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스크랩] [주남 제8편 부이3장(芣苢三章)]

ria530 2012. 6. 19. 13:29

[주남 제8편 부이3장(芣苢三章)]


采采芣苢를 薄言采之호라 采采芣苢를 薄言有之호라

(채채부이를 박언채지호라 채채부이를 박언유지호라 賦也ㅣ라)

캐고 캐는 질경이를 잠깐 캐노라, 캐고 캐는 질경이를 잠깐 소유했노라.


芣 : 질경이 부  苢 : 질경이 이, 苡의 본자


○賦也ㅣ라 芣苢는 車前也ㅣ니 大葉長穗요 好生道旁이라 采는 始求之也ㅣ오 有는 旣得之也ㅣ라 ○化行俗美하야 家室和平하니 婦人無事하야 相與采此芣苢而賦其事以相樂也ㅣ라 采之는 未詳何用하니 或曰其子治産難이라

○부라. 부이는 차전(질경이 씨를 車前子라고 함)이니 잎이 크고 이삭이 길고, 길가에 나기를 좋아하니라. 채는 비로소 구하는 것이고, 유는 이미 얻음이라. ○덕화가 행하고 풍속이 아름다워 집안이 화평하니, 부인이 (아무) 일이 없어서 더불어 이 질경이를 캐고 그 일을 부시(賦詩)하여(직접 시로 써서) 써 서로 즐김이라. 캐는 것은 어디에 쓰는지를 자세하지 못하니, 혹자는 가로대 그 씨는 난산을 다스림이라.


穗 : 이삭 수


采采芣苢를 薄言掇之호라 采采芣苢를 薄言捋之호라

(채채부이를 박언철지호라 채채부이를 박언날지호라 賦也ㅣ라)

캐고 캐는 질경이를 잠깐 주웠노라, 캐고 캐는 질경이를 잠깐 훑노라.


捋 : 훑을 날, 딸 날


○賦也ㅣ라 掇은 拾也ㅣ라 捋은 取其子也ㅣ라

○부라. 철은 주음이라. 날은 그 씨를 취함이라.


采采芣苢를 薄言袺之호라 采采芣苢를 薄言襭之호라

(채채부이를 박언결지호라 채채부이를 박언힐지호라 賦也ㅣ라)

캐고 캐는 질경이를 잠깐 옷소매에 담노라, 캐고 캐는 질경이를 잠깐 옷깃에 담노라.


袺 : 소매 결, 옷섶 잡을 결   襭 : 옷깃 힐, 옷자락 꽂을 힐


○賦也ㅣ라 袺은 以衣貯之而執其衽也ㅣ오 襭은 以衣貯之而揷其袵於帶間也ㅣ라

○부라. 결은 윗옷으로써 담아서 그 소매를 잡음이고, 힐은 윗옷으로써 담아서 그 옷깃을 허리띠 사이에 끼우는 것이라.


衽 : 옷깃 임, 여밀 임 袵과 같음  揷 : 꽂을 삽


芣苢三章章四句


[주남 제8편 부이3장(芣苢三章) 원문 다시 읽기]


采采芣苢를 薄言之호라 采采芣苢를 薄言之호라 賦也ㅣ라

采采芣苢를 薄言之호라 采采芣苢를 薄言之호라 賦也ㅣ라

采采芣苢를 薄言之호라 采采芣苢를 薄言之호라 賦也ㅣ라

芣苢三章이라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古創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