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주 명언 : 『國語』의 명구를 통해 평화와 화해의 가치를 되새겨 봅니다.◈ [금주 명언] - 夫勇者는 逆德也요, 兵者는 凶器也요, 爭者는 事之末也니라.◆ [독음] - 부용자, 역덕야. 병자, 흉기야. 쟁자, 사지말야.▶ [출전] - 『국어(國語)』 「월어(越語)하편」◈ [해석] - 무릇 용기라는 것은 거슬린 덕이요, 무기라는 것은 흉한 도구요, 싸움이라는 것은 일의 말단이다.▶ [어구풀이] ☞ 勇者(용자) : 여기의 용기는 일종의 만용(蠻勇)의 개념.☞ 逆德(역덕) : 거슬린 덕이라는 의미는 사람의 도리(道理)에 어긋난 행동을 의미함. 곧, 순리에 맞는 바른 덕행이 행해지지 못하고 강제적 행위가 일어나는 것을 '勇(용)'으로 표현한 것임.☞ 兵者(병자) : '兵(병)'은 전쟁의 도구로 사용되는 '무기'의 총칭임.☞ 凶器(흉기) : 상서롭지 못한 도구의 의미. 곧, 사람의 생활 속에서 길(吉)한 연장이나 도구를 활용해야 하지만, 혹 사람을 해칠 수 있는 흉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병(兵)'을 표현한 것임. ☞ 爭者(쟁자) : 싸움 곧 전쟁의 의미.☞ 事之末(사지말) : 일의 마지막이란 의미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 중에서 가장 말단적인 일의 의미. 곧 싸움이 곧 가장 나쁜 일을 표현한 것임.▣ [해설] -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31장을 보면 '무릇 무기라는 것은 가장 상서롭지 못한 도구이니, 자연은 이것을 미워한다. 그러므로 도를 깨달은 자는 이것을 쓰지 않는다.[ 夫唯{佳}兵者 不祥之器 物或惡之 故有道者不處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상서롭지 못한 도구이고 군자의 도구가 아닌 무기를 부득이하게 사용한다면 욕심이 없고 집착이 없는 것을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전쟁을 찬미하고 승리를 영광으로 여긴다면 살인을 즐기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논리로 전쟁의 해악(害惡)을 일깨운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수한 전쟁의 참상을 보아왔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 두 말할 나위 없습니다. 새삼 국가, 민족의 평화와 공존이라는 말을 꺼내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욕심이 없는 서로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닐 수 있는 순수함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춘추시대 월(越)나라의 왕 구천(句踐)이 오(吳)나라를 정벌하려 할 때, 재상 범려가 간언한 말속에 사용한 금주의 명언은 바로 전쟁지상주의의 모순을 지적한 구절입니다. 출전인 《국어(國語)》는 춘추시대 열국(列國)들의 역사적 사건들을 나라별로 엮어 놓은 역사서입니다. 보통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과 함께 대칭될 정도로 중시했던 고대의 사서(史書)인데, 저자도《좌전》의 저자 좌구명(左丘明)이라는 설이 있을 뿐이고, 구성도 다소 체계성이 떨어지는 일화 중심의 단편집 성격을 하고 있습니다.평화(平和)는 우리민족에게 통일(統一)이라는 지상 과제와 함께 공존해야 할 가치입니다. 하지만 함성이나 외침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모두의 마음속에 진정으로 평화를 수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의 평화와 통일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나간다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31주 명언 : 『世說新語』의 명구를 통해 심성(心性)의 자질(資質)을 논합니다..◈ [금주 명언] - 蒲柳之姿는 望秋而落하고, 松柏之質은 經霜彌茂니라.◆ [독음] - 포류지자, 망추이락. 송백지질, 경상미무.▶ [출전] -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言語)편」◈ [해석] - 갯버들의 자태는 가을이 오기 전에 잎이 떨어지나, 소나무와 잣나무의 자질은 서리를 지나 더욱 무성하다..▶ [어구풀이] ☞ 蒲柳(포류) : 시냇가 등지에 자라는 버드나무. 갯버들 혹은 땅버들이라 함.☞ 姿(자) : 맵시, 자태의 의미. 여기서는 버드나무의 바탕 자질을 표현함.☞ 望秋而落(망추이락) : 가을을 바라본다는 의미는 아직 가을이 되지 않은 상태의 시기를 표현함. '落'은 '낙엽이 진다'는 의미.