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스크랩] 제4권 周書 제9편 大誥(대고) 10장~15장 해설

ria530 2012. 6. 19. 10:16

<大誥10章>
王曰爾惟舊人이라 爾丕克遠省하나니 爾知寧王若勤哉어닛단 天閟毖는 我成功所ㅣ니 予不敢不極卒寧王圖事ㅣ니라 肆予ㅣ 大化誘我友邦君하노니 天棐忱辭는 其考我民이니 予는 曷其不于前寧人圖功에 攸終호리오 天亦惟用勤毖我民이라 若有疾하시나니 予는 曷敢不于前寧人攸受休에 畢호리오
왕이 가라사대 그대들은 옛 사람들이라. 그대들은 크게 능히 멀리를 살필 수 있나니, 그대들은 영왕이 이와 같이 부지런하신 줄을 알았음인저. 하늘이 막아서 수고롭게 함은 우리의 공을 이룰 바이니 나는 감히 영왕이 도모하시던 일을 다 마치지 않을 수 없을지니라. 이러므로 내 크게 우리 우방의 임금을 교화하고 달래노니, 하늘이 돕되 정성으로 하시는 말씀은 그 우리 백성을 살펴볼지니, 나는 어찌 그 앞선 영인이 도모한 공을 마칠 바를 하지 않으리오. 하늘 또한 이로써 우리 백성들을 수고롭고 고달프게 하는지라 병이 있는 것 같이 하시나니, 나는 어찌 감히 앞선 영인이 받은 바 아름다움을 마치지 아니하리오.

當時邦君御事에 有武王之舊臣者도 亦憚征役하니 上文考翼不可征이 是也라 故로 周公(成王의 잘못인 듯함)이 專呼舊臣而告之하여 曰爾惟武王之舊人이라 爾大能遠省前日之事하니 爾豈不知武王이 若此之勤勞哉아 閟者는 否閉而不通이오 毖者는 艱難而不易라 言天之所以否閉艱難하여 國家多難者는 乃我成功之所在니 我不敢不極卒武王所圖之事也라 化者는 化其固滯요 誘者는 誘其順從이라 棐는 輔也라 寧人은 武王之大臣이니 當時에 謂武王爲寧王하고 因謂武王之大臣爲寧人也라 民獻十夫하여 以爲可伐이라하니 是는 天輔以誠信之辭니 考之民而可見矣라 我曷其不於前寧人에 而圖功所終乎아 勤毖我民若有疾者는 四國勤毖我民이 如人有疾하니 必速攻治之니 我曷其不於前寧人所受休美에 而畢之乎아 按此三節컨대 謂不可不卒終畢寧王寧人事功休美之意니 言寧人則舊人之不欲征者는 亦可愧矣리라

당시에 방군과 어사 가운데에 무왕의 옛 신하도 또한 정역을 꺼림이 있었으니 윗글의 ‘考翼不可征’이 이것이라. 그러므로 주공(成王의 잘못인 듯함)이 오로지 옛 신하들을 불러서 고하여 말하기를, 그대들은 무왕의 옛 사람들이라. 그대들은 크게 능히 전날의 일을 멀리 살필 수 있으니, 그대들이 어찌 무왕이 이와 같이 수고로웠음을 알지 못하랴. 비(閟)는 막히고 닫혀서 통하지 못함이고, 비(毖)는 어렵고 어려워 쉽지 않음이라. 화(化)는 그 단단하게 되게 하는 것이고, 유(誘)는 그 순종하도록 꾀함이라. 비(棐)는 도움이라. 영인(寧人)은 무왕의 대신이니, 당시에 무왕을 일러 영왕이라 하고, 인하여 무왕의 대신들을 일러 영인이라 함이라. 백성들 가운데 어진 자 열 사내가 가히 정벌할 수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정성되고 미더운 말로써 도운 것이니 백성들을 살펴본다면 가히 볼 수 있음이라. 내가 어찌 그 전날의 영인들에게 도모한 공을 마치게 하지 않으리오. 우리 백성들을 수고롭고 고달프게 하여 마치 병이 난 것과 같다는 것은 사방의 나라들이 우리 백성들을 수고롭고 고달프게 함이 마치 사람에게 병이 있는 것과 같으니 반드시 빨리 쳐서 다스려야 하니, 내 어찌 그 전일의 영인들이 받은 바 아름다움에 다하지 않음이 있으랴. 이 세 구절을 살펴보건대 가히 영왕과 영인들의 일과 공의 아름다움을 마침내 끝마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을 말했으니, 영인을 말한다면 옛 사람 가운데 정벌하지 않고자 하는 자는 또한 가히 부끄러울 것이라.

