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교실

사자소학

ria530 2011. 6. 8. 19:29

사자소학(四字小學)            Home  Back

 효행(孝行) 부부/형제(夫婦/兄弟)
 
사제(師弟) 붕우(朋友) 수신(修身)

천자문(千 字 文)

명심보감(明心寶鑑)

 효행(孝行)

 父生我身(부생아신)하시고 : 아버지는 내 몸을 낳으시고

아비 부

날 생

나 아

몸 신

 母鞠吾身(모국오신)이로다 :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네.

어미 모

기를 국

 나 오

몸 신

 腹以懷我(복이회아)하시고 : 배로써 나를 품어 주시고

배 복

써 이

품을 회

나 아

 乳以哺我(유이포아)하시며 : 젖으로써 나를 먹여 주시며

젖 유

써 이

먹을 포

나 아

 以衣溫我(이의온아)하시고 : 옷으로써 나를 따뜻하게 하시고

써 이

옷 의

따뜻할 온

나 아

 以食飽我(이식포아)하시니 : 밥으로써 나를 배부르게 하시니
 ※飽→活(살 활)을 사용하여 "밥으로써 나를 살리시니"라고도 씀

써 이

밥 식

배부를 포

나 아

 恩高如天(은고여천)하시고 : 은혜는 높기가 하늘과 같고

은혜 은

높을 고

같을 여

하늘 천

 德厚似地(덕후사지)로다 : 덕은 두텁기가 땅과 같구나.

덕 덕

두터울 후

같을 사

땅 지

 爲人子者(위인자자)가 : 사람의 자식된 자가

할 위

사람 인

아들 자

놈 자

 曷不爲孝(갈불위효)리오 : 어찌 효도를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찌 갈

아닐 불

할 위

효도 효

 欲報其德(욕보기덕)이나 : 그 은덕을 갚고자 하나
 ※欲報深恩(욕보심은)이나 : 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나

하고자 할 욕

갚을 보

그 기

덕 덕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 넓은 하늘과 같아 다할 수가 없구나.

하늘 호

하늘 천

없을 망

다할 극

 父母呼我(부모호아)시면 : 부모님께서 나를 부르시면
 ※父母呼之(부모호지)시거든 : 부모님께서 부르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부를 호

나 아

 唯而趨進(유이추진)하고 : 빨리 대답하고 달려나가고
 ※唯而必趨(유이필추)하고 : 대답하고 반드시 달려나가고

오직 유

말이을 이

달릴 추

나갈 진

使

 父母使我(부모사아)시면 : 부모님께서 나를 부리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시킬 사

나 아

 勿逆勿怠(물역물태)하라 : 거스르지 말고 게을리하지 말라

말 물

거스릴 역

말 물

게으름 태

 父母有命(부모유명)이시면 : 부모님께서 명하는 것이 있으시거든
 ※父母臥命(부모와명)하시면 : 부모님께서 누워서 명하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있을 유

명할 명

 俯首敬聽(부수경청)하라 : 머리를 숙이고 공경히 들어라.
 ※俯而聽之(부이청지)하라 : 구부리고 들어라.

구부릴 부

머리 수

공경할 경

들을 청

 坐命坐聽(좌명좌청)하고 : 앉아서 명하시면 앉아서 듣고 

앉을 좌

명할 명

앉을 좌

들을 청

 立命立聽(입명입청)하라 : 서서 명하시면 서서 들어라.

설 립

명할 명

설 립

들을 청

 父母出入(부모출입)이어시든 : 부모께서 나가고 들어 오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날 출

들 입

 每必起立(매필기립)하라 : 매번 반드시 일어나 서라.

매양 매

반드시 필

일어날 기

설 립

 父母衣服(부모의복)을 : 부모님의 의복을

아비 부

어미 모

옷 의

옷 복

 勿踰勿踐(물유물천)하라 : 넘어 다니지 말고 밟지 말라.

말 물

넘을 유

말 물

밟을 천

 父母有疾(부모유질)이어시든 : 부모님께서 병을 앓으시거든
 ※疾→病(병들 병)으로도 씀

아비 부

어미 모

있을 유

병 질

 憂而謀(우이모추)하라 : 근심하고 병 낫게 하기를 꾀하라.
 療(병고칠 료)로도 씀

근심 우

말이을 이

꾀 모

병나을 추

 對案不食(대안불식)이어시든 : 밥상을 대하시고서 잡수시지 않으시거든
 ※父母不食(부모불식)이어시든 : 부모님께서 잡수시지 않거든

대할 대

밥상 안

아닐 불

먹을 식

 思得良饌(사득량찬)하라 : 좋은 음식을 장만할 것을 생각하라.

생각할 사

얻을 득

좋을 량

반찬 찬

 晨必先起(신필선기)하여 : 새벽에는 반드시 먼저 일어나

새벽 신

반드시 필

먼저 선

일어날 기

 必漱(필관필수)하며 : 반드시 세수하고 반드시 양치질하며,

반드시 필

씻을 관

반드시 필

양치질할 수

 昏定晨省(혼정신성)하고 : 저녁엔 잠자리를 정하고 새벽엔 문안을 살피고,
 ※暮須後寢(모수후침)하고 : 저물면 모름지기 나중에 잠자고

어두울 혼

정할 정

새벽 신

살필 성

 冬溫夏(동온하정)하라 :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게 해 드려라.

겨울 동

따뜻할 온

여름 하

서늘할 정

 出必告之(출필고지)하고 : 밖에 나갈 때에는 반드시 아뢰고
 ※之 : 의 지(~의 : 관형격 조사), 이 지(이것은 : 지시 대명사)

날 출

반드시 필

알릴 고

갈 지

 反必面之(반필면지)하라 : 돌아오면 반드시 뵈어라.
 ※返(돌아올반) 必(반드시필) 拜(절배) 謁(아뢸알)하라 : 돌아와서는 반드시 아뢰고 뵈어라.

되돌릴 반

반드시 필

얼굴 면

갈 지

 愼勿遠遊(신물원유)하고 : 부디 먼 곳에 가서 놀지 말며

삼갈 신

말 물

멀 원

놀 유

 遊必有方(유필유방)하라 : 놀더라도 반드시 일정한 곳이 있게 하라.

놀 유

반드시 필

있을 유

뱡향 방

 出入門戶(출입문호)어든 : 문호를 출입할 때에는

날 출

들 입

문 문

지게 호

 開閉必恭(개폐필공)하라 : 문을 여닫기를 반드시 공손하게 하라.

열 개

닫을 폐

반드시 필

공손할 공

 勿立門中(물립문중)하고 : 문 한가운데 서지 말고

말 물

설 립

문 문

가운데 중

 勿坐房中(물좌방중)하라 : 방 한가운데 앉지 말라.

