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 제5편 십묘지간2장(十畝之間二章)] 十畝之間兮여 桑者閑閑兮니 行與子還兮호리라 (십묘지간혜여 상자한한혜니 행여자선혜호리라 賦也ㅣ라) 십 묘의 사이여, 뽕나무 심은 자가 한가롭고 한가로우니, 장차 그대와 더불어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賦也ㅣ라 十畝之間은 郊外所受場圃之地也ㅣ라 閑閑은 往來者自得之貌라 行은 猶將也ㅣ오 還은 猶歸也ㅣ라 ○政亂國危하야 賢者ㅣ 不樂仕於其朝하고 而思與其友로 歸於農圃이라 故로 其詞如此라 ○부라. 십묘 사이는 들 바깥 남새밭을 받은 바의 땅이라. 한한은 왕래하는 자가 스스로 얻은(여유를 가진) 모양이라. 행은 장차와 같고, 선은 돌아감과 같음이라. ○정치는 어지럽고 나라는 위태하여 어진 자가 그 조정에서 벼슬함을 즐거워하지 않고 그 벗과 더불어 농포에 돌아감을 생각함이라. 그러므로 그 시어가 이와 같으니라. 十畝之外兮여 桑者泄泄兮니 行與子逝兮호리라 (십묘지외혜여 상자예예혜니 행여자서혜호리라 賦也ㅣ라 ) 십 묘의 밖이여, 뽕나무 심은 자가 한가롭고 한가로우니 장차 그대와 더불어 그곳으로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