<大誥11章>
王曰若昔에 朕其逝할새 朕言艱하야 日思호니 若考ㅣ 作室하야 旣底法이어든 厥子ㅣ 乃弗肯堂이온 矧肯構아 厥父ㅣ 菑ㅣ어든 厥子ㅣ 乃弗肯播ㅣ온 矧肯穫가 厥考翼은 其肯曰予有後호니 弗棄基아 肆予는 曷敢不越卬하야 敉寧王大命호리오
왕이 가라사대 옛날에 내가 갈 때에 내가 어렵다고 말하여 날마다 생각했으니 마치 아버지가 거처를 지어 이미 법을 이루었는데, 그 자식이 기꺼이 집터를 닦지 아니하곤 하물며 기꺼이 서까래를 이루랴? 그 아비가 묵정밭을 일구었는데 그 자식이 기꺼이 파종을 아니하곤 하물며 기꺼이 수확하랴? 그 아비가 공경하는 이들은 그 기꺼이 가로대, 내 후손을 두었으니 터전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이러므로 나는 어찌 감히 내게 미치어 영왕의 큰 명을 어루만지지 아니하리오.

昔은 前日也니 猶孟子昔者之昔이라 若昔我之欲往에 我亦謂其事之難하여 而日思之矣니 非輕擧也라 以作室喩之하면 父旣底定廣狹高下어늘 其子不肯爲之堂基온 況肯爲之造屋乎아 以耕田喩之하면 父旣反土而菑矣어늘 其子乃不肯爲之播種이온 況肯俟其成而刈穫之乎아 考翼은 父敬事者也라 爲其子者如此면 則考翼이 其肯曰我有後嗣하니 弗棄我之基業乎아 蓋武王定天下하여 立經陳紀하시니 如作室之底法이오 如治田之旣菑라 今三監叛亂이어늘 不能討平하여 以終武王之業이면 則是不肯堂不肯播니 況望其肯構肯穫하여 而延緜國祚於無窮乎아 武王在天之靈이 亦必不肯自謂其有後嗣而不棄墜其基業矣라 故로 我何敢不及我身之存하여 以撫存武王之大命乎아 按此三節컨대 申喩不可不終武功之意라