말 물

앉을 좌

방 방

가운데 중

 行勿慢步(행물만보)하고 : 걸어갈 때에 걸음을 거만하게 걷지 말고

다닐 행

말 물

거만할 만

걸음 보

 坐勿倚身(좌물의신)하라 : 앉을 때에 몸을 기대지 말라

앉을 좌

말 물

의지할 의

몸 신

 須勿大唾(수물대타)하고 : 모름지기 크게 침 뱉지 말고

모름지기 수

말 물

큰 대

침 타

 亦勿大言(역물대언)하라 : 또한 크게 말을 하지 말라.

또 역

말 물

큰 대

말씀 언

 口勿雜談(구물잡담)하고 : 입으로는 잡담을 하지 말고

입 구

말 물

섞일 잡

말씀 담

 手勿雜戱(수물잡희)하라 : 손으로는 장난을 하지 말라.

손 수

말 물

섞일 잡

희롱할 희

 膝前勿坐(슬전물좌)하고 : 부모님 무릎 앞에 앉지 말고

무릎 슬

앞 전

말 물

앉을 좌

 親面勿仰(친면물앙)하라 : 부모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
 ※親 : 어버이 친, 친척 친

친할 친

얼굴 면

말 물

우러를 앙

 須勿放笑(수물방소)하고 : 모름지기 큰소리로 웃지 말고

모름지기 수

말 물

놓을 방

웃을 소

 亦勿高聲(역물고성)하라 : 또한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
 ※亦勿翔行(역물상행)하라 : 또한 날 듯이 다니지 말라.

또 역

말 물

높을 고

소리 성

 侍坐父母(시좌부모)어든 : 부모님을 모시고 앉아 있거든

모실 시

앉을 좌

아비 부

어미 모

 怒

 責

 人

 勿怒責人(물노책인)하라 : 성내어 다른 사람을 꾸짖지 말라.

말 물

성낼 노

꾸짖을 책

사람 인

 侍坐親前(시좌친전)이어든 : 어버이를 앞에 모시고 앉을 때는

모실 시

앉을 좌

어버이 친

앞 전

 勿踞勿臥(물거물와)하라 : 걸터앉지 말며 눕지 말라.

말 물

웅크릴 거

말 물

엎드릴 와

 獻物父母(헌물부모)어든 : 부모님께 물건을 바치거든

바칠 헌

만물 물

아비 부

어미 모

 而進之(궤이진지)하라 : 꿇어앉아서 올려라.

꿇어앉을 궤

말이을 이

나아갈 진

갈 지

 與我飮食(여아음식)이어시든 : 나에게 음식을 주시거든

줄 여

나 아

마실 음

밥 식

 而受之(궤이수지)하라 : 꿇어앉아서 받아라.

꿇어앉을 궤

말이을 이

받을 수

갈 지

 器有飮食(기유음식)이라도 : 그릇에 음식이 있어도

그릇 기

있을 유

마실 음

밥 식

 不與勿食(불여물식)하라 : 주시지 않으면 먹지 말라.
 ※不→毋(말 무)로도 씀

아닐 불

줄 여

말 물

먹을 식

 若得美味(약득미미)어든 : 만약 맛있는 음식을 얻으면
 ※味→果(과실 과)로도 씀

만일 약

얻을 득

좋을 미

맛 미

 歸獻父母(귀헌부모)하라 : 돌아가 부모님께 드려라.

돌아갈 귀

바칠 헌

아비 부

어미 모

 飮食親前(음식친전)하거든 : 부모님 앞에서 음식을 들거든

마실 음

먹을 식

어버이 친

앞 전

 勿出器聲(물출기성)하라 : 그릇 소리를 내지 말라.

말 물

날 출

그릇 기

소리 성

 衣服雖惡(의복수악)이나 : 의복이 비록 나쁘더라도

옷 의

옷 복

비록 수

나쁠 악

 與之必着(여지필착)하라 : 주시면 반드시 입어라.

줄 여

갈 지

반드시 필

입을 착

 飮食雖厭(음식수염)이나 : 음식이 비록 먹기 싫더라도

마실 음

먹을 식

비록 수

싫을 염

 與之必食(여지필식)하라 : 주시면 반드시 먹어라.

줄 여

갈 지

반드시 필

먹을 식

 父母無衣(부모무의)어시든 : 부모님이 입으실 옷이 없으시면

아비 부

어미 모

없을 무

옷 의

 勿思我衣(물사아의)하며 : 내가 입을 옷을 생각지 말며
 ※勿→毋(말 무)로도 씀

말 물

생각할 사

나 아

옷 의

 父母無食(부모무식)이어시든 : 부모님이 드실 음식이 없으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없을 무

먹을 식

 勿思我食(물사아식)하라 : 내가 먹을 음식을 생각지 말라.
 ※勿→毋(말 무)로도 씀

말 물

생각할 사

나 아

먹을 식

 身體髮膚(신체발부)를 : 신체와 머리털과 피부를
 ※髮膚爪骨(발부조골)을 : 머리털과 살과 손톱과 뼈를

몸 신

몸 체

머리털 발

살갗 부

 勿毁勿傷(물훼물상)하라 : 훼손하지 말며 상하지 말라.

말 물

헐 훼

말 물

상처 상

 衣服帶靴(의복대화)를 : 의복과 허리띠와 신발을
 ※靴→鞋(신 혜)로도 씀

옷 의

옷 복

띠 대

신발 화

 勿失勿裂(물실물렬)하라 : 잃어버리지 말며 찢지 말라.
 ※不失不裂로도 씀

말 물

잃을 실

말 물

찢을 렬

 父母愛之(부모애지)어시든 : 부모님께서 사랑해 주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사랑 애

갈 지

 喜而勿忘(희이물망)하라 : 기뻐하며 잊지 말라.

기쁠 희

말이을 이

말 물

잊을 망

 父母責之(부모책지)어시든 : 부모님께서 꾸짖으시거든

아비 부

어미 모

꾸짖을 책

갈 지

 反省勿怨(반성물원)하라 : 반성하고 원망하지 말라.
 ※勿怒勿答(물노물답)하라 : 성내지도 말고 대꾸하지도 말라.

되돌릴 반

살필 성

말 물

원망할 원

 勿登高樹(물등고수)하라 : 높은 나무에 올라가지 말라
 ※子登高樹(자등고수)하면 : 자식이 높은 나무에 오르면

말 물

오를 등

높을 고

나무 수

 父母憂之(부모우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근심하시느니라.

