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스크랩] 국풍 / 패풍(?風) 제10편 곡풍6장(谷風六章)

ria530 2012. 6. 21. 09:43

[패풍 제10편 곡풍6장(谷風六章)]

習習谷風이 以陰以雨ㅣ나니 黽勉同心이언정 不宜有怒ㅣ니라 采葑采菲는 無以下體니 德音莫違댄 及爾同死ㅣ니라

(습습곡풍이 이음이우ㅣ나니 면면동심이언정 불의유노ㅣ니라 채봉채비는 무이하체니 덕음막윈댄 급이동사ㅣ니라 比也ㅣ라)
훈훈한 골바람이 흐리고 비가 오나니 힘쓰고 힘써 마음을 같이할지언정 성냄을 둠이 마땅치 않느니라. 무를 캐고 무를 캐는 것은 뿌리로써(뿌리의 크고 작음, 잘생기고 못생김으로써) 아니하니 덕음을 어기지 않을진댄(덕음으로써 동심을 할진댄) 그대와 더불어 죽을 때까지 같이 할지니라.

黽 : 힘쓸 민, 맹꽁이 민 葑 : 순무 봉 菲 : 채소이름 비

○比也ㅣ라 習習은 和舒也ㅣ라 東風을 謂之谷風이라 葑은 蔓菁也ㅣ라 菲는 似葍이니 莖麤葉厚而長有毛라 下體는 根也ㅣ라 葑菲는 根莖을 皆可食이나 而其根則有時而美惡이라 德音은 美譽也ㅣ라 ○婦人이 爲夫所棄라 故로 作此詩하야 以敍其悲怨之情이라 言陰陽和而後에 雨澤降하니 如夫婦和而後에 家道成이라 故로 爲夫婦者는 當黽勉以同心이언정 而不宜至於有怒라 又言采葑菲者는 不可以其根之惡而棄其莖之美니 如爲夫婦者는 不可以其顔色之衰而棄其德音之善이니 但德音之不違댄 則可以與爾同死矣라

○비라. 습습은 화창하고 늘어진(따스한) 것이라. 동풍을 곡풍이라 이르니라. 봉은 순무라. 비는 ‘무 복’과 같으니 줄기는 거칠고 잎사귀는 두터우며 길고 털이 있느니라. 하체는 뿌리라. 봉비는 뿌리와 줄기를 다 가히 먹지만 그 뿌리인즉 때로 아름답고 나쁜 것도 있느니라. 덕음은 아름답고 명예로움이라. ○부인이 남편에게 버려진 바가 되니라. 그러므로 이 시를 지어서 써 그 슬프고 원망하는 정을 펴냄이라. 음양이 화한 뒤에 비가 이슬이 내리니, 마치 부부가 화한 뒤에 가도가 이루어지는 것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부부가 된 자는 마땅히 힘쓰고 힘써서 마음을 같이할지언정 성냄을 두는데 이르는 것은 마땅치 않음을 말함이라. 또 봉비를 캐는 것은 가히 그 뿌리의 악함으로써 그 줄기의 아름다움을 버리지 아니하니 마치 부부가 된 자는 (늙었다고) 가히 그 안색의 쇠함으로써 그 덕음의 선함을 버려서는 아니되는 것과 같으니 다만 덕음이 어기지 않을진댄 가히 써 그대와 더불어 죽음을 같이한다는 것(백년해로)을 말함이라.

蔓 : 덩굴 만 菁 : 우거질 청, 순무 청 蔓菁 : 순무 葍 : 무 복, 메꽃 복

行道遲遲하야 中心有違어늘 不遠伊邇하야 薄送我畿하나다 誰謂荼苦오 其甘如薺로다 宴爾新昏하야 如兄如弟하나다

(행도지지하야 중심유위어늘 불원이이하야 박송아기하나다 수위도고오 기감여제로다 연이신혼하야 여형여제하나다 賦而比也ㅣ라)
(쫓겨나는 나의) 길을 가는데 느릿느릿하여 마음속에 어김이 있거늘 (너 남편은) 멀리 전송하지도 않고 가까운데서 잠깐 나를 보내는데 문간에서 하나다. 누가 씀바귀가 쓰다고 하는고. 그 달기가 냉이와 같도다. 네 신혼을 즐거워하여 형같이 아우같이 하나다.

