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3篇 龍韜 第18章 王翼[1]- 왕의 날개
武王問太公曰「王者帥師,必有股肱羽翼,以成威神,爲之奈何?」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왕이 군사를 거느리면 반드시 팔 다리와 새의 날개가 있어야 신통한 위력을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하려면 어쩌면 좋겠습니까.”
太公曰「凡擧帥師,以將爲命.在其通達,不在一術也.因能授職,各取所長,
隨時變化,以爲紀綱.
태공이 대답하였다.“무릇 군사를 일으키려면 장수로 하여금 부리게 합니다.
부리려면 두루 통해야 하는 것이며, 하나의 술법만을 지켜서는 안 됩니다.
능력에 따라 관직을 주며, 각자의 장점을 취하며,
때에 따라 변화하여 규율로 삼습니다.
故將有股肱羽翼七十二人,以應天道.備數如法,審知命理.殊能異技,萬事畢矣.」
그러므로 장수에게 팔다리와 새의 날개 같은 72명을 두어서 하늘의 도에 응합니다.
수를 갖춤에 법대로 하고, 하늘의 분부와 사물의 이치를 자상히 살피며,
각자의 기능에 따라 하게 하면 모든 일을 다 마치는 것입니다.”
▶ 第3篇 龍韜 第18章 王翼[2]-총지휘자와 전략가
武王曰「請問其目?」
무왕이 말하였다.“그 조목들에 대해 듣고싶습니다.”
太公曰「腹心一人:主潛謀應猝,揆天消變,總攬計謀,保全民命.
태공이 대답하였다.“배나 가슴속으로부터 믿는 한 사람으로 하여금 꾀를 돕고 갑자기
일어나는 일에 응하며, 천기를 헤아리게 하고 변괴를 없애며, 계책과 모략을 모두 보게 하고,
백성의 목숨을 보전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謀士五人:主圖安危,慮未萌,論行能,明賞罰,授官位,決嫌疑,定可否.
꾀하는 선비 다섯 명으로 하여금 평안함과 위태함을 헤아리고,
싹 트기 전을 생각하며 행동과 능력을 논의하고, 상과 벌을 밝히어 관직을 주며 혐의를 판결하고,
옳고 그름을 정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 第3篇 龍韜 第18章 王翼[3]-천문 지리 병법
天文三人:主司星曆,候風氣,推時日,考符驗,校災異,知人心去就之機.
“하늘의 형상을 알아보는 사람 세 명으로 하여금 역법을 관리하고 바람과 기후를 염탐하며,
때와 날은 비추어 헤아리고 날씨의 징조나 징후에 대한 경험을 상고하며,
재해를 저울질하고, 하늘의 마음의 거동하는 기미를 알아내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地利三人:主三軍行止形勢,利害消息,遠近險易,水 山阻,不失地利.
지리를 잘 하는 사람 세 명으로 하여금, 군사의 가며 머무르는 형세와 이해의
변화와 멀며 가까우며 험하고 평탄함과 물이 마르며 산이 막힌 것을 살펴 지리의
이점을 잃지 않도록 주관하게 합니다.
兵法九人:主講論異同,行事成敗,簡練兵器,刺擧非法.
병법에 능한 사람 9명으로 하여금 적과 아군의 차이를 토론하고,
성패에 대하여 연구하고, 무기를 선택하고 연습하여 법에 위반됨을
검거하는 일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 第3篇 龍韜 第18章 王翼[4]-군량, 용사, 연락
通糧四人:主度飮食,備蓄積,通糧道,致五穀,令三軍不困乏
“양곡을 수송하는 이 네 명으로 하여금 음식의 양을 헤아리고, 많이 모아 쌓아 대비하며,
양곡 수송하는 길을 터서 양곡을 풍부하게 하여,
3군이 곤궁하지 않도록 하는 일을 주관하게 합니다.
奮威四人:主擇材力,論兵革,風馳電 ,不知所由.
