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몽선습

[스크랩] 동몽선습-6 君臣有義

ria530 2013. 5. 3. 17:04
동몽선습-6 君臣有義
  군신유의-2

진실로 임금으로서 임금의 도리를 다 하지 못하며, 신하로서 신하의 직책을 닦지 못한다면 함께 천하와 국가를 다스리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임금이 능하지 못함을 적(賊)이라고 말하니, 옛날에 상나라 주왕이 모질고 사나왔는데 비간이 간하다가 죽으니 충신의 절개는 이에서 다 했다. 그래서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데는 충성으로써 해야 한다."고 하셨느니라.

苟 或 君 而 不 能 盡 君 道 하여    臣 而 不 能 修 臣 職 이면    不 可 與 共 治 天 下 國 家 也 니라.
구 혹 군 이 불 능 진 군 도           신 이 불 능 수 신 직           불 가 여 공 치 천 하 국 가 야

雖 然 이나    五 君 不 能 을    謂 之 賊 이니    昔 者 에    商 紂 가    暴 虐 이어늘
수 연           오 군 불 능        위 지 적           석 자        상 주        폭 학

比 干 이    諫 而 死 하니    忠 臣 之 節 이   於 斯 에    盡 矣 라.
비 간        간 이 사           충 신 지 절       어 사        진 의

孔 子 曰    臣 事 君 以 忠 이라 하시니라.
공 자 왈    신 사 군 이 충.

*苟는 진실로 구.     *職은 직책 직.      *謂는 이를 위.      *賊은 도둑 적.    *昔은 예ㅅ 석.
*商은 헤아릴 상.     *紂는 껑거리끈 주.*暴은 햇빛쪼일 폭,*虐은 사나울 학. *干은 방패 간.
*諫은 간할 간.        *斯는 이 사.         *盡은 다할 진.      *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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