荼 : 씀바귀 도 薺 : 냉이 제

○賦而比也ㅣ라 遲遲은 徐行貌라 違는 相背也ㅣ라 畿는 門內也ㅣ라 荼는 苦菜며 蓼屬也ㅣ니 詳見良耜라 薺는 甘菜라 宴은 樂也ㅣ라 新昏은 夫所更娶之妻也ㅣ라 ○言我之被棄에 行於道路를 遲遲不進하니 蓋其足欲前而心有所不忍하야 如相背어늘 然而故夫之送我에 乃不遠而甚邇하야 亦至其門內而止耳라 하고 又言荼雖甚苦나 反甘如薺하야 以比已之見棄에 其苦甚於荼나 而其夫方且宴樂其新昏을 如兄如弟而不見恤이라 蓋婦人은 從一而終일새니 今雖見棄나 猶有望夫之情하니 厚之至也ㅣ라

○부하고 비유함이라. 지지는 천천히 가는 모양이라. 위는 서로 거스름이라. 기는 문 안쪽이라. 도는 쓰며 도는 여귀 속이니 양사장에 자세히 나타나니라. 제는 단 나물이라. 연은 즐거움이라. 신혼은 남편이 고쳐 장가든 아내라. ○내가 버림을 당함에 길을 가는 것(쫓겨 가는 길)이 더디고 더뎌 나아가지 아니하니, 대개 그 발이 앞으로 가고자 하나 마음이 차마하지 못하여 서로 등진 것과 같거늘 그런데 옛 남편이 나를 보냄에 이에 멀리 나오지 아니하고 심히 가까이에서 하여 또한 그 문안에서 그치고 말 뿐이라 하고, 또 씀바귀가 비록 심히 쓰나 오히려 달기가 냉이와 같다고 말하여서 써 자기가 버림을 당함에 그 씀이 씀바귀보다 심함이 있거늘 그 남편은 바야흐로 또한 그 신혼을 즐거워하고 즐거워하기를 형같이 아우같이 하여 (나를) 불쌍히 여김을 보지 못함을 말함이라. 대개 부인은 하나를 좇아서 마치기 때문에(一夫從事라는 뜻으로 『주역』 뇌풍항괘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六五는 恒其德이면 貞하니 婦人은 吉코 夫子는 凶하니라 象曰 婦人은 貞吉하니 從一而終也새오 夫子는 制義어늘 從婦하면 凶也ㅣ라” : 육오는 그 덕에 항상하면 바르니 부인은 길하고 남편은 흉하니라. 상전에 이르길 부인은 정하여 길하니 하나를 좇아서 마치기 때문이오, 남편은 의리를 짓거늘 부인을 좇으면 흉하니라.) 지금 비록 버림을 당했으나 오히려 남편을 바라는 정이 있으니 후함이 지극하니라.

蓼 : 여뀌 료, 辛苦함의 비유 耜 : 쟁기 사

涇以渭濁이나 湜湜其沚니라 宴爾新昏하야 不我屑以하나다 毋逝我梁하야 毋發我笱ㅣ언마는 我躬不閱이온 遑恤我後아

(경이위탁이나 식식기지니라 연이신혼하야 불아설이하나다 무사아량하야 무발아구ㅣ언마는 아궁불열이라 황휼아후아 比也ㅣ라)
경수가 위수로써 흐려졌으나 맑고 맑은 그 물가니라. 네 신혼을 즐거워하야 나를 좋게 여기지 아니하나다. 내 어량에 가지 말아서 내 통발을 꺼내지 말아야 하건마는 내 몸도 주체를 못하온, 어느 겨를에 내 뒤를(뒷일을) 근심하랴.