☞ 經霜彌茂(경상미무) : 서리를 지난다는 '經霜(경상)'은 서리가 내리는 가을을 지나 추운 겨울이 왔다는 의미. 彌(미)는 '두루'의 의미지만, 여기서는 서술어 앞에서 부사의 의미로 '더욱'으로 해석함. '茂(무)'는 '무성하다'는 뜻으로, 겨울이 되어도 푸름을 자랑하는 상록수(常綠樹)의 자질을 표현함.▣ [해설] - 《논어(論語)》자한(子罕)편을 보면, "한 해가 차가워진 연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나중에 시듦을 안다.(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也)"라는 구절이 있고, 《후한서(後漢書)》에도 "질풍에 질긴 풀을 알고, 혹한 서리에 곧은 나무를 가릴 수 있다.(疾風知勁草, 嚴霜識貞木)"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의 진면목(眞面目)을 안다는 것은 단편적인 상황만으로 파악하기란 어렵습니다. 피상적인 평가나 단정으로 판단했던 인물들이 변화된 상황 속에서 변절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존경과 추앙의 진정한 가치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인물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하더라도 곤경과 역경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바쳐 정의를 위해 목숨을 던졌던 위인(偉人)들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역사적 위인다운 삶을 따르자는 의미보다는 불의(不義)에 타협하지 않는 자세와 신념을 지닌 사람이 되자는 의미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금주의 명언이 제시하는 의미를 앞서 표현한 확고한 신념을 지닌 군자(君子)와 같은 인물을 생각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원문의 표현은 이렇습니다.. 한(漢)나라 이후 혼란기였던 위진(魏晉)시대에 東晉의 황제인 간문제(簡文帝)와 충신 고열(顧悅)이란 사람의 대화에서 유래합니다. 두 사람이 동갑의 나이였는데, 고열은 일찍 머리가 하얗게 세어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간문제가 고열에게 '경은 어찌해서 머리가 먼저 세었는가?'라고 묻자, 고열은 바로 금주의 명언으로 대답을 대신합니다.고열 자신을 포류(蒲柳)에 비유하고 간문제는 송백(松柏)에 비유해서 답한 것인데, 이 표현을 잘못 이해하면 오히려 아첨의 의미를 담은 표현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열의 의도는 외형적 체질의 모습과 심성의 내면 자질을 확고하게 구분해서 말한 것입니다. 송백에 비유하면 그래도 감상하기 좋은 포류(蒲柳)는 피상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확고한 심성의 자질을 끝까지 지속해서 지킬 수 있는 것은 역시 松柏을 따를 수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출전인 《세설신어(世說新語)》는 위진(魏晉)의 격변기에 강한 개성을 지닌 지식인들의 다양한 인간상을 일화(逸話) 중심으로 엮은 일화집입니다.. 당시 죽림칠현(竹林七賢)의 등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혼미한 시대적 상황을 생존을 걸고 헤쳐나가려 했던 인물들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자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고전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구성은 <덕행(德行)>, <언어(言語)>, <정사(政事)> 등 36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남조(南朝)의 송(宋)나라 유의경(劉義慶)이 엮었던 것을 남조의 양(梁)나라 유효표(劉孝標)가 내용을 추가하고 주를 더해 오늘에 전해지고 있습니다..금주의 명언에서 유래되어 '蒲柳之質(포류지질)'이 고사로도 사용됩니다. 보통 몸이 약한 '연약한 체질'의 의미로 활용되는데, 출전과 원문을 통해볼 때, 단순하게 연약한 몸 정도로만 이해한다면 바른 고사의 이해로는 부족하리라 봅니다. 더욱이 이 말을 했던 고열(顧悅)이 강인한 신념으로 송백(松柏)같은 삶을 살았기에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현실의 세태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로 바른 심성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정신이 필요하리라 봅니다.감사합니다..
