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는 길/김소월 가는 길/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낭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옮겨온글(시) 2011.06.04
[스크랩] 유월엔 내가 / 이해인 . . 유월엔 내가 이해인 숲속의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유월 유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내가 유월엔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 에 엎디어 찬비 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 옮겨온글(시) 20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