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가운데 양만큼 다양한 뜻으로 쓰이는 글자는 드물다. 羊은
▲ 털이 순백(純白)하고 깨끗한 데서 美(아름다울 미), 詳(자세할 상), 祥(상서로울 상)으로
▲ 무리지어 다니는 데서 群(무리 군)으로
▲ 하얗게 무리지어 움직이는 모양에서 洋(바다 양), 翔(빙빙 돌며 날 상)으로
▲ 남보다 앞장서려는 고집스러움에서(양치는 목동은 앞장서지 않고 뒤에서 몰아간다) 善(착할 선), 義(의로울 의) 등에 쓰이고 있다.
羊은 후천팔괘상 연못괘(兌,☱)로 西方 金을 나타내며, 12地支상으로는
未(여덟번째 지지 미, 아닐 미, 음력 6월 미)에 해당한다.
따라서 味(맛 미, 맛볼 미)는 양고기의 맛이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아직은 오곡백과가 덜 영글어 맛보는 단계일 뿐이라는 의미도 들어가 있다.
출처 : <천자문 易解>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溫故知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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