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스크랩] 국풍 / 진풍(陳風) 제2편 동문지분3장(東門之?三章)

ria530 2012. 6. 26. 12:33

[진풍(陳風) 제2편 동문지분3장(東門之枌三章)]

東門之枌과 宛丘之栩애 子仲之子ㅣ 婆娑其下ㅣ로다

(동문지분과 완구지허애 자중지자ㅣ 파사기하ㅣ로다 賦也 ㅣ라)
동문의 흰 느릅나무와 완구의 상수리나무에 자중의 자식이 그 아래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도다.

婆 : 할미 파, 사물의 형용 娑 : 춤출 사

○賦也ㅣ라 枌은 白楡也ㅣ니 先生葉하고 郤著莢하야 皮色白이라 子仲之子는 子仲氏之女也ㅣ라 婆娑는 舞貌라 ○此는 男女聚會歌舞而賦其事以相樂也ㅣ라

○부라. 분은 흰 느릅나무니 먼저 잎사귀가 나고 틈틈이 꼬투리가 붙어서 껍질이 백색이라. 자중지자는 자중씨의 딸이라. 파사는 춤추는 모양이라. ○이것은 남녀가 모여서 노래하고 춤추는데 그 일을 부시하여서 써 서로 즐거워함이라.

郤 : 틈 극 著 : 여기서는 ‘붙을 착’ 莢 : 꼬투리 협

穀旦于差하니 南方之原이로다 不績其麻ㅣ오 市也婆娑ㅣ로다

(곡단우차하니 남방지원이로다 부적기마ㅣ오 시야파사ㅣ로다 賦也 ㅣ라)
좋은 아침을 가리니 남방의 언덕이로다. 그 삼베 길쌈을 아니하고, 저자에서 춤만 추도다.

[참조]
혼인에 앞서 신랑측이 신부집에 사주단자를 보내면서 택일(擇日)해 달라 것을 穀涓(곡연)이라 하고, 그에 답하여 신부집에서 택일한 것을 差穀(차곡)이라 한다.

○賦也ㅣ라 穀은 善이오 差는 擇也ㅣ라 ○旣差擇善旦하야 以會于南方之原하니 於是에 棄其業하야 以舞於市而往會也ㅣ라

○부라. 곡은 좋음이고, 차는 가림이라. ○이미 좋은 아침을 가려서 남방 언덕에서 모이니 이에 그 업을 버리고 써 저자(많은 사람 속)에서 춤추기 위해 가서 모임이라.

穀旦于逝하니 越以鬷邁로다 視爾如荍호니 貽我握椒ㅣ로다

(곡단우서하니 월이종매로다 시이여교호니 이아악초ㅣ로다 賦也 ㅣ라)
좋은 아침을 가려서 가니 이에 무리로써 가도다. 너를 금규화와 같이 보니, 나에게 한줌 호초를 주도다.

鬷 : 가마솥 종, 여기서는 ‘무리 종’

○賦也ㅣ라 逝는 往이오 越은 於요 鬷은 衆也ㅣ라 邁는 行也ㅣ라 荍는 芘芣也ㅣ니 又名荊葵니 紫色이라 椒는 芬芳之物也ㅣ라 ○言又以善旦而往하야 於是에 以其衆行而男女相與道其慕悅之詞라 曰我視爾顔色之美를 如芘芣之華하니 於是에 遺我以一握之椒而交情好也ㅣ라 하니라 (東門之枌三章이라)

○부라. 서는 감이고, 월은 ‘늘 어’오 같고 종은 무리라. 매는 감이라. 교는 비부(질경이)이니 또 형규라고도 하니 붉은 빛이라. 초는 꽃답고 향기로운 물건이라. ○또 좋은 아침으로써 가서 이에 그 무리로써 가서 남녀가 서로 더불어 그 사모하고 기뻐함을 이름이라. 가로대 내가 네 안색의 아름다움을 보기를 질경이 꽃 같이 하니 이에 나에게 한줌의 호초로써 주어 사귀는 정을 좋게 한다 하니라. (동문지분3장이라)

東門之枌三章章四句

[진풍(陳風) 제2편 동문지분3장(東門之枌三章) 본문 다시 읽기]

東門之枌과 宛丘之애 子仲之子ㅣ 婆娑其ㅣ로다 賦也 ㅣ라
穀旦于하니 南方之原이로다 不績其ㅣ오 市也婆ㅣ로다 賦也 ㅣ라
穀旦于하니 越以鬷로다 視爾如호니 貽我握ㅣ로다 賦也 ㅣ라
東門之枌三章이라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古創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