아비 부

어미 모

근심할 우

갈 지

 勿泳深淵(물영심연)하라 : 깊은 연못에서 헤엄치지 말라

말 물

헤엄칠 영

깊을 심

못 연

 父母念之(부모념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염려하시느니라.

아비 부

어미 모

생각할 념

갈 지

 勿與人鬪(물여인투)하라 : 남과 더불어 다투지 말라
 ※人→다른 사람을 뜻함

말 물

더불어 여

사람 인

싸울 투

 父母不安(부모불안)이시니라 : 부모님께서 불안해하시느니라.

아비 부

어미 모

아닐 불

편안할 안

 室堂有塵(실당유진)이어든 : 방과 거실에 먼지가 있거든

집 실

집 당

있을 유

티끌 진

 常必灑掃(상필쇄소)하라 : 항상 반드시 물 뿌리고 청소하라.

항상 상

반드시 필

뿌릴 쇄

쓸 소

西

 若告西遊(약고서유)하고 : 만일 서쪽에서 논다 여쭙고는

만일 약

알릴 고

서녘 서

놀 유

 不復東征(불부동정)하라 : 다시 동쪽으로 가지 말라.

아닐 불

다시 부

동녘 동

갈 정

 親履勿履(친리물리)하고 : 부모님 신을 밟지 말고

어버이 친

신 리

말 물

밟을 리

 親席勿座(친석물좌)하라 : 부모님 자리에 앉지 말라.

어버이 친

자리 석

말 물

앉을 좌

 事必稟行(사필품행)하고 : 일은 반드시 여쭈어 행하고

일 사

반드시 필

줄 품

갈 행

 無敢自專(무감자전)하라 : 감히 자기 멋대로 하지 말라.

없을 무

감히 감

스스로 자

오로지 전

 一欺父母(일기부모)면 : 한번이라도 부모님을 속이면
 ※平生一欺(평생일기)면 : 평생에 한번 속이면

한 일

속일 기

아비 부

어미 모

 其罪如山(기죄여산)이니라 : 그 죄가 산과 같다.

그 기

죄 죄

같을 여

뫼 산

 雪裏求筍(설리구순)은 : 눈 속에서 죽순을 구한 것은

눈 설

속 리

구할 구

죽순 순

 孟宗之孝(맹종지효)요 : 맹종의 효도이고,

맏 맹

마루 종

갈 지

효도 효

 剖氷得鯉(부빙득리)는 : 얼음을 깨고서 잉어를 잡은 것은

쪼갤 부

얼음 빙

얻을 득

잉어 리

 王祥之孝(왕상지효)니라 : 왕상의 효도이다.

임금 왕

상서로울 상

갈 지

효도 효

 我身能賢(아신능현)이면 : 내 몸이 능히 어질면
 ※我身能善(아신능선)이면 : 내 몸이 능히 선하면

나 아

몸 신

능할 능

어질 현

 譽及父母(예급부모)니라 : 명예가 부모님께 미치느니라.

기릴 예

미칠 급

아비 부

어미 모

 我身不賢(아신불현)이면 : 내 몸이 어질지 못하면
 ※我身能惡(아신능악)이면 : 내 몸이 능히 악하면

나 아

몸 신

아닐 불

어질 현

 辱及父母(욕급부모)니라 : 욕이 부모님께 미치느니라.

욕보일 욕

미칠 급

아비 부

어미 모

 追遠報本(추원보본)하야 : 먼 조상을 추모하고 근본에 보답하여

쫓을 추

멀 원

갚을 보

근본 본

 祭祀必誠(제사필성)하라 : 제사를 반드시 정성스럽게 지내라.

제사 제

제사 사

반드시 필

정성 성

 非有先祖(비유선조)면 : 선조가 계시지 않았으면

아닐 비

있을 유

먼저 선

조상 조

 我身曷生(아신갈생)이리오 : 내 몸이 어디서 생겨났겠는가?

나 아

몸 신

어찌 갈

날 생

 事親如此(사친여차)면 : 부모를 섬기는 것이 이와 같으면

섬길 사

어버이 친

같을 여

이 차

 可謂孝矣(가위효의)니라 : 효도한다고 이를 수 있다.
 ※可謂人才(가위인재)니라 : 가히 인재라 이를 수 있다.

옳을 가

이를 위

효도 효

어조사 의

 不能如此(불능여차)면 : 능히 이와 같이 하지 못하면

아닐 불

능할 능

같을 여

이 차

 禽獸無異(금수무이)니라 : 금수와 다름이 없느니라.

날짐승 금

짐승 수

없을 무

다를 이

 學優則仕(학우즉사)하야 : 학문이 넉넉하면 벼슬을 해서

배울 학

넉넉할 우

곧 즉

벼슬할 사

 爲國盡忠(위국진충)하라 :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라.

할 위

나라 국

다할 진

충성 충

 敬信節用(경신절용)하야 : 조심해서 미덥게 일하며 재물을 아껴 써서

공경할 경

믿을 신

마디 절

쓸 용

 愛民如子(애민여자)하라 : 백성을 사랑함은 자식과 같게 하라.

사랑 애

백성 민

같을 여

아들 자

 人倫之中(인륜지중)에 : 인륜의 가운데에

사람 인

인륜 륜

갈 지

가운데 중

 忠孝爲本(충효위본)이니 : 충과 효가 근본이 되니

충성 충

효도 효

할 위

근본 본

 孝當竭力(효당갈력)하고 : 효도는 마땅히 힘을 다해야 하고

효도 효

당할 당

다할 갈

힘 력

 忠則盡命(충즉진명)하라 : 충성은 목숨을 다해야 한다.

충성 충

곧 즉

다할 진

목숨 명

 부부/형제(夫婦/兄弟)             

 夫婦之倫(부부지륜)은 : 부부의 인륜은

지아비 부

아내 부

갈 지

인륜 륜

 二姓之合(이성지합)이니 : 두 성씨가 합한 것이니

두 이

성 성

갈 지

합할 합

 內外有別(내외유별)하야 :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어서

안 내

바깥 외

있을 유

나눌 별

 相敬如賓(상경여빈)하라 : 서로 공경하기를 손님처럼 하라.

서로 상

공경할 경

같을 여

손님 빈

 夫道和義(부도화의)요 : 남편의 도리는 온화하고 의로운 것이요

지아비 부

길 도

화할 화

옳을 의

 婦德柔順(부덕유순)이니라 : 부인의 덕은 유순한 것이니라.

아내 부

덕 덕

부드러울 유

순할 순

 夫唱婦隨(부창부수)면 : 남편이 먼저 노래하고 부인이 이에 따르면

지아비 부

노래 창

아내 부

따를 수

 家道成矣(가도성의)리라 : 집안의 도리가 이루어 질 것이다.

