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스크랩] 국풍 / 제풍(齊風) 제3편 저3장(著三章)

ria530 2012. 6. 22. 10:01

[제풍 제3편 저3장(著三章)]

俟我於著乎而하나니 充耳以素乎而오 尙之以瓊華乎而로다

(사아어저호이하나니 충이이소호이오 상지이경화호이로다 賦也ㅣ라)
나를 문간에서 기다리나니 귀막이를 흰색으로써 하고 경화로써 더하도다.

○賦也ㅣ라 俟는 待也ㅣ라 我는 嫁者自謂也ㅣ라 著는 門屛之間也ㅣ라 充耳는 以纊懸瑱이니 所謂紞也ㅣ라 尙은 加也ㅣ라 瓊華는 美石似玉者니 卽所以爲瑱也ㅣ라 ○東萊呂氏曰婚禮에 壻往婦家親迎하야 旣奠鴈하고 御輪而先歸하고 俟于門外라가 婦至則揖以入하니 時에 齊俗不親迎이라 故로 女至壻門하야 始見其俟己也ㅣ라

○부라. 사는 기다림이라. 아는 시집가는 자가 스스로를 이름이라. 저는 문에 병풍 친 사이라. 충이는 솜으로써 귀막이에 매단 것이니 이른바 귀막이끈이라. 상은 더함이라. 경화는 아름다운 돌로써 옥 같은 것이니 곧 써한 바 귀막이옥이라. ○동래 여씨 가로대 혼인하는 예에 신랑(신랑을 ‘사위 서’라 쓰는 것은 신부의 집에서 行禮를 하기 때문)이 신부의 집에 가서 친히 맞아들일 적(친영)에 이미 기러기를 올리고(奠雁床앞에서 北을 향해 절하고 기러기를 상에 놓음 : 奠雁禮), 수레를 몰아 먼저 돌아가고 문밖에서 기다리다가 신부가 이르면 읍하여 써 들이니, 당시에 제나라 풍속은 친영을 하지 않음이라. 그러므로 여자가 신랑의 문에 이르러서 처음으로 그 자기를 기다림을 보았음이라.

纊 : 솜 광 瑱 : 귀막이옥 전 紞 : 귀막이끈 담

俟我於庭乎而하나니 充耳以靑乎而오 尙之以瓊瑩乎而로다

(사아어정호이하나니 충이이청호이오 상지이경영호이로다 賦也ㅣ라)
나를 뜰에서 기다리라니 귀막이를 청색으로써 하고 경영으로써 더하도다.

瑩 : 밝을 영, 옥빛 영

○賦也ㅣ라 庭은 在大門之內寢門之外라 瓊瑩은 亦美石似玉者라 ○呂氏曰此는 婚禮에 所謂壻道婦及寢門하야 揖入之時也ㅣ라

○부라. 정은 대문 안, 침문 바깥쪽에 있음이라. 경영은 또한 아름다운 돌로써 옥과 같은 것이라. ○여씨 가로대 이것은 혼례에 이른바 신랑이 신부를 인도하여 침문에 이르러서 읍하고 들어가는 때이라.

俟我於堂乎而하나니 充耳以黃乎而오 尙之以瓊英乎而로다

(사아어당호이하나니 충이황호이오 상지이경영호이로다 賦也ㅣ라)
나를 당에서 기다리나니 귀막이를 누런색으로써 하고 경영으로써 더하도다.

○賦也ㅣ라 瓊英은 亦美石似玉者라 ○呂氏曰升階而後에 至堂하니 此는 婚禮에 所謂升自西階之時也ㅣ라 (著三章이라)

○부라. 경영은 또한 아름다운 돌로 옥과 같은 것이라. ○여씨 가로대 계단을 오른 후 당에 이르니 이는 혼례에 이른바 서쪽 계단으로부터 오르는 때이라. (저3장이라)

著三章章三句

[제풍 제3편 저3장(著三章) 본문 다시 읽기]

俟我於乎而하나니 充耳以乎而오 尙之以瓊乎而로다 賦也ㅣ라
俟我於乎而하나니 充耳以乎而오 尙之以瓊乎而로다 賦也ㅣ라
俟我於乎而하나니 充耳以乎而오 尙之以瓊乎而로다 賦也ㅣ라
著三章이라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古創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