위세를 떨치는 자 네 명으로 하여금 재치 있고 힘있는 자를 택하고, 무기를 논의하게 하며,
바람처럼 달리며 벽력과 번개처럼 행동하여,
말미암은 바를 모르게 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伏 鼓三人:主伏 鼓,明耳目,詭符印,謬號令,闇忽往來,出入若神
기와 북을 숨기는 이 세 명으로 하여금 기와 북을 숨기면서도 귀와 눈을 밝게 하며,
증명과 도장 등을 속여 쓰며, 호령을 속히 하며, 왕래를 홀연히 하며,
나고 듦을 귀신처럼 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 第3篇 龍韜 第18章 王翼[5]-수비 외교 첩보 모사 선무
股肱四人:主任重持難,修溝塹,治壁壘,以備守禦.
“팔 다리 역할을 할 사람 네 명으로 하여금 무거움을 맡기며 어려움을 지탱하게 하고,
참호를 관리하게 하며,
성벽과 보루를 다스리게 하여 수비를 온전케 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通材三人:主拾遺補過,應對賓客,議論談語,消患解結.
재주가 통한 이 두 사람으로 하여금 빠짐을 줍게 하며 허물을 때우게 하고,
외국 손님을 응하고 만나 논의하고 이야기하게 하여 재앙을 없애고
맺힌 것을 풀게 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權士三人:主行奇譎,設殊異,非人所識,行無窮之變.
권모에 능한 이 세 사람으로 하여금 거짓을 행하며 특이한 짓을 꾸미고,
사람이 아는 바가 아니게 하여 무궁한 변법을 행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耳目七人:主往來,聽言視變,覽四方之士,軍中之情.
귀와 눈이 될 사람 7명으로 하여금 왕래하며 하는 말을 듣고, 변화함을 보며,
사방의 일과 군중의 정세를 살피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爪牙五人:主揚威武,激勵三軍,使冒難攻銳,無所疑慮.
손톱과 어금니가 될 사람 5명으로 하여금 군사의 위세를 드높이게 하며,
삼군을 격려하고 어려움을 무릅쓰며, 날램을 쳐서 의심되고 염려되는 바가
없게 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 第3篇 龍韜 第18章 王翼[6]-우익 세객 술사 의사 법산
羽翼四人:主揚名譽,震遠方,搖動四境,以弱敵心.
“날개가 될 사람 4명으로 하여금 명성을 드높이어 먼 곳을 떨게 하며,
네 경계를 흔들어서 적의 마음을 약하게 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游士八人:主伺姦候變,開闔人情,觀敵之意,以爲間諜.
유세하는 선비 8명으로 하여금 간사함을 엿보며 변화함을 염탐하고,
사람의 뜻을 열고 닫으며, 적의 뜻을 보게 하여 간첩 활동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術士二人:主爲譎詐,依託鬼神,以惑衆心.
술법하는 선비 두 사람으로 하여금 거짓을 하고
귀신을 핑계대어 민심을 미혹시키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方士二人:主百藥,以治金瘡,以 萬病.
의술하는 선비 두 명으로 하여금 백가지 약으로 쇠붙이에 다친 상처를 치료하고
만병을 고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法算二人:主計會三軍營壘糧食,財用出入.」
셈하는 이 2명으로 하여금 삼군의 짓고 쌓음과 양식,
재화 등의 들고 남을 회계하는 것을 주관하도록 합니다.”
▶ 第3篇 龍韜 第19章 論將[1]-장수의 다섯 가지 재치와 능력
武王問太公曰「論將之道奈何?」太公曰「將有五材十過.」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장수에 대하여 논하면 그 도는 어떻습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장수에게는 다섯 가지 재간과 열 가지 허물이 있습니다.”
武王曰「敢問其目.」太公曰「所謂五材者:勇,智,仁,信,忠也.勇則不可犯,
智則不可亂,仁則愛人,信則不欺人,忠則無二心.