湜 : 물 맑을 식 沚 : 물가 지 笱 : 통발 구 閱 : 넓을 열 遑 : 겨를 황

○比也ㅣ라 涇渭는 二水名이라 涇水는 出今原州百泉縣笄頭山東南하야 至永興軍高陵入渭요 渭水는 出渭州渭源縣鳥鼠山하야 至同州馮翊縣入河라 湜湜은 淸貌라 沚는 水渚也ㅣ라 屑은 潔이오 以는 與요 逝는 之也ㅣ라 梁은 堰石障水而空其中하야 以通魚之往來者也ㅣ라 笱는 以竹爲器而承梁之空하야 以取魚者也ㅣ라 閱은 容也ㅣ라 ○涇濁渭淸이나 然이나 涇未屬渭之時엔 雖濁而未甚見이러니 由二水旣合而淸濁益分이라 然이나 其別出之渚流는 或稍緩則猶有淸處하니 婦人이 以自比其容貌之衰久矣요 又以新昏形之에 益見憔悴나 然이나 其心則固猶有可取者로대 但以故夫之安於新昏이라 故로 不以我爲潔而與之耳라 又言毋逝我之梁하고 毋發我之笱하야 以比欲戒新昏하야 毋居我之處하며 毋行我之事하고 而又自思호대 我身도 且不見容이어든 何暇恤我已去之後哉리오 하니 知不能禁而絶意之辭也ㅣ라

○비라. 경위는 두 물 이름이라. 경수는 지금의 원주 백천현 계두산 동남쪽에서 나와 영흥군 고릉에서 위수로 들어가고 위수는 위주 위원현 조서산에서 나와 동주 풍익현에 이르러 하수로 들어감이라. 식식은 맑은 모양이라. 지는 물가라. 설은 깨끗함이고 이는 더불음이고, 서는 감이라. 양은 돌을 쌓아서 물을 막아 그 속을 비워서 써 고기가 왕래하도록 통하게 한 것이라. 구는 대나무로써 그릇을 만들어서 어량의 빈 곳에 잇대서 써 고기를 취하는 것이라. 열은 용납함이라. ○경수는 흐리고(나의 늙음과 부부생활의 원만하지 못함) 위수는 맑으나(새로 들여온 첩의 싱싱함) 그러나 경수가 아직 위수를 만나지 않았을 때에는 비록 흐리지만 심하다고 보이지지 않더니 두 물이 이미 합하므로 말미암아서 청탁이 더욱 나뉘어졌느니라. 그러나 별도로 나와서 흐르는 물가는 혹 점차 느려지면 오히려 맑은 곳이 있으니(겉모습만 보지 말고 그 속마음을 보면 오히려 깨끗함이 있으니), 부인이 스스로 써 그 용모의 쇠함이 오랜 된 것을 비교하고, 또 신혼으로써 형용을 함에 더욱 초췌하게 보이니라. 그러나 그 마음은 진실로 오히려 가히 취할 만한 것이 있으되 다만 써 옛 남편은 신혼으로 편안히 하니라. 그러므로 나를 깨끗하게 여겨서 써 더불지를 않느니라. 또 내 어량에 가지도 말고 내 통발을 꺼내놓지도 말라고 말하여 써 (너희가 새로) 신혼생활을 하는 것을 경계하여 내 거처하던 곳에 거하지도 말고 내가 하던 일을 행하지도 말라고 견주고, 또 스스로 생각하되 내 몸도 또한 용납하지 못하거든 어느 겨를에 내가 간 뒤를 근심하랴 했으니, 능히 금하지 못할 것을 알고(첩을 얻는 것도 막지 못하고, 내 쫓겨나는 것도 막지 못했으니, 내가 살았던 곳에서 무슨 짓을 하든) 뜻을 끊은(조금도 생각지 말아야겠다는) 말이라.

