卜은 ㅣ(뚫을 곤)의 오른편 중간에다 丶(점 주)를 찍은 글자로 본래 모양은
점을 치기 위해 불에 구워 갈라진 거북껍질을 본뜬 글자였다.
?주역?의 이치에 의하여 댓가지 50개로 점을 치는 蓍草占(시초점)이 나오기 전까지는
주로 거북점에 의존하여 앞날을 예측하였다고 한다.
卜이 글자로 정립되면서 ‘丨+丶’에는 ‘ 사람이 중간에서 중도를 취하여
천지신명으로부터 上下(天地)의 이치를 알아내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卜에서 파생된 글자가 上과 下이다. 中(一)을 기준으로 보면,
上은 過(지날 과)하고 下는 不及(불급) 즉 未及(미급)한 것이다.
우리말의 ‘복판’이란 말 역시 卜(점 복)과 같이 한가운데 중심을 뜻한다.
출처 : <천자문 易解>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溫故知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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