석(昔)은 전날이니, 『맹자』의 昔者의 昔과 같으니라. 옛날에 내가 (정벌을) 가려고 함에 나 또한 그 일을 어렵다고 하여 날마다 생각했으니 가벼이 처신한 것이 아니니라. 거처를 짓는 것으로써 비유한다면 아버지가 이미 넓고 좁고 높고 낮음을 정함에 이르렀거늘 그 자식이 기꺼이 집터를 닦지 아니하곤 하물며 기꺼이 지붕을 올리랴? 밭가는 것으로써 비유한다면 아버지가 이미 흙을 갈아엎어 밭으로 개간했거늘 그 자식이 이에 기꺼이 파종하지 아니하곤 하물며 기꺼이 그 이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베어서 수확하랴? 고익(考翼)은 아버지가 공경하고 섬기는 자라. 그 자식된 자가 이와 같으면 아버지가 공경하는 이들이 그 기꺼이 말하기를 ‘나는 후사를 두었으니 나의 기업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랴? 대개 무왕을 천하를 안정시켜 벼리를 세우고 기강을 베푸셨으니 마치 거처를 만들어 법을 이룬 것과 같고, 밭을 다스려 이미 개간한 것과 같으니라. 이제 세 감독이 반란을 일으켰거늘 능히 토벌하고 평정하여 무왕의 업을 마치지 못한다면 이는 기꺼이 집터를 닦지 않고, 기꺼이 파종을 하지 않음이니 하물며 그 기꺼이 지붕을 올리고 기꺼이 수확하여 국조를 무궁하게 이어가기를 바라랴? 하늘에 계신 무왕의 영이 또한 반드시 기꺼이 스스로 그 후사를 두어 그 기업을 버리지 아니하리라고 말하지 않으리라. 그러므로 내가 어찌 감히 내 몸을 보존하여 무왕의 대명을 어루만져 보존하는 데에 미치지 아니하랴. 이 세 구절을 살펴보건대 무왕의 일을 마치지 않을 수 없는 뜻을 거듭 깨우친 것이라.

<大誥12章>
若兄考의 乃有友ㅣ 伐厥子ㅣ어든 民養은 其勸코 弗救아
만약에 형과 아버지가 둔 벗이 그 자식을 치려고 하면 신하들이 그 권하여 구하지 않으랴?

民養은 未詳이라 蘇氏曰養은 厮養也니 謂人之臣僕이라 大意言若父兄 有友가 攻伐其子어든 爲之臣僕者가 其可勸其攻伐而不救乎아 父兄은 以喩武王이오 友는 以喩四國이오 子는 以喩百姓이오 民養은 以喩邦君御事라 今王之四國이 毒害百姓이어늘 而邦君臣僕이 乃憚於征役하니 是는 長其患而不救니 其可哉아 此는 言民被四國之害하니 不可不救援之意라

민양(民養)은 자세하지 못하니라. 소씨 가로대 양(養)은 땔나무를 하고 양을 기름이니, 남의 신복을 이름이라. 대의로 말한다면 만약에 부형이 둔 벗이 그 자식을 치면 그 신복된 자가 그 가히 그 공격하여 칠 것을 권하여 구하지 않으랴? 부형은 무왕을 비유한 것이고, 벗은 사방의 나라를 비유한 것이고, 아들은 백성을 비유한 것이고, 민양(民養)은 방군과 어사를 비유한 것이라. 이제 왕의 사국이 백성들을 독하게 해치거늘 방군과 신복이 이에 정역을 꺼리니, 이는 그 환란을 기르면서도 구하지 아니하니 그 옳은가? 이는 백성들이 사국의 해를 입었으니 가히 구원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을 말함이라.

厮 하인 시(사), 廝라고도 씀. 『集韻』에서는 ‘析薪養馬者(땔나무를 하고 말을 기르는 자)’라 하고, 『玉篇』에서는 ‘使也(부림이라), 賤也(천함이라)’라 하며, 『唐韻』에서는 ‘養也(기름이라)’라 함.

<大誥13章>
王曰嗚呼ㅣ라 肆哉ㅣ어다 爾庶邦君과 越爾御事아 爽邦은 由哲이며 亦惟十人이 迪知上帝命하며 越天이 棐忱이시니 爾時에 罔敢易法하니 矧今에 天이 降戾于周邦하사 惟大艱人이 誕鄰하야 胥伐于厥室잇따녀 爾亦不知天命不易이로다
왕이 가라사대 아아, 마음을 놓을지어다. 그대들 여러 방군들과 그대 어사들이여, 나라를 밝힘은 철인으로 말미암음이며, 또한 열 사람이 상제의 명을 따라서 알았으며, 및 하늘이 정성을 보우해주시니, 그대들이 이때에 감히 법을 바꾸지 못하니, 하물며 지금에 하늘이 주나라에 사나움을 내리셔서 매우 어렵게 하는 사람이 아주 가까이 하여 서로 그 집안(왕실)을 치고 있음에야. 그대들은 또한 천명을 바꾸지 못함을 알지 못하는도다.