집 가

길 도

이룰 성

어조사 의

 兄弟姉妹(형제자매)는 : 형제와 자매는

맏 형

아우 제

손윗누이 자

누이 매

 同氣而生(동기이생)이니 : 한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니

한가지 동

기운 기

말이을 이

날 생

 兄友弟恭(형우제공)하야 :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손히 하여

맏 형

우애 우

아우 제

공손할 공

 不敢怨怒(불감원노)니라 : 감히 원망하거나 성내지 말아야 한다.

아닐 불

감히 감

원망할 원

성낼 노

 兄生我前(형생아전)하고 : 형은 내 앞에 낳았고

맏 형

날 생

나 아

앞 전

 弟生我後(제생아후)하다 : 아우는 내 뒤에 낳았다.

아우 제

날 생

나 아

뒤 후

 骨肉雖分(골육수분)이나 : 뼈와 살은 비록 나누어졌으나

뼈 골

고기 육

비록 수

나눌 분

 本生一氣(본생일기)요 : 본래 한 기운에서 태어났으며,

근본 본

날 생

한 일

기운 기

 形體雖異(형체수이)나 : 형체는 비록 다르나
 ※異→各(각각 각)으로도 씀

모양 형

몸 체

비록 수

다를 이

 素受一血(소수일혈)이니라 : 본래 한 핏줄을 받았느니라.

바탕 소

받을 수

한 일

피 혈

 比之於木(비지어목)하면 : 나무에 비유하면

견줄 비

갈 지

어조사 어

나무 목

 同根異枝(동근이지)며 : 뿌리는 같고 가지는 다른 것과 같고,

한가지 동

뿌리 근

다를 이

가지 지

 比之於水(비지어수)하면 : 물에 비유하면

견줄 비

갈 지

어조사 어

물 수

 同源異流(동원이류)니라 : 근원은 같고 흐름은 다른 것과 같다.

한가지 동

근원 원

다를 이

흐를 류

 爲兄爲弟(위형위제)가 : 형되고 아우된 자가

될 위

맏 형

될 위

아우 제

 何忍不和(하인불화)하리오 : 어찌 차마 불화하리오.

어찌 하

참을 인

아닐 불

화할 화

 兄弟怡怡(형제이이)하야 : 형제는 서로 화합하여

맏 형

아우 제

기쁠 이

기쁠 이

 行則雁行(행즉안행)하라 : 길을 갈 때는 기러기 떼처럼 나란히 가라.

갈 행

곧 즉

기러기 안

갈 행

 寢則連衾(침즉연금)하고 : 잠잘 때에는 이불을 나란히 덮고

잠잘 침

곧 즉

이을 연

이불 금

 食則同牀(식즉동상)하라 : 밥 먹을 때에는 밥상을 함께 하라.

먹을 식

곧 즉

같을 동

평상 상

 分毋求多(분무구다)하며 : 나눌 때에 많기를 구하지(원하지) 말며

나눌 분

말 무

구할 구

많을 다

 有無相通(유무상통)하라 : 있고 없는 것을 서로 가리지 말라.

있을 유

없을 무

서로 상

통할 통

 私其衣食(사기의식)이면 : 형제간에 그 의복과 음식을 내것 네것 가리면

개인 사

그 기

옷 의

먹을 식

 禽獸夷狄(금수이적)이니라 : 금수나 오랑캐와 같다.

새 금

짐승 수

오랑캐 이

오랑캐 적

 兄無衣服(형무의복)이어든 : 형이 의복이 없거든

맏 형

없을 무

옷 의

옷 복

 弟必獻之(제필헌지)하고 : 아우가 반드시 드리고,

아우 제

반드시 필

바칠 헌

갈 지

 弟無飮食(제무음식)이어든 : 아우가 음식이 없거든

아우 제

없을 무

마실 음

먹을 식

 兄必與之(형필여지)하라 : 형이 반드시 주어라.

맏 형

반드시 필

줄 여

갈 지

 一杯之水(일배지수)라도 : 한 잔의 물이라도

한 일

잔 배

갈 지

물 수

 必分而飮(필분이음)하고 : 반드시 나누어 마시고

반드시 필

나눌 분

말이을 이

마실 음

 一粒之食(일립지식)이라도 : 한 알의 음식이라도

한 일

쌀알 립

갈 지

밥 식

 必分而食(필분이식)하라 : 반드시 나누어 먹어라.

반드시 필

나눌 분

말이을 이

먹을 식

 兄雖責我(형수책아)나 : 형이 비록 나를 꾸짖더라도

맏 형

비록 수

꾸짖을 책

나 아

 莫敢抗怒(막감항노)하고 : 감히 항거하고 성내지 말고
 ※不敢怨怒(불감원노)하고 : 감히 원망하고 성내지 말며

없을 막

감히 감

막을 항

성낼 노

 弟雖有過(제수유과)나 : 아우가 비록 잘못이 있더라도

아우 제

비록 수

있을 유

허물 과

 須勿聲責(수물성책)하라 : 모름지기 큰소리로 꾸짖지 말라.

모름지기 수

말 물

소리 성

꾸짖을 책

 兄弟有善(형제유선)이어든 : 형제간에 잘한 일이 있으면

맏 형

아우 제

있을 유

착할 선

 必譽于外(필예우외)하고 : 반드시 밖에 칭찬하고,

반드시 필

기릴 예

어조사 우

바깥 외

 兄弟有失(형제유실)이어든 : 형제간에 잘못이 있으면
 ※兄弟有惡(형제유악)이어든 : 형제가 악함이 있거든

맏 형

아우 제

있을 유

잘못 실

 隱而勿揚(은이물양)하라 : 숨겨 주고 드러내지 말라.
 ※隱而勿現(은이물현)하라 : 숨기고 나타내지 말라.

숨길 은

말이을 이

말 물

오를 양

 兄弟有難(형제유난)이어든 : 형제간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難→病(병들 병)으로 쓰기도 함

맏 형

아우 제

있을 유

어려울 난

 悶而思救(민이사구)하라 : 근심하고 구원해 주기를 생각하라.

번민할 민

말이을 이

생각할 사

구원할 구

 我打我弟(아타아제)면 : 내가 내 아우를 때리면

나 아

칠 타

나 아

아우 제

 猶打父母(유타부모)요 : 부모님을 때림과 같을 것이요

같을 유

칠 타

아비 부

어미 모

 我欺兄弟(아기형제)면 : 내가 형제를 속이면

나 아

속일 기

맏 형

아우 제

 如欺父母(여기부모)라 : 부모님을 속임과 같을지니라.