笄 : 비녀 계 馮 : 성 풍, 탈 빙 悴 : 파리할 췌

就其深矣란 方之舟之오 就其淺矣란 泳之游之호라 何有何亡고하야 黽勉求之하며 凡民有喪에 匍匐救之호라

(취기심의란 방지주지오 취기천의란 영지유지호라 하유하망고하야 면면구지하며 범민유상에 포복구지호라 興也ㅣ라)
그 깊은 데에 나가는 데에는 떼배를 타거나 배를 타고, 그 얕은 데에 나가는 데에는 수영하거나 하고 헤엄도 쳤노라. 무엇이 있고 무엇이 없고 하여 힘쓰고 힘써 구하며, 무릇 백성이 상함이 있음에 기어가면서 구원했노라.

○興也ㅣ라 方은 桴요 舟는 船也ㅣ라 潛行曰泳이오 浮水曰游라 匍匐은 手足並行이니 急遽之甚也ㅣ라 ○婦人이 自陳其治家勤勞之事라 言我隨事盡其心力而爲之호대 深則方舟요 淺則泳游하야 不計其有與亡而勉强以求之라 又周睦其隣里鄕黨에 莫不盡其道也ㅣ라

○흥이라. 방은 뗏목(떼배)이고, 주는 배라. 물속으로 잠겨서 가는 것을 영이라 하고, 물 위를 떠서 가는 것을 유라. 포복은 손과 발이 아울러 감이니 급히 감의 심함이라. ○부인이 스스로 그 집을 다스리고 근면하고 노고한 일을 진술함이라. 내가 일에 따라 그 심력을 다하여 하였으되 깊으면 방주로 하였고, 얕으면 수영하고 헤엄쳐서 그 있고 없음을 계산하지 않고 힘써서 구한 것이라. 또 그 이웃마을의 무리들을 두루 구원하여 그 도를 다하지 않음이 없느니라.

不我能慉이오 反以我爲讐하나다 旣阻我德하니 賈用不售ㅣ로다 昔育恐育鞠하야 及爾顚覆이라니 旣生旣育하얀 比予于毒가

(불아능휵이오 반이아위수하나다 기조아덕하니 고용불수ㅣ로다 석육공육국하야 급이전복이라니 기생기육하얀 비여우독가 賦也ㅣ라)
나를 능히 기르지도 않고 도리어 나로써 원수를 삼도다. 이미 나의 덕을 물리치니 장사가 물건이 팔리지 않도다. 옛날 기를 적에 기름에 궁할 것을 두려워하여 네가 거꾸러지고 엎어질 것을 두려워하더니 이미 살게 되고 이미 기르게 되어선 나를 독에 견주는가.

慉 : 기를 휵 售 : 팔 수

○賦也ㅣ라 慉은 養이오 阻는 却이오 鞠은 窮也ㅣ라 ○承上章은 言我於女家勤勞如此어늘 而女旣不我養하고 而反以爲仇讎하니 惟其心에 旣拒却我之善이라 故로 雖勤勞如此나 不見取를 如賈之不見售也ㅣ라 因念其昔時相與爲生에 惟恐其生理窮盡而及爾皆至於顚覆이러니 今旣遂其生矣하야는 乃比我於毒而棄之乎아 하니라 張子曰育恐은 謂生於恐懼之中이오 育鞠은 謂生於困窮之際라 하니 亦通이라

○부라. 휵은 기름이고, 조는 물리침이고, 국은 궁함이라. ○윗장을 이어 말하되 내가 네 집에서 부지런히 수고함이 이와 같거늘 너는 이미 나의 기름을 생각지 않고 오히려 써 원수로 삼으니 오직 그 마음에 이미 나의 선함을 물리치고 막았음이라. 그러므로 비록 근로함이 이와 같으나 취함을 보지 못함을 장사가 물건 팔리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음이라. 인하여 그 옛 적에 서로 더불어 생활할 때를 생각함에 오직 그 생활하는 형편이 궁진하여 네가 모두 전복하는 데에 이를까를 두려워하더니 이제 이미 그 살게 됨에 이르러서는 이에 나를 독에 비유하고 버리는가 하니라. 장자 가라사대 육공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는 가운데에서 사는 것이고, 육공은 곤궁한 가운데에서 사는 것이라 하니 또한 통함이라.