무왕이 물었다.“그 조목을 듣고 싶습니다.”
태공이 대답하였다.“이른바 다섯 가지 재간이라 하는 것은 용과 지와 인과 신과 충입니다.
용맹스러우면 범치 못하며, 지혜로우면 어지럽히지 못하며,
인덕이 있으면 사람을 사랑하고, 신의가 있으면 속이지 않으며,
충성심이 있으면 두 마음이 없습니다.”
▶ 第3篇 龍韜 第19章 論將[2]- 장수의 열 가지 허물
所謂十過者:有勇而輕死者,有急而心速者,有貪而好利者,有仁而不忍人者,
有智而心怯者,有信而喜信人者,有廉潔而不愛人者,有智而心緩者,
有剛毅而自用者,有懦而喜任人者.
“이른바 열 가지 허물이라는 것은 용감하여 죽음을 가벼이 하는 자 있으며,
성급하여 마음이 조급한 자 있으며,
탐이 많아 이익을 좋아하는 자 있으며,
어질어 인정에 견디지 못하는 자 있으며,
지혜로우나 마음에 겁이 많은 자 있으며,
신의 있으나 사람을 잘 믿는 자 있으며,
청렴결백하나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자 있으며,
지능이 있으나 마음이 태만한 자 있으며,
굳세고 씩씩하여 자기 고집을 쓰는 자 있으며,
나약하여 사람에게 맡기기를 기꺼워하는 자가 있는 데 그것을 이르는 것입니다.”
▶ 第3篇 龍韜 第19章 論將[3]-열 가지 허물과 열 가지 해
勇而輕死者,可暴也.急而心速者,可久也.貪而好利者,可賂也.仁而不忍人者,可勞也.
智而心怯者,可窘也.信而喜信人者,可 也.廉潔而不愛人者,可侮也.智而心緩者,
可襲也.剛毅而自用者,可事也.懦而喜任人者,可欺也.
“용감하여 죽음을 가벼이 하는 자에 대하여는 난폭하게 대합니다.
성급하여 마음이 조급한 자에 대하여는 오래 끕니다.
탐이 많아 이익을 좋아하는 자에 대하여는 뇌물을 줍니다.
어질어 인정에 견디지 못하는 자에 대하여는 수고롭게 합니다.
지혜로우나 마음에 겁이 많은 자에 대하여는 군색하게 합니다.
신의 있으나 사람을 잘 믿는 자에 대하여는 속임수를 씁니다.
청렴결백하나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자에 대하여는 조롱을 합니다.
지능은 있지만 마음이 태만한 자에 대하여는 기습을 합니다.
굳세고 씩씩하여 자기 고집을 쓰는 자에 대하여는 일을 일으킵니다.
나약하여 사람에게 맡기기를 기꺼이 하는 자에 대하여는 기만을 합니다
▶ 第3篇 龍韜 第19章 論將[4]-국가의 운명은 장수에 달렸다
故兵者,國之大事,存亡之所由也,命在於將.將者,國之輔,先王之所重也.
故置將不可不察也.
“전쟁은 나라의 큰 일이며, 존재하느냐 망하느냐의 길입니다.
운명은 장수에게 달려 있으니 장수는 나라에 있어서 수레바퀴를 떠받치는 덧방나무며,
옛 임금들의 중히 여기는 바였습니다.
그러므로 장수를 두는 데는 잘 살피지 않으면 안됩니다.
故曰:兵不兩勝,亦不兩敗.兵出踰境,期不十日,不有亡國,必有破軍殺將.」
그러므로 「전쟁에 있어서는 양쪽이 다 이길 수 없으며,
또 양쪽이 다 질 수도 없다.,
군사가 나가 국경을 넘은 지 열흘이 안 되어서 나라를 없애는 일이 있지 않으면
반드시 군사가 격파되고 장수가 죽게 되는 일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武王曰「善哉.」
무왕이 말하였다.“좋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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