같을 여

속일 기

아비 부

어미 모

 我及兄弟(아급형제)는 : 나와 형제는

나 아

및 급

맏 형

아우 제

 同受親血(동수친혈)이니 : 같은 어버이 피를 받았으니

같을 동

받을 수

어버이 친

피 혈

 兄有過失(형유과실)이면 : 형에게 과실이 있으면

맏 형

있을 유

허물 과

잘못 실

 和氣以諫(화기이간)하고 : 화목한 기운으로 간하고(잘못을 고치도록 말하고)

화할 화

기운 기

써 이

간할 간

 弟有過失(제유과실)이면 : 동생에게 과실이 있다면

아우 제

있을 유

허물 과

잘못 실

 怡聲以訓(이성이훈)하라 : 기꺼운 소리로써 가르쳐라.

기쁠 이

소리 성

써 이

가르칠 훈

 我出晩來(아출만래)하면 : 내가 나가 늦게 오면

나 아

날 출

늦을 만

올 래

 倚門俟之(의문사지)하고 : 문에 기대어 기다리고

의지할 의

문 문

기다릴 사

갈 지

 弟出不還(제출불환)하면 : 아우가 나가 돌아오지 않으면

아우 제

날 출

아닐 불

돌아올 환

 登高望之(등고망지)니라 : 높은 데 올라 바라볼지니라.

오를 등

높을 고

바라볼 망

갈 지

 兄能如此(형능여차)면 : 형이 능히 이와 같이 하면

맏 형

능할 능

같을 여

이 차

 弟亦效之(제역효지)리라 : 아우도 또한 본받으리라.

아우 제

또 역

본받을 효

갈 지

 我有歡樂(아유환락)이면 : 나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있으면

나 아

있을 유

기뻐할 환

즐길 락

 兄弟亦樂(형제역락)하고 : 형제들도 즐거워하고,

맏 형

아우 제

또 역

즐길 락

 我有憂患(아유우환)이면 : 나에게 근심과 걱정이 있으면

나 아

있을 유

근심 우

걱정 환

 兄弟亦憂(형제역우)니라 : 형제들도 근심하느니라.

맏 형

아우 제

또 역

근심 우

 雖有良朋(수유량붕)이나 : 비록 어진 벗이 있을지라도

비록 수

있을 유

어질 량

벗 붕

 不及如此(불급여차)니라 : 이 같음에 미치지 못할지니라.

아닐 불

미칠 급

같을 여

이 차

 敬我兄後(경아형후)에는 : 내 형을 공경한 뒤에는

공경할 경

나 아

맏 형

뒤 후

 敬人之兄(경인지형)하고 : 다른 사람의 형을 공경하고
 ※人→다른 사람을 뜻함

공경할 경

사람 인

갈 지

맏 형

 愛我弟後(애아제후)에 : 내 아우를 사랑한 뒤에

사랑 애

나 아

아우 제

뒤 후

 愛人之弟(애인지제)하라 : 다른 사람의 아우를 사랑하라.

사랑 애

사람 인

갈 지

아우 제

 雖有他親(수유타친)이나 : 비록 다른 친척이 있으나

비록 수

있을 유

다를 타

친척 친

 豈若兄弟(기약형제)리오 : 어찌 형제간과 같겠는가?

어찌 기

같을 약

맏 형

아우 제

 兄弟和睦(형제화목)이면 : 형제가 화목하면

맏 형

아우 제

화할 화

화목할 목

 父母喜之(부모희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느니라.

아비 부

어미 모

기쁠 희

갈 지

 사제(師弟)             

 事師如親(사사여친)하야 : 스승 섬기기는 어버이와 같이 해서

섬길 사

스승 사

같을 여

어버이 친

 必恭必敬(필공필경)하라 : 반드시 공손히 하고 반드시 공경하라.

반드시 필

공손할 공

반드시 필

공경할 경

 先生施敎(선생시교)어시든 : 선생님께서 가르침을 베풀어주시거든

먼저 선

날 생

베풀 시

가르칠 교

 弟子是則(제자시측)하라 : 제자들은 이것을 본받아라.

아우 제

아들 자

옳을 시

본받을 측

 夙興夜寐(숙흥야매)하야 :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자서

일찍 숙

일어날 흥

밤 야

잠잘 매

 勿懶讀書(물라독서)하라 :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말 물

게으를 라

읽을 독

쓸 서

 勤勉工夫(근면공부)하면 : 공부를 부지런히 힘쓰면

부지런할 근

힘쓸 면

장인 공

지아비 부

 父母悅之(부모열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느니라.

아비 부

어미 모

기쁠 열

갈 지

 始習文字(시습문자)어든 : 처음 문자를 익힐 때에는

처음 시

익힐 습

글월 문

글자 자

 字劃楷正(자획해정)하라 : 글자의 획을 바르게 써라.

글자 자

그을 획

본보기 해

바를 정

 書冊狼藉(서책낭자)어든 : 서책이 함부로 깔려 있거든

쓸 서

책 책

어지러울 랑

깔 자

 每必整頓(매필정돈)하라 : 매번 반드시 정돈하라.

매양 매

반드시 필

가지런할 정

조아릴 돈

 非敎不知(비교부지)하니 : 가르치지 아니하면 알지 못하니

아닐 비

가르칠 교

아닐 불

알 지

 非知何行(비지하행)하리오 : 알지 못하면 어찌 행하리오.

아닐 비

알 지

어찌 하

행할 행

 能孝能悌(능효능제)가 :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할 수 있는 것은

능할 능

효도 효

능할 능

공경할 제

 莫非師恩(막비사은)이니라 : 스승의 은혜 아닌 것이 없느니라.

없을 막

아닐 비

스승 사

은혜 은

 能知能行(능지능행)이 : 알 수 있고 행할 수 있는 것은

능할 능

알 지

능할 능

행할 행

 總是師功(총시사공)이니라 : 모두 스승의 공이니라.

거느릴 총

옳을 시

스승 사

공로 공

 非爾自行(비이자행)이요 : 너 스스로 행한 것이 아니요

아닐 비

너 이

스스로 자

행할 행

 唯師導之(유사도지)이니 : 오직 스승의 이끌어 주심 때문이니

오직 유

스승 사

이끌 도

갈 지

 其恩其功(기은기공)은 : 그 은혜와 그 공은

그 기

은혜 은

그 기

공로 공

 亦如天地(역여천지)니라 : 또한 하늘과 땅 같으니라.

또 역

같을 여

하늘 천

땅 지

 붕우(朋友)            

 長者慈幼(장자자유)하고 :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長 : 어른 장, 오랠 장, 뛰어날 장

길 장

놈 자

사랑할 자

어릴 유

 幼者敬長(유자경장)하라 :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하라.

