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節邵先生曰
聞人之謗未嘗怒
聞人之譽未嘗喜
聞人之惡未嘗和
聞人之善則就而和之
又從而喜之
其時 樂見善人 樂聞善事
樂道善言 樂行善意
聞人之惡 如負芒刺
聞人之善 如佩蘭蕙
강절소선생왈 문인지방미상로문인지예미상희
문인지악미상화 문인지선즉취이화지 우종이희지
시 낙견선인 낙문선사 낙도선언 낙행선의
문인지악 여부망자 문인지선 여패란혜
☞ 강절(康節) 소선생이 말하기를, "남의 비방을 들어도
일찍 성내지 말며, 남의 칭찬을 들어도 일찍 기뻐하지 말라.
남에게 악한 말을 듣더라도 이에 부화뇌동하지 말며,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곧 나아가 정답게 하고 또 따라서 기뻐하라."
그의 시(時)에 이르기를, "착한 사람 보기를 즐겨하며,
착한 일을 듣기를 즐겨하며, 착한 말 이르기를 즐겨하며,
착한 뜻 행하기를 즐겨하라. 남의 악한 것을
듣거든 가시를 등에 진 것 같이 하고,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난초를 몸에 지닌 것 같이 하라."
▷ 人 : 다른 사람 ▷ 謗 : 헐뜯을 방
▷ 未 : 아닐 미, 아직 미 嘗 : 일찍이 상 *未嘗 : 일찍이 ∼한 적이 없다
▷ 怒 : 성낼 로 ▷ 譽 : 기릴 예, 칭찬할 예
▷ 喜 : 기쁠 희
▷ 和 : 화할 화. '未嘗和'에서는 '부화뇌동(附和雷同)'의 뜻.
就而和之에서는 '화목하다, 서로 응하다'의 뜻 ▷ 則 : ~하면(가정)
▷ 就 : 나아갈 취 ▷ 又 : 또 우 ▷ 從 : 좇을 종
▷ 道 : 말할 도 ▷ 負 : 질 부 ▷ 芒 : 가시랭이 망
▷ 刺 : 가시 자 ▷ 佩 : 찰 패
▷ 蕙 : 혜초 혜(난초의 일종으로 향초(香草)로 쓰임)
'한자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심보감(근위무가지보) (0) | 2012.03.23 |
---|---|
명심보감(시오적) (0) | 2012.03.23 |
명심보감(문인지과실) (0) | 2012.03.21 |
명심보감(물이귀기) (0) | 2012.03.21 |
명심보감(대장부 당용인 ) (0) | 2012.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