33주 명언 : 『楚辭』의《漁父辭》를 통해 지조와 절개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금주 명언] - 新沐者必彈冠하고 新浴者必振衣니라.◆ [독음] - 신목자 필탄관, 신욕자 필진의.▶ [출전] - 『초사(楚辭)』 《어부사(漁父辭)》◈ [해석] - 새로 머리감은 사람은 반드시 갓을 털고, 새로 몸 씻은 사람은 반드시 옷을 턴다.▶ [어구풀이] ☞ 沐(목) : 머리 감다는 의미. 뒤의 '몸 씻는다'는 浴(욕)과 함께 사용되어 현대의 목욕(沐浴)의 의미가 됨.☞ 彈(탄) : 활의 시위를 당겨서 튕기다는 의미에서 '연주하다'와 함께, 후에 '탄환'의 의미로도 사용되는 데, 여기서는 갓을 '털다'는 의미로 사용됨.☞ 振衣(진의) : '振'은 '떨쳐 진작시키다'는 의미인데, 여기서는 역시 옷을 '털다'는 의미로 사용됨.▣ [해설] - 자신의 깨끗한 지조를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혼탁한 상황과 접했을 때 그 지조를 유지하느냐 타협과 변절을 하느냐는 나약한 한 개인의 삶 속에서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기로가 될 것입니다. 더욱이 명확한 불의(不義)의 상황이 아니라 그저 세류(世流)를 따르는 정도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바로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관행(慣行)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는 불합리(不合理)와 부조리(不條理)의 상황을 대면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하지만 다소 고집스럽게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지조를 지킨다면 어떨까요? 중국 고대 혼탁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신의 지조를 꺾지 않고 끝까지 절개를 지키다가 결국 자살이라는 길을 택한 충신의 대명사인 초(楚)나라의 시인 굴원(屈原)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물론 단순한 개인적 감정만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의견이 수용되지 못한 것에 대한 슬픔의 발로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의 청렴결백(淸廉潔白)한 지조는 후대 사람들이 동경과 추모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황하(黃河) 유역 북방 문학의 대명사격인 《시경(詩經)》과 비교될 만한 장강(長江) 유역 남방 문학의 대표격으로 그의 《이소(離騷)》를 경전화하게 되고 "초사((楚辭)"라는 문학 장르를 만들게 된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고결한 절개로 인해 타협할 줄 모르던 굴원이 결국 무고에 걸려 추방을 당하고 우수에 잠겨 강가를 거닐 때, 어부를 만나 세상에 순응할 줄 아는 처세에 대해 듣지만, 굴원은 자신의 강한 지조를 꺾지 않는다고 거부하면서 금주의 명언을 제시한 것입니다. 결국 굴원에게 어부는 '창랑지수(滄浪之水 -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 창랑의 물이 맑거든 내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내 발을 씻으리라)'의 노래를 하면서 떠나버렸다고 합니다. 이상의 줄거리를 가진 《어부사(漁父辭)》는 혹 굴원의 작이 아니라는 설이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굴원의 성격과 심정이 서술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어 세류에 영합하지 않는 그의 심정을 엿보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라 생각됩니다..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아마도 고결한 지조만이 최상의 가치라고 여길 수 없는 다원화된 사회입니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 공동체의 삶이 필요한 세상입니다. 그런데, 또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고결한 지조를 지켜온 사람들은 돌아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앞서 제기했듯이 아직 우리 사회의 산적한 불합리한 모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불의에 맞서면서 세류에 영합하지 않고 굳은 절개와 지조를 지켜간 인물들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작은 기대를 해 봅니다..감사합니다..