어릴 유

놈 자

공경할 경

어른 장

 長者之前(장자지전)엔 : 어른의 앞에서는

어른 장

놈 자

갈 지

앞 전

退

 進退必恭(진퇴필공)하라 : 나아가고 물러날 때 반드시 공손히 하라.

나아갈 진

물러날 퇴

반드시 필

공손할 공

 年長以倍(연장이배)어든 : 나이가 많아 곱절이 되거든

해 년

길 장

써 이

곱 배

 父以事之(부이사지)하고 : 아버지로 섬기고

아비 부

써 이

섬길 사

갈 지

 十年以長(십년이장)이어든 : 열 살이 더 많으면

열 십

해 년

써 이

길 장

 兄以事之(형이사지)하라 : 형으로 섬겨라.

맏 형

써 이

섬길 사

갈 지

 我敬人親(아경인친)이면 : 내가 다른 사람의 어버이를 공경하면
 ※我事人親(아사인친)이면 : 내가 다른 사람의 어버이를 섬기면

나 아

공경할 경

사람 인

어버이 친

 人敬我親(인경아친)하고 : 다른 사람이 내 어버이를 공경하고,
 ※人事我親(인사아친)하고 : 다른 사람이 내 어버이를 섬기고,

사람 인

공경할 경

나 아

어버이 친

 我敬人兄(아경인형)이면 : 내가 다른 사람의 형을 공경하면

나 아

공경할 경

사람 인

맏 형

 人敬我兄(인경아형)이니라 : 다른 사람이 내 형을 공경하느니라.

사람 인

공경할 경

나 아

맏 형

 賓客來訪(빈객내방)이어든 : 손님이 찾아오거든

손 빈

손 객

올 래

찾을 방

 接待必誠(접대필성)하라 : 접대하기를 반드시 정성스럽게 하라.

사귈 접

기다릴 대

반드시 필

정성 성

 賓客不來(빈객불래)면 : 손님이 오지 않으면

손 빈

손 객

아닐 불

올 래

 門戶寂寞(문호적막)이니라 : 문호(출입구, 대문)가 적막해지느니라.

문 문

지게 호

고요할 적

쓸쓸할 막

 人之處世(인지처세)에 :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人之在世(인지재세)에 : 사람이 세상에 있으면서

사람 인

갈 지

살 처

세상 세

 不可無友(불가무우)니 : 친구가 없을 수 없으니

아닐 불

옳을 가

없을 무

벗 우

 以文會友(이문회우)하고 : 글로써 벗을 모으고

써 이

글월 문

모일 회

벗 우

 以友輔仁(이우보인)하라 : 벗으로써 어질게 됨을 도와라.

써 이

벗 우

도울 보

어질 인

 友其正人(우기정인)이면 : 바른 사람을 벗하면

벗 우

그 기

바를 정

사람 인

 我亦自正(아역자정)이요 : 나도 저절로 바르게 되고,

나 아

또 역

스스로 자

바를 정

 從遊邪人(종유사인)이면 : 간사한 사람을 따라서 놀면

좇을 종

놀 유

간사할 사

사람 인

 我亦自邪(아역자사)니라 : 나도 저절로 간사해진다.

나 아

또 역

스스로 자

간사할 사

 蓬生麻中(봉생마중)이면 : 쑥이 삼 가운데서 자라나면

쑥 봉

날 생

삼 마

가운데 중

 不扶自直(불부자직)이요 : 붙들어주지 않아도 저절로 곧아지고

아닐 불

도울 부

스스로 자

곧을 직

 白沙在泥(백사재니)면 : 흰모래가 진흙에 있으면

흰 백

모래 사

있을 재

진흙 니

 不染自汚(불염자오)니라 : 물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더러워지느니라.
 ※汚→陋(더러울 루)로 쓰기도 함

아닐 불

물들일 염

스스로 자

더러울 오

 近墨者黑(근묵자흑)이요 :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가까울 근

먹 묵

놈 자

검을 흑

 近朱者赤(근주자적)이니 : 주사(朱砂)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게 되니
 ※주사(朱砂) : 붉은 빛이 나는 광물로 물감이나 한방약으로 쓰임. 부적을 그릴 때 많이 쓰임

가까울 근

붉을 주

놈 자

붉을 적

 居必擇隣(거필택린)하고 : 거처할 때엔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살 거

반드시 필

가릴 택

이웃 린

 就必有德(취필유덕)하라 : 나아갈 때엔 반드시 덕 있는 사람에게 가라.

나아갈 취

반드시 필

있을 유

덕 덕

 擇而交之(택이교지)면 : 사람을 가려서 사귀면

가릴 택

말이을 이

사귈 교

갈 지

 有所補益(유소보익)하고 : 도움과 유익함이 있고,

있을 유

바 소

도울 보

유익할 익

 不擇而交(불택이교)면 : 가리지 않고 사귀면

아닐 불

가릴 택

말이을 이

사귈 교

 反有害矣(반유해의)니라 : 도리어 해가 있느니라.

되돌릴 반

있을 유

해칠 해

어조사 의

 朋友有過(붕우유과)어든 : 친구에게 잘못이 있거든

벗 붕

벗 우

있을 유

허물 과

 忠告善導(충고선도)하라 : 충고하여 착하게 인도하라.

충성 충

알릴 고

착할 선

이끌 도

 人無責友(인무책우)면 : 사람이 잘못을 꾸짖어 주는 친구가 없으면

사람 인

없을 무

꾸짖을 책

벗 우

 易陷不義(이함불의)니라 : 의롭지 못한데 빠지기 쉬우니라.

쉬울 이

빠질 함

아닐 불

옳을 의

 面讚我善(면찬아선)이면 : 면전에서 나의 착한 점을 칭찬하면

얼굴 면

칭찬할 찬

나 아

착할 선

 諂諛之人(첨유지인)이요 : 아첨하는 사람이고,

아첨할 첨

아첨할 유

갈 지

사람 인

 面責我過(면책아과)면 : 면전에서 나의 잘못을 꾸짖으면

얼굴 면

꾸짖을 책

나 아

허물 과

 剛直之人(강직지인)이니라 : 굳세고 정직한 사람이다.

굳셀 강

곧을 직

갈 지

사람 인

 言而不信(언이불신)이면 : 말을 하되 미덥지 못하면

말씀 언

말이을 이

아닐 불

믿을 신

 非直之友(비직지우)니라 : 정직한 친구가 아니다.

아닐 비

곧을 직

갈 지

벗 우

 見善從之(견선종지)하고 : 착한 것을 보면 그것을 따르고

볼 견

착할 선

좇을 종

갈 지

 知過必改(지과필개)하라 :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쳐라.

