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言書判
우리나라 사람들은 흔히들 아야기 중에 身言書判 자주 쓴다.
身言書判이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할 네 가지 조건
즉, 容貌, 言辨, 文筆, 判斷을 가리킨다.
첫째 ; 인물이 잘 나야 하고,
둘째 ; 말을 잘 해야 하며,
셋째 ; 글과 글씨를 잘 써야 하고,
넷째 ; 판단을 잘 해야 한다는 뜻으로서
첫째 ; 身은 외형적으로 인물이 잘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건강한 심신의 구비를 전제로 하고 있다. 아무리 사람의 인물이
출중하더라도 심신의 건강을 상실할 때 재능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은 인생 최대의 행복이라고 했으며,
건강한 육체는 정신의 사랑방이며, 병든 육체는 그 감옥이다 라고
따라서 우리는 행복의 가장 중요한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평상시 건강관리를 잘 해서 병들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 言은 때와 장소와 대상에 알맞게 자기의 의사를 조리있게 전달하는 話術이다. 맹자를 비롯한 諸子百家들은 말을 잘 했기 때문에 명예를 얻었고 후세에 이름을 남겼다.
明心寶鑑에 "입을 지키기를 병[甁]과 같이 하라" 는
金言은 입은 재앙과 근심의 門이니 말 조심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중국의 聖言에 자기가 입에 올린 말이면 그 말에 충실하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열성과 진실로서 약속한 일을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言行一致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고 있다.
셋째 ; 書는 글과 글씨를 쓰는 文筆力을 가리킨다.
책을 많이 읽어서 무형의 자산인 지식을 축적하고 소화해서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표현할 수 있는 문장력을 기르고, 書自心畵 즉, 글씨는 마음의 그림이다. 라는 말을 되새겨 글씨의 한 획, 한 획을 바른 자세로 정성을 들여 쓰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는 독서의 생활화로 마음의 양식을 쌓고 교양을 넓혀
나가야 할 것이며, 글씨를 쓸 때에는 修道者의 자세로 바른 글씨를 쓰도록
넷째 ; 判은 사람이 공사생활에서 직면하는 일이나 문제를 슬기롭게 처리하기 위해서 행동방향을 결정하는 判斷力을 가리킨다.
판단을 할 때에는 先入見, 經率性, 偏見性, 私利私慾을 止揚하고,
道德性, 客觀性, 效率性, 등을 고려하여 공명정대하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일이나 문제해결의 성패를 좌우하는 판단을 할때는 微視的眼目을 지양하고, 巨視的 眼目에서 最大公約數를 추출할 수 있도록 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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