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스크랩] 국풍 / 조풍(曹風) 제1편 부유3장(??三章)(시경해설)

ria530 2012. 6. 26. 12:38

曹一之十四
曹는 國名이니 其地在禹貢袞州陶丘之北 雷夏何澤之野라 周武王이 以封其弟振鐸하니 今之曹州ㅣ 卽其地也ㅣ라
조는 나라 이름이니, 그 땅이 (『서경』) 우공편에 곤주 도구의 북쪽에 있는 뇌하 하택의 들판이라. 주나라 무왕이 써 그 아우인 진탁을 봉하니 지금의 조주가 곧 그 땅이라.

[조풍(曹風) 제1편 부유3장(蜉蝣三章)]

蜉蝣之羽ㅣ여 衣裳楚楚ㅣ로다 心之憂矣로니 於我歸處ㅣ어다

(부유지우ㅣ여 의상초초ㅣ로다 심지우의로니 어아귀처ㅣ어다 比也ㅣ라)
하루살이의 깃이여, 의상이 선명하도다. 마음의 근심이 되노니 나에게 돌아와 거처할지어다.

蜉 : 하루살이 부 蝣 : 하루살이 유

○比也ㅣ라 蜉蝣는 渠略也ㅣ니 似蛣蜣하야 身狹而長角이오 黃黑色이며 朝生暮死라 楚楚는 鮮明貌라 ○此詩는 蓋以時人이 有玩細娛而忘遠慮者라 故로 以蜉蝣爲比而刺之라 言蜉蝣之羽翼이여 猶衣裳之楚楚可愛也ㅣ라 然이나 其朝生暮死하야 不能久存이라 故로 我心憂之하야 而欲其於我歸處耳라 序에 以爲刺其君이라하니 或然而未有考也ㅣ라

○비유한 시라. 부유는 거략이니 쇠똥구리와 비슷하여 몸뚱이는 좁고 뿔이 길고 황흑색이며 아침에 나왔다가 저녁에 죽느니라. 초초는 선명한 모양이라. ○이 시는 대개 써 당시 사람들이 하찮은 즐거움만 좋아하고 멀리 생각함을 잊음이라. 그러므로 하루살이로써 비교하여 비난함이라. 말하건대, 하루살이의 날개여, 의상이 선명하여 가히 사랑스러움과 같으니라. 그러나 그 아침에 나왔다가 저녁에 죽어 능히 오래 존하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내 마음이 근심이 되어 그 나에게 돌아와 거처하게 하고자 함이라. 차례에 써 하되 그 인군을 나무란 것이라 하니 혹 그러한 듯한데 상고함이 있지 않느니라.

蛣 : 쇠똥구리 걸(길), 장구벌레 길 蜣 : 쇠똥구리 강

蜉蝣之翼이여 采采衣服이로다 心之憂矣로니 於我歸息이어다

(부유지익이여 채채의복이로다 심지우의로니 어아귀식이어다 比也ㅣ라)
하루살이의 날개여, 화려한 의복이로다. 마음의 근심이 되노니 나에게 돌아와 쉴지어다.

○比也ㅣ라 采采는 華飾也ㅣ라 息은 止也ㅣ라

○비라. 채채는 화려하게 꾸밈이라. 식은 그침이라.

蜉蝣掘閱하니 麻衣如雪이로다 心之憂矣로니 於我歸說어다

(부유굴열하니 마의여설이로다 심지우의로니 어아귀세(설)어다 比也ㅣ라)
하루살이의 굴속에서 나왔으니 삼베옷이 눈과 같도다(깨끗하도다). 마음의 근심이 되노니 나에게 돌아와 쉴지어다.

掘 : 팔 굴 閱 : 지낼 열, 고를 열 說 : 여기서는 ‘머물 세’의 뜻이나 운을 맞추기 위해 ‘설’로 읽음

○比也ㅣ라 掘閱은 未詳이라 說는 舍息也ㅣ라 (蜉蝣三章이라)

○비라. 굴열은 자세하지 못하니라. 세는 그쳐서 쉼이라. (부유3장이라)

蜉蝣三章章四句

[조풍(曹風) 제1편 부유3장(蜉蝣三章) 본문 다시 읽기]

蜉蝣之羽ㅣ여 衣裳楚ㅣ로다 心之憂矣로니 於我歸ㅣ어다 比也ㅣ라
蜉蝣之翼이여 采采衣이로다 心之憂矣로니 於我歸이어다 比也ㅣ라
蜉蝣掘閱하니 麻衣如이로다 心之憂矣로니 於我歸어다 比也ㅣ라
蜉蝣三章이라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古創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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