알 지

허물 과

반드시 필

고칠 개

 悅人讚者(열인찬자)는 : 남의 칭찬을 좋아하는 자는

기쁠 열

사람 인

칭찬할 찬

놈 자

 百事皆僞(백사개위)며 : 온갖 일이 모두 거짓이고,

일백 백

일 사

다 개

거짓 위

 厭人責者(염인책자)는 : 남의 꾸짖음을 싫어하는 자는

싫을 염

사람 인

꾸짖을 책

놈 자

 其行無進(기행무진)이니라 : 그 행동에 진전이 없다.

그 기

갈 행

없을 무

나아갈 진

 百足之蟲(백족지충)은 : 백 개의 다리를 가진 벌레는

일백 백

발 족

갈 지

벌레 충

 至死不(지사불강)하며 : 죽음에 이르러도 자빠지지 아니하며

이를 지

죽을 사

아닐 불

쓰러질 강

 多友之人(다우지인)은 : 친구가 많은 사람은

많을 다

벗 우

갈 지

사람 인

 當事無誤(당사무오)니라 : 일을 당하여도 그르침이 없다.

당할 당

일 사

없을 무

잘못할 오

 初不擇友(초불택우)면 : 처음에 벗을 가리지 않고 사귀면

처음 초

아닐 불

가릴 택

벗 우

 後苦絶之(후고절지)요 : 나중에 괴로워 친구를 끊을 것이요

뒤 후

괴로울 고

끊을 절

갈 지

 彼必大怒(피필대로)하면 : 남에게 반드시 크게 성내면

저 피

반드시 필

큰 대

성낼 로

 反有我害(반유아해)이니라 : 도리어 나에게 해함이 있다.

되돌릴 반

있을 유

나 아

해칠 해

 我益我害(아익아해)는 : 나에게 이롭고 나에게 해가 됨은

나 아

유익할 익

나 아

해칠 해

 唯在我矣(유재아의)요 : 오직 나에게 있는 것이요

오직 유

있을 재

나 아

어조사 의

 行不如言(행불여언)하면 : 행동이 말과 같지 아니하면

갈 행

아닐 불

같을 여

말씀 언

 是謂不信(시위불신)이라 : 이것을 일러 불신이라고 한다.

옳을 시

이를 위

아닐 불

믿을 신

 수신(修身)          

 父子有親(부자유친)하며 :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고,

아비 부

아들 자

있을 유

어버이 친

 君臣有義(군신유의)하며 :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으며,

임금 군

신하 신

있을 유

옳을 의

 夫婦有別(부부유별)하며 :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있으며,

지아비 부

아내 부

있을 유

나눌 별

 長幼有序(장유유서)하며 :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으며,

어른 장

어릴 유

있을 유

차례 서

 朋友有信(붕우유신)이니 : 벗과 벗 사이에는 신의가 있으니,

벗 붕

벗 우

있을 유

믿을 신

 是謂五倫(시위오륜)이니라 : 이것을 일러 오륜이라고 한다.

옳을 시

이를 위

다섯 오

인륜 륜

 君爲臣綱(군위신강)이요 :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고,
 ※벼리 : 일이나 글의 가장 중심이 되는 줄거리

임금 군

할 위

신하 신

벼리 강

 父爲子綱(부위자강)이요 :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되며,

아비 부

할 위

아들 자

벼리 강

 夫爲婦綱(부위부강)이니 :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니,

지아비 부

할 위

아내 부

벼리 강

 是謂三綱(시위삼강)이니라 : 이것을 일러 삼강이라고 한다.

옳을 시

이를 위

석 삼

벼리 강

 人所以貴(인소이귀)는 : 사람이 귀한 이유는

사람 인

바 소

써 이

귀할 귀

 以其倫綱(이기륜강)이니라 : 오륜과 삼강 때문이다.

써 이

그 기

인륜 륜

벼리 강

 足容必重(족용필중)하며 : 발의 용모는 반드시 무겁게 하며,
 ※용모 : 모양, 모습, 생김새, 몸가짐, 행동

발 족

모습 용

반드시 필

무거울 중

 手容必恭(수용필공)하며 : 손의 용모는 반드시 공손하게 하며,

손 수

모습 용

반드시 필

공손할 공

 目容必端(목용필단)하며 : 눈의 용모는 반드시 단정히 하며,

눈 목

얼굴 용

반드시 필

바를 단

 口容必止(구용필지)하며 : 입의 용모는 반드시 듬직하게 하며,

입 구

모양 용

반드시 필

멈출 지

 聲容必靜(성용필정)하며 : 소리의 용모는 반드시 조용하게 하며,

소리 성

얼굴 용

반드시 필

고요할 정

 頭容必直(두용필직)하며 : 머리의 용모는 반드시 곧게 하며,

머리 두

얼굴 용

반드시 필

곧을 직

 氣容必肅(기용필숙)하며 : 숨쉴 때의 용모는 반드시 엄숙히 하며,

기운 기

얼굴 용

반드시 필

엄숙할 숙

 立容必德(입용필덕)하며 : 서 있는 모습은 반드시 덕이 있게 하며,

설 립

얼굴 용

반드시 필

덕 덕

 色容必莊(색용필장)이니 : 얼굴 용모는 반드시 씩씩하게 할 것이니,

빛 색

모습 용

반즈시 필

씩씩할 장

 是曰九容(시왈구용)이니라 : 이것을 말해서 구용이라고 한다.

옳을 시

가로 왈

아홉 구

모습 용

 視必思明(시필사명)하며 : 볼 때에는 반드시 밝게 볼 것을 생각하며,

볼 시

반드시 필

생각할 사

밝을 명

 聽必思聰(청필사총)하며 : 들을 때에는 반드시 밝게 들을 것을 생각하며,

들을 청

반드시 필

생각할 사

귀밝을 총

 色必思溫(색필사온)하며 : 얼굴빛은 반드시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빛 색

반드시 필

생각할 사

따뜻할 온

 貌必思恭(모필사공)하며 : 용모는 반드시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얼굴 모

반드시 필

생각할 사

공손할 공

 言必思忠(언필사충)하며 : 말은 반드시 성실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말씀 언

반드시 필

생각할 사

충성 충

 事必思敬(사필사경)하며 : 일은 반드시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일 사

반드시 필

생각할 사

공경할 경

 疑必思問(의필사문)하며 : 의심나는 것은 반드시 물을 것을 생각하며,

의심할 의

반드시 필

생각할 사

물을 문

忿

 忿必思難(분필사난)하며 : 분노가 날 때에는 반드시 후환을 생각하며,

성낼 분

반드시 필

생각할 사

어려울 난

 見得思義(견득사의)니 : 얻을 것을 보면 의를 생각해야 하니,

볼 견

얻을 득

생각할 사

옳을 의

 是曰九思(시왈구사)니라 : 이것을 말해서 구사라고 한다.