34주 명언 : 『傳習錄』을 통해 立志의 가치를 되새겨 봅니다..◈ [금주 명언] - 立志用功은 如種樹然이라.. 枝而後葉하고 葉而後花實이라.◆ [독음] - 입지용공, 여종수연.. 지이후엽, 엽이후화실..▶ [출전] - 『전습록(傳習錄)』 <권상(卷上)>◈ [해석] - 뜻을 세워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은 마치 나무를 심어 가꾸는 것과 같다.. (중략) 가지가 자란 후에야 잎이 나고, 잎이 난 후에야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 [어구풀이] ☞ 立志(입지) : 뜻을 세움. 자신이 바른 방향으로 지향할 바를 수립하는 것의 의미.☞ 用功(용공) : 자신이 이루려는 일을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행한다는 의미. 곧 학문에 정진한다는 의미. ☞ 如種樹然(여종수연) : '如'는 '마치 ~와 같다'는 '동급 비교'의 쓰임이고, '種'은 파종(播種)이나 식목(植木)의 의미. '樹然'은 나무를 가꾸고 돌보는 모든 행위를 포함함. 접미사 '然'의 사용으로 수목(樹木)으로 행해지는 모든 것을 내포하게 됨.☞ 而後(이후) : '~이후'의 뜻으로, '이후(以後)'의 의미로 이해하면 됨.☞ 花實(화실) :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해설] - 김성일(金成一)의 《학봉집(鶴峯集)》에 보면 "배우는 사람이 근심할 것은 오직 입지가 성실하지 않는가에 있고 재주가 혹 부족한 것은 근심할 것이 아니다.(學者所患 惟有立志不誠. 才或不足 非所患也.)"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장래의 원대한 이상과 건설적인 목표를 향해 매진해 나가는 사람들이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구절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금주의 명언에서 제시하고 하는 내용은 지속적인 노력의 실천입니다. 그것도 등고자비(登高自卑)의 고사처럼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생략한 원문을 제시합니다..'나무에 뿌리와 싹이 날 때는 아직 줄기가 없고, 줄기가 생길 때는 아직 가지가 없다. 가지가 자란 후에야 잎이 나고, 잎이 난 후에야 꽃과 열매가 맺는다. 다만 북돋아 기르는 노력만 잊지 않는다면, 어찌 가지와 잎이나 꽃과 열매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랴?'" 方其根芽 猶未有幹. 及其有幹, 尙未有枝. 枝而後葉, 葉而後花實. 但不忘栽培之功, {心+白}沒有枝葉花實. "양명학(陽明學)의 창시자인 명대(明代)의 사상가인 왕수인(王守仁: 1472-1528)은 변방 지역으로 좌천되었을 때 사색 속에서 깨달은 "심즉리(心卽理)"의 원리로 주자학에 대립하는 양명학을 창시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고유한 마음의 본체인 심(心), 곧 '양지(良知)'가 바로 우주 만물의 본체로 연결되어 '지행합일(知行合一)'의 명제를 제시한 것입니다. 여기서 '지행합일'의 가치는 나의 마음과 천지 만물이 일체되는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천지 만인(萬人)들이 당하는 고통을 나 역시 동일하게 느낀다는 사회적 실천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왕수인이 《전습록(傳習錄)》 의 제목을 붙인 것은 《논어(論語)》에 나오는 증자(曾子)의 '傳不習乎(전불습호)'의 구절에서 인용한 것인데, 이 구절의 해석에 대해서 고대의 학자들은 "익히지 않은 것을 전하겠는가?"로 했지만, 주자의 해석은 "전해 받은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로 해석해서 스승에게서 전수 받은 것을 반복적으로 학습해서 몸에 익히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아무튼 《전습록(傳習錄)》은 양명학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서적으로 왕수인의 어록(語錄)과 서간(書簡)을 모았기에 많이 애독되는 책입니다. 특히 천하의 고통과 폐습을 구제해 보려는 그의 확고한 사명감이 드러나 있기 때문에 그 가치를 더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고사로 '발본색원(拔本塞源)'을 보면 왕수인이 당시의 잘못된 학문관을 바로 잡으려는 그의 노력이 잘 피력되어 있습니다..