肆은 放也니 欲其舒放而不畏縮也라 爽은 明也니 爽厥師之爽이라 桀이 昏德하여 湯伐之라 故로 言爽師요 受昏德하여 武王伐之라 故로 言爽邦이라 言昔武王之明大命於邦은 皆由明智之士요 亦惟亂臣十人이 蹈知天命하며 及天輔武王之誠하여 以克商受하니 爾於是時에 不敢違越武王法制하여 憚於征役이온 矧今武王死에 天降禍於周하고 首大難之四國이 大近相攻於其室하니 事危勢迫如此어늘 爾乃以爲不可征이라하니 爾亦不知天命之不可違越矣라 此는 以今昔互言하여 責邦君御事之不知天命이라 按先儒컨대 皆以十人으로 爲十夫라 然이나 十夫는 民之賢者爾니 恐未可以爲迪知帝命이오 未可以爲越天棐忱이라 所謂迪知者는 蹈行眞知之詞也요 越天棐忱은 天命已歸之詞也니 非亂臣으로 昭武王以受天命者면 不足以當之온 況君奭之書에 周公이 歷擧虢叔閎夭之徒에 亦曰迪知天威라하고 於受殷命에 亦曰若天棐忱이라하니 詳周公前後所言하면 則十人之爲亂臣을 又何疑哉아

사(肆)는 놓음이니, 그 서서이 놓아서 두려워하고 위축되지 않게 하고자 함이라. 상(爽)은 밝음이니 그 무리를 밝힌다는 상(爽)이라. 걸이 덕이 어두워 탕이 쳤으므로 무리를 밝혔다고 하고, 수가 덕이 어두워 무왕이 쳤으므로 나라를 밝혔다고 함이라. 옛날에 무왕이 나라에 대명을 밝힌 것은 다 밝고 지혜로운 선비로 말미암았고, 또한 오직 난신(다스리는 신하) 열 사람이 천명을 실천하여 알았으며, 그리고 하늘이 무왕의 정성을 도와서 상나라의 수를 이기게 하였으니, 그대들은 이때에 감히 무왕의 법제를 어겨서 정역을 꺼리지 않았거늘 하물며 지금 무왕이 돌아가심에 하늘이 주나라에 화를 내리시고 앞장서서 대란을 일으킨 사국이 매우 가까이에서 서로 그 왕실을 공격하니 일의 위태로움과 형세의 긴박함이 이와 같거늘 그대들은 이에 가히 칠 수 없다 하니, 그대들 또한 천명은 가히 어길 수 없음을 알지 못하는가? 이는 지금과 옛날을 서로 바꾸어 말하여 방군과 어사들이 천명을 알지 못함을 꾸짖음이라. 선유들을 살펴보건대 모두가 열 사람을 열 사내가 된다고 하니라. 그러나 열 사내는 백성들 가운데 현자일 뿐이니, 아마도 상제의 명을 알고 따랐다고 할 수는 없고, 하늘이 정성을 보우해주셨다고 할 수는 없을 듯하니라. 이른바 따라서 알았다는 것은 실행하여 참으로 알았다는 말이고, 또한 하늘이 정성을 보우해주셨다는 것은 천명이 이미 돌아왔다는 말이니, 난신으로 무왕이 받으신 천명을 밝히는 자가 아니라면 족히 해당되지 않을진댄 하물며 「군석」(12장)의 글에서 주공이 괵숙과 굉요의 무리들을 열거할 때에도 또한 하늘의 위엄을 따라서 알았다 하고, 은나라가 명을 받을 때에도 또한 하늘이 정성을 보우해주셨다고 하니 주공의 앞뒤의 말씀을 자세히 본다면 열 사람이 난신이 됨을 또한 어찌 의심하랴.

