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99 하루 해가 이미 ...

ria530 2013. 5. 3. 10:03

채근담 前集-199 日旣暮而猶烟霞絢爛하며
  하루 해가 이미 저물었어도 오히려 노을이 아름답고, 한 해가 장차 저물려 하는데도 다시 등자(橙子)와 귤이 꽃다운 향기를 풍긴다, 이런 까닭으로 일생의 말로인 만년에 군자는 다시 마땅히 정신을 백배나 더 해야 할 것이니라.

日 旣 暮 而 猶 烟 霞 絢 爛 하며    歲 將 晩 而 更 橙 橘 芳 馨 하나니
일 기 모 이 유 연 하 현 란           세 장 만 이 경 등 귤 방 형

故 로    末 路 晩 年을    君 子ㅣ更 宜 精 神 百 倍 니라.
고        말 로 만 년       군 자   경 의 정 신 백 배

*猶는 오히려 유.    *烟은 연기 연.     *霞는 놀 하.       *絢은 무늬 현.    *爛은 빛날 란.
*將은 장수 장.       *晩은 저물 만.     *橙는 등자나무 등.  *橘는 귤나무 귤,  *芳은 꽃다울 방.
*馨은 향기 형.       *更은 고칠 경.     *倍는 곱 배.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