옳을 시

가로 왈

아홉 구

생각할 사

 非禮勿視(비례물시)하며 : 예가 아니면 보지 말며,

아닐 비

예도 례

말 물

볼 시

 非禮勿聽(비례물청)하며 :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아닐 비

예도 례

말 물

들을 청

 非禮勿言(비례물언)하며 :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아닐 비

예도 례

말 물

말씀 언

 非禮勿動(비례물동)이니라 :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아닐 비

예도 례

말 물

움직일 동

 行必正直(행필정직)하고 : 행동은 반드시 바르고 곧게 하고

갈 행

반드시 필

바를 정

곧을 직

 言則信實(언즉신실)하며 : 말은 미덥고 성실하게 하며,

말씀 언

곧 즉

믿을 신

열매 실

 容貌端正(용모단정)하고 : 용모는 단정하게 하고

얼굴 용

얼굴 모

바를 단

바를 정

 衣冠整齊(의관정제)하라 : 의관은 바르고 가지런하게 하라.

옷 의

갓 관

가지런할 정

가지런할 제

 居處必恭(거처필공)하고 : 거처할 때에는 반드시 공손히 하고

있을 거

살 처

반드시 필

공손할 공

 步履安詳(보리안상)하라 : 걸음걸이는 편안하고 침착히 하라.

걸음 보

밟을 리

편안할 안

자세할 상

 作事謀始(작사모시)하고 : 일을 할 때에는 시작을 잘 계획하고

지을 작

일 사

꾀할 모

처음 시

 出言顧行(출언고행)하라 : 말을 할 때에는 행실을 돌아 보라.

날 출

말씀 언

돌아볼 고

갈 행

 常德固持(상덕고지)하고 : 항상 덕을 굳게 지키고

항상 상

덕 덕

굳을 고

가질 지

 然諾重應(연락중응)하라 : 승낙을 할 때에는 신중히 대답하라.

그러할 연

대답할 락

무거울 중

응할 응

 飮食愼節(음식신절)하고 : 먹고 마실 때에는 삼가고 절제하고

마실 음

먹을 식

삼갈 신

마디 절

 言語恭遜(언어공손)하라 : 언어를 공손히 하라.

말씀 언

말씀 어

공손할 공

겸손할 손

 德業相勸(덕업상권)하고 : 덕이 되는 일은 서로 권장하고,

덕 덕

일 업

서로 상

권할 권

 過失相規(과실상규)하며 : 과실은 서로 타이르며,

허물 과

잃을 실

서로 상

법 규

 禮俗相交(예속상교)하고 : 서로 사귐에 예의를 지키고,

예도 례

풍속 속

서로 상

사귈 교

 患難相恤(환난상휼)하라 : 재앙과 어려운 일은 서로 도와줘라.

근심 환

어려울 난

서로 상

동정할 휼

 貧窮困厄(빈궁곤액)에 : 빈궁(가난)과 재액이 있을 때에는

가난할 빈

다할 궁

괴로울 곤

재앙 액

 親戚相救(친척상구)하며 : 친척들이 서로 구원해 주며,

친할 친

겨레 척

서로 상

건질 구

 婚姻死喪(혼인사상)에 : 혼인과 초상에는

혼인할 혼

혼인 인

죽을 사

죽을 상

 隣保相助(인보상조)하라 : 이웃끼리 서로 도와라.

이웃 린

지킬 보

서로 상

도울 조

 修身齊家(수신제가)는 : 자기 몸과 마음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것은

닦을 수

몸 신

가지런할 제

집 가

 治國之本(치국지본)이요 :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고

다스릴 치

나라 국

갈 지

근본 본

 讀書勤儉(독서근검)은 : 책을 읽으며 부지런하고 검소함은

읽을 독

글 서

부지런할 근

검소할 검

 起家之本(기가지본)이니라 :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다.

일어날 기

집 가

갈 지

근본 본

 忠信慈祥(충신자상)하고 : 충실하고 신용 있고 자상하며

충성 충

믿을 신

사랑할 자

상서로울 상

 溫良恭儉(온량공검)하라 : 온순하고 어질고 공손하고 검소하게 하라.

따뜻할 온

어질 량

공손할 공

검소할 검

 人之德行(인지덕행)은 : 사람의 덕행은

사람 인

갈 지

덕 덕

갈 행

 謙讓爲上(겸양위상)이니라 : 겸손과 사양이 제일이다.

겸손할 겸

사양할 양

할 위

위 상

 莫談他短(막담타단)하고 :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없을 막

말씀 담

다를 타

짧은 단

 靡恃己長(미시기장)하라 : 자기의 장점을 믿지 말라.

쓰러질 미

믿을 시

자기 기

길 장

 己所不欲(기소불욕)을 : 자기가 하고 싶지 아니한 것을

자기 기

바 소

아닐 불

하고자 할 욕

 勿施於人(물시어인)하라 : 남에게 베풀지(행하지) 말라.

말 물

베풀 시

어조사 어

사람 인

 積善之家(적선지가)는 : 선행을 쌓은 집안은

쌓을 적

착할 선

갈 지

집 가

 必有餘慶(필유여경)이요 : 반드시 뒤에 경사가 있고

반드시 필

있을 유

남을 여

경사 경

 不善之家(불선지가)는 : 불선(=악)을 쌓은 집안은

아닐 불

착할 선

갈 지

집 가

 必有餘殃(필유여앙)이니라 : 반드시 뒤에 재앙이 있다.

반드시 필

있을 유

남을 여

재앙 앙

 損人利己(손인이기)면 : 남을 손해보게 하고 자신을 이롭게 하면

손해 손

사람 인

이로울 리

자기 기

 終是自害(종시자해)니라 : 마침내 자신을 해치는 것이다.

끝날 종

옳을 시

스스로 자

해칠 해

 禍福無門(화복무문)하야 : 재앙과 복은 특정한 문이 없어

재난 화

복 복

없을 무

문 문

 惟人所召(유인소소)니라 : 오직 사람이 불러들인 것이다.

꾀할 유

사람 인

바 소

부를 소

 嗟嗟小子(차차소자)아 : 아! 소자(제자)들아

탄식할 차

탄식할 차

작을 소

아들 자

 敬受此書(경수차서)하라 : 공경히 이 책을 받아라.

공경할 경

받을 수

이 차

글 서

 非我言(비아언모)라 : 내 말은 늙은이의 망녕이 아니라

아닐 비

나 아

말씀 언

늙은이 모

 惟聖之謨(유성지모)시니라 : 오직 성인의 가르치심이니라.

생각할 유

성인 성

갈 지

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