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몽선습

[스크랩] 동몽선습-35 총론-21

ria530 2013. 5. 3. 17:12
동몽선습-35 총론-21
태봉의 여러 장수가 왕건을 세워 왕을 삼으니 국호를 고려라 했다. 그리고 모든 흉적을 쳐 죽이고 삼한을 통일하여 송악으로 도읍을 옮겼다. 그러나 말세에 이르러 공민왕이 아들이 없고 가짜 임금 신우가 어둡고 사나우며 스스로 방자하였으며 왕요도 임금 노릇을 못하여 드디어 망하게 되니 역년이 475년이었다.

太 封 諸 將 이    立 王 建 하여    爲 王 하니    國 號 를    高 麗 라하여
태 복 제 장        입 왕 건           위 왕           국 호        고 려

戟    群 兇 하고    通 合 三 韓 하여    移 都 松 嶽 하다    至 于 季 世 하여
극  잔  군 흉           통 합 삼 한            이 도 송 악           지 우 계 세

恭 愍 이    無 嗣 하고    僞 主 辛 禑 가    昏 暴 自 恣 而 王 瑤 가    不 君 하여
공 민        무 사           위 주 신 우        혼 폭 자 자 이 왕 요        불 군

遂 至 於 亡 하니    歷 年 이    四 百 七 十 五 年 이라.
수 지 어 망           역 년        사 백 칠 십 오 년.

  *諸는 모두 제.      *戟은 창 극.      *잔(도변에 2戈)은 깍을 잔. 평할 잔.      *群은 무리 군.
  *兇은 흉할 흉.      *移는 옮길 이.   *嶽은 큰 산 악.         *季는 끝 계.        *恭은 공손할 공.
  *愍은 근심할 민.   *嗣는 이을 사.   *僞는 거짓 위.          *辛은 매울 신.     *禑는 복 우.
  *暴은 햇빛쪼일 복.*恣는 방자할 자.*瑤는 아름다운 옥 요.*遂는 드디어 수.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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