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전집-182 옛말에 이르기를....

ria530 2013. 5. 3. 09:59

채근담 전집-182 語에 云호대
  옛말에 이르기를" 산에 오를 때는 비탈길을 견디고, 눈을 밟을 때는 다리를 견디라."고 하였나니, 견딜내(耐) 한글자는 큰 의미가 있다.  음험한 인정과 험난한 세상 길을 만약 내(耐)자 한글자로 지탱해 나가지 않으면 어찌 가시덤불이나 구덩이에 빠지지 않으리오.

語 에    云 호대    登 山 耐 側 路 하며    踏 雪 耐 危 橋 라 하였나니    一 耐 字 가
어        운           등 산 내 측 로           답 설 내 위 교                     일 내 자

極 有 意 味 로다    如 傾 險 之 人 情 과    坎 坷 之 世 道 에    若 不 得 一 耐 字 撑 持 過 去 하면
극 유 의 미           여 경 험 지 인 정        감 가 지 세 도        약 불 득 일 내 자 탱 지 과 거

畿 何 不 墮 入 榛 莽 坑 塹 哉 리오.
기 하 불 타 입 진 망 갱 참 재.

*耐는 견 딜 내.    *側은 곁 측.     *踏은 밟을 답.   *橋는 다리 교.   *極은 다할 극. *傾은 기울어질 경.
*險은 험할 험.     *坎은 구덩이 감. *坷는 길 험할 가.   *撑은 버틸 탱.   *持는 가질 지.
*墮는 떨어질 타.  *榛은 개암나무 진.  *莽은 우거질 망.    *坑은 빠질 갱.    *塹은 구덩이 참.
*감가(坎坷)는 길이 험난한.   *탱지(撑持)는 지탱하는 것.    *진망(榛莽)은 가시 덤불.
*갱참(坑塹)은 구덩이.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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