은 아래로부터 세어 위로올라가므로 아래(하괘 또는 내괘)가 건괘9소성괘 즉 팔괘의 건괘)이고 위도 건괘이므로 건괘(대성괘 즉 64괘의 건괘)의 건괘로 하는 것이다.
[곤](곤위지)도 앞의 보기와 마찬가지로 [아래를 곤으로 하고 위를 곤으로 함은 곤(곤위지)]이라고 읽는다.

  그 밖에 준(수뢰준)[아래를 진으로 하고 위를 감으로 함은 둔(수뢰준)], 태(지천태)[아래를 건으로 하고 위를 곤으로 함은 태(지천태)], 비(천지비)[아래를 곤으로 하고 위를 건으로 함은 비(천지비) 등이다] 이하 이것을 따른다. 다만 (건위천) (곤위지) (수뢰준) (지천태) (천지비) [아래를 곤으로 하고 위를 건으로 함은 비(천지비) 등은 역경에 없는 것으로 암기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다.

  또 본문중 [구이는 양강(陽剛) 거중(居中)]이니 하고 설명되었다면 이는 구이가 양효의 강으로 속괘의 중에 있다는 의미,[구오는 양강 중정]이라면 구오가 양효의 강으로서 외괘의 중에 위치하고, 또한 양으로서 정당한 자리인 양위에 있으므로 중정이라고 한다. 또 [상구는 양강 거극(居極)]이라면 상구는 양효의 강으로서 맨 꼭대기에 있으므로 거극이라고 한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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