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스크랩] 국풍 / 패풍(?風) 제11편 식미2장(式微二章)

ria530 2012. 6. 21. 09:43

[패풍 제11편 식미2장(式微二章)]

式微式微어늘 胡不歸오 微君之故ㅣ면 胡爲乎中露ㅣ리오

(식미식미어늘 호불귀오 미군지고ㅣ면 호위호중로ㅣ리오 賦也ㅣ라)
쇠미하고 쇠미하거늘 어찌 돌아가지 않는고. 인군의 연고가 아니면 어찌 이슬 가운데에 하리오.

○賦也ㅣ라 式은 發語辭라 微는 猶衰也ㅣ라 再言之者는 言衰之甚也ㅣ라 微는 猶非也ㅣ라 中露는 露中也ㅣ니 言有霑濡之辱而無所庇覆也ㅣ라 ○舊說에 以爲黎侯失國而寓於衛할새 其臣이 勸之曰衰微甚矣어늘 何不歸哉오 我若非以君之故면 則亦胡爲而辱於此哉오 하니라

○부라. 식은 발어사라. 미는 쇠함과 같으니라. 거듭 말한 것은 쇠함의 심함을 말함이라. 미는 아님과 같으니라. 중로는 이슬 가운데니 젖는 욕을 당하는 데도 덮을 바가 없느니라. ○구설에 써 하되 여나라의 제후가 나라를 잃고 위나라에 붙일 때에 그 신하들이 권하여 말하기를 쇠미함이 심하거늘 어찌 돌아가지 않는고, 우리가 인군의 연고가 아니면 또한 어찌하여 이러한 욕을 당하고 있으리오 하니라.

霑 : 젖을 점 庇 : 덮을 비

式微式微어늘 胡不歸오 微君之躬이면 胡爲乎泥中이리오

(식미식미어늘 호불귀오 미군지중이면 호위호니중이리오 賦也ㅣ라)
쇠미하고 쇠미하거늘 어찌 돌아가지 않는고. 인군의 몸이 아니면 어찌 진흙 가운데에 하리오.

○賦也ㅣ라 泥中은 言有陷溺之難而不見拯救也ㅣ라 (式微二章이라)

○부라. 진흙 속은 어려움에 빠져 있는데도 구원함을 보지 못하니라. (식미이장이라)

式微二章章四句
此無所考하니 姑從序說하노라
이것은 상고할 바가 없으니 아직 서설(순서대로 한 설명)을 따르노라.

[패풍 제11편 식미2장(式微二章) 본문 다시 읽기]

式微式어늘 胡不오 微君之ㅣ면 胡爲乎中ㅣ리오 賦也ㅣ라
式微式어늘 胡不오 微君之이면 胡爲乎泥이리오 賦也ㅣ라
式微二章이라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古創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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