<大誥14章>
予ㅣ 永念하야 曰天惟喪殷이 若穡夫ㅣ시니 予는 曷敢不終朕畝호리오 天亦惟休于前寧人이시니라
내가 오래도록 생각하여 가로대, 하늘이 은나라를 잃게 하심이 농부와 같으시니, 내 어찌 감히 짐의 이랑을 끝내지 아니하리오. 하늘 또한 오직 앞선 영인들을 아름답게 하심이니라.

天之喪殷은 若農夫之去草하여 必絶其根本하니 我何敢不終我之田畝乎아 我之所以終畝者는 是天亦惟欲休美於前寧人也라

하늘이 은나라를 잃게 함은 농부가 풀을 제거함과 같아서 반드시 그 근본을 끊나니, 내 어찌 감히 내 밭의 이랑을 끝내지 않으랴. 내가 이랑을 마치려는 까닭은 이는 하늘이 또한 오직 앞선 영인들을 아름답게 하고자 하심이라.

<大誥15章>
予는 曷其極卜이며 敢弗于從호리오 率寧人혼댄 有指疆土ㅣ어늘사 矧今에 卜幷吉잇따녀 肆朕이 誕以爾로 東征하노니 天命이 不僭이라 卜陳이 惟若玆하니라
내 어찌 그 점을 다할 것이며, 어찌 따르지 아니하리오. 영인을 따를진댄 강토를 가리킴이 있거늘 하물며 지금 거북점이 다 길함이 있음에야. 이러므로 짐이 크게 그대들과 동쪽을 치려 하노니 천명이 어긋나지 않음이라. 거북점의 펼침이 이와 같으니라.

我何敢盡欲用卜이며 敢不從爾勿征이리오 蓋率循寧人之功인댄 當有指定先王疆土之理니 卜而不吉이라도 固將伐之온 況今卜而幷吉乎아 故로 我大以爾東征하니 天命斷不僭差라 卜之所陳이 蓋如此라 按此篇컨대 專主卜言이나 然이나 其上原天命하고 下述得人하며 往推寧王寧人하여 不可不成之功하고 近指成王邦君御事하여 不可不終之責하고 諄諄乎民生之休戚과 家國之興喪을 懇惻切至하여 不能自已라하고 而反復終始乎卜之一說하니 以通天下之志하고 以斷天下之疑하고 以定天下之業하니 非聰明叡智神武而不殺者면 孰能與於此哉리오

내 어찌 감히 다 점을 쓸 것이며, 감히 그대들의 정벌하지 말라는 따르지 않으리오. 대개 영인의 공을 따르려 한다면 마땅히 선왕이 강토를 지정한 이치가 있으니, 점쳐서 불길하더라도 진실로 쳐야 하거늘, 하물며 지금 거북점을 쳤는데 다 길함에야. 그러므로 내가 크게 그대들과 동쪽을 정벌하려고 하니 천명이 결코 어긋나지 않음이라. 거북점의 펼쳐진 바가 대개 이와 같으니라. 이 편을 살펴보건대 오로지 거북점을 주로 하여 말하였으나, 그 위로는 천명에 근원하고 아래로는 사람을 얻은 것을 기술하였으며, 이따금 영왕과 영인을 미루어 가히 공을 이루지 않을 수 없고, 가까이로는 성왕과 방군과 어사를 가리켜 책임을 마치지 않을 수 없고, 민생의 고락과 국가의 흥망에 대하여 간절하고도 지극하게 타일러 스스로 그만둘 수 없다고 하고, 반복하여 처음과 끝에 점친 것에 대하여 한결같이 말했으니, ‘이로써 천하의 뜻을 통하고, 천하의 의심나는 것을 결단하고, 천하의 업을 정했으니 총명 예지하고 신비로운 무력을 가지고도 죽이지 않는 자가 아니면 누가 능히 이에 참여하리오(『주역』계사상전 제11장)’.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故創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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