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풍 제4편 초료2장(椒聊二章)] 椒聊之實이여 蕃衍盈升이로다 彼其之子ㅣ여 碩大無朋이로다 椒聊且ㅣ여 遠條且ㅣ로다 (초료지실이여 번연영승이로다 피기지자ㅣ여 석대무붕이로다 초료저ㅣ여 원조저ㅣ로다 興而比也ㅣ라) 후추의 열매여, 번연히 되에 가득찼도다. 저 사람이여, 석대하여 짝이 없도다. 후추나무여, 가지가 멀리 벋었도다. ○興而比也ㅣ라 椒는 樹似茱萸하야 有針刺하고 其實味辛而香烈이라 聊는 語助也ㅣ라 朋은 比也ㅣ라 且는 歎詞라 遠條는 長枝也ㅣ라 ○椒之蕃盛則采之盛升矣요 彼其之子則碩大而無朋矣라 椒聊且遠條且는 歎其枝遠而實益蕃也ㅣ라 此不知其所指나 序에 亦以爲沃也ㅣ라 ○흥기하고 비교한 시라. 초는 나무가 수유와 비슷하여 침과 가시가 있고, 그 열매가 맛이 맵고 향기가 진함이라. 료는 어조사라. 붕은 비교함이라. 저는 탄사라. 원조는 긴 가지라. ○후추나무가 번성하면 (열매를) 딴 것이 되에 가득하고, 저 그 사람인 즉 석대하여 비교할 사람이 없음이라. 椒聊且遠條且는 가지가 멀리까지 벋고 열매가 더욱 번성함을 탄식함이라. 이것은 그 지적하는 바를 알지 못하나 서(시의 순서상)에 또한 써 옥(환숙의 옥땅)이 되니라.
茱 : 수유 수 萸 : 수유 유 椒聊之實이여 蕃衍盈匊이로다 彼其之子ㅣ여 碩大且篤이로다 椒聊且ㅣ여 遠條且ㅣ로다 (초료지실이여 번연영국이로다 피기지자ㅣ여 석대차독이로다 초료저ㅣ여 원조저ㅣ로다 興而比也ㅣ라 후추나무 열매여, 번연하여 한 줌에 가득찼도다. 저 사람이여, 석대하며 또한 무게가 있도다. 후추나무여, 가지가 멀리 벋었도다. ○興而比也ㅣ라 兩手曰匊이라 篤은 厚也ㅣ라 (椒聊二章이라) ○흥기하고 비교한 시라. 두 손(두 손을 하나로 모아 웅크린 손바닥 안)을 일러 국(한줌 국)이라 하니라. 독은 두터움이라. (초료2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