我有旨蓄은 亦以御冬이러니 宴爾新昏이여 以我御窮이랏다 有洸有潰하야 旣詒我肄하니 不念昔者에 伊余來墍로다

(아유지축은 역이어동이러니 연이신혼이여 이아어궁이랏다 유광유궤하야 기이아이하니 불념석자에 이여래기로다 興也ㅣ라)
내가 맛있는 것을 쌓아둠은 또한 겨울을 남이러니, 네 신혼만을 즐김이여, 나로써 궁할 때에 부려먹었도다. 부릅뜨고 노기를 띠워서 나에게 괴로움을 끼쳐주니 옛적에 나에게 와서 쉬고 가던 것을 생각지 않는도다.

墍 : 쉴 기

○興也ㅣ라 旨는 美요 蓄은 聚요 御는 當也ㅣ라 洸은 武貌요 潰는 怒色也ㅣ라 肄는 勞요 墍는 息也ㅣ라 ○又言我之所以蓄聚美菜者는 蓋欲以禦冬月乏無之時라가 至於春夏하야는 則不食之矣라 今君子安於新昏하야 而厭棄我하니 是但使我로 禦其窮苦之時라가 至於安樂하야는 則棄之也ㅣ라 又言於我極其武怒而盡遺我以勤勞之事요 曾不念昔者我之來息時也ㅣ라 追言其始見君子之時에 接禮之厚하니 怨之深也ㅣ라 (谷風六章이라)

○흥이라. 지는 맛있음이고, 축은 모아둠이라. 어는 당함(대비함)이라. 광은 굳센(풀리지 않는) 모양이라. 궤는 노기 띤 빛이라. 이는 수로로움이고, 기는 쉼이라. ○또 말하기를 나의 써 맛있는 채소를 담아놓은 것은 대개 써 겨울달에 떨어지고 없을 때를 대비하였다가 봄여름에 이르러서는 (시어져서) 먹지 못함이라. 이제 군자가 신혼에 편안히 하여 나를 싫어서 버리니 이 다만 나로 하여금 그 어려운 때를 지내다가 안락함에 이르러서는 버리니라. 또 말하기를 나에게 그 부릅뜨고 노기를 다하여 내가 근로한 일을 다 버리고 이에 옛날 나에게 와서 쉬던 때를 생각지 않는구나. 추신하여 그 비로소 군자를 볼 때 예를 접한 것이 두터웠으니 원망의 깊음을 말함이라. (곡풍육장이라.)

谷風六章章八句

[패풍 제10편 곡풍6장(谷風六章) 본문 다시 읽기]

習習谷風이 以陰以ㅣ나니 黽勉同心이언정 不宜有ㅣ니라
采葑采菲는 無以下니 德音莫違인댄 及爾同ㅣ니라
比也ㅣ라

行道遲하야 中心有違어늘 不遠伊하야 薄送我하나다
誰謂荼苦오 其甘如로다 宴爾新昏하야 如兄如하나다
賦而比也ㅣ라

涇以渭濁이나 湜湜其니라 宴爾新昏하야 不我屑하나다
毋逝我梁하야 毋發我ㅣ언마는 我躬不閱이온 遑恤我
比也ㅣ라

就其深矣란 方之舟오 就其淺矣란 泳之游호라
何有何亡고하야 黽勉求하며 凡民有喪에 匍匐救호라
興也ㅣ라

不我能이오 反以我爲讐하나다 旣阻我하니 賈用不售ㅣ로다
昔育恐育하야 及爾顚이라니 旣生旣하얀 比予于
賦也ㅣ라

我有旨蓄은 亦以御이러니 宴爾新昏이여 以我御이랏다
有洸有潰하야 旣詒我하니 不念昔者에 伊余來로다
興也ㅣ라
谷風六章이라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古創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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