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그 노력이 정당한 가치와 바른 실천을 통해서 이루어질 때 그 결과가 보다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한 개인의 값진 노력이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사회 구조가 바른 정의를 지니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35주 명언 : 『小學』을 통해 상식과 기본으로 자신을 돌아 봅니다..◈ [금주 명언] - 作事必謀始하고 出言必顧行이라..◆ [독음] - 작사필모시, 출언필고행.▶ [출전] - 『소학(小學)』 <가언(嘉言)편>◈ [해석] - 일을 할 때는 반드시 미리 계획을 짜야하고, 말을 할 때는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 [어구풀이] ☞ 作事(작사) : 일을 새로 만듦. 자신의 주관 아래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함.☞ 謀始(모시) : 처음을 도모하라는 뜻. 시작할 때 앞으로의 계획을 잘 세우라는 의미.☞ 顧行(고행) : 행동을 돌아보라. 자신이 한 말이 실천으로 옮겨질 수 있는가를 미리 돌아보고 나서 말을 하라는 의미. ▣ [해설] - 우리는 아무리 전문적인 분야의 학문을 완성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인간관계의 예절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바른 평가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과거 우리 조상들은 어린 시절부터 인간들 사이의 가장 기본적인 윤리관을 익히면서 마음의 수련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도구로 《소학(小學)》에 큰 비중을 두고 있었습니다.. 물론 과거의 관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는 작업과 함께, 무엇보다 무너져 가는 현대 사회 윤리의 재정립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소학(小學)》은 중국 남송(南宋)시대 주희(朱熹)의 친구이자 제자였던 유청지(劉淸之)가 편집한 원고에 주자(朱子)가 가필(加筆)하여 1187년 주희가 58세 되던 해에 완성한 것입니다. 내외(內外) 두 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편은 유학(儒學)의 경전(經典)을 인용해 윤리의 개론을 나열하고 있고, 외편은 내편의 개론을 유명한 인물들의 언행(言行)으로 실증(實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본질과 그 중요성을 다룬 입교(立敎)편과 오륜(五倫)의 가치와 행실 등에 밝히고 있는 명륜(明倫), 경신(敬身)편 등은 잃어 가는 우리의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주는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구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금주의 명언에 제시한 구절은 본래 앞서 다룬 《송명신언행록(宋名臣言行錄)》에 실린 글을 인용한 것으로, 송(宋)나라의 학자로 정이천(程伊川)의 제자인 장역(張繹)의 좌우명(座右銘)의 한 부분입니다. 그 자신이 '이 좌우명을 써서 자리 구석에 붙여 놓고 아침과 저녁으로 보고서 경계로 삼으려 한다'고 할 정도로 누구나 자신을 반성해 보는 좋은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좌우명 원문을 모두 소개합니다.." 張思叔座右銘曰, 凡語必忠信, 凡行必篤敬, 飮食必愼節, 字畵必楷正, 容貌必端莊, 衣冠必肅整, 步履必安詳, 居處必正靜, 作事必謀始, 出言必顧行, 常德必固持, 然諾必重應, 見善如己出, 見惡如己病. 凡此十四者, 我皆未深省. 書此當坐隅. 朝夕視爲警. "▶ 장사숙의 좌우명에 말하기를, " 모든 말은 반드시 성실하고 신의가 있게 한다.모든 행실은 반드시 돈독하고 공경스럽게 한다.음식은 반드시 삼가고 절제해서 먹는다.글자의 획은 반드시 해서로 바르게 쓴다.얼굴 모양은 반드시 단정하고 장엄하게 한다.의관은 반드시 엄숙하고 가지런하게 쓴다.걸음걸이는 반드시 편안하고 정중하게 한다.거처는 반드시 바르고 고요하게 한다.일하기는 반드시 처음에 잘 도모한다.말 꺼내기는 반드시 실행할 것을 돌아본다.떳떳한 덕은 반드시 굳게 가진다.승낙함은 반드시 신중하게 응한다.착한 것 보는 것은 마치 나에게서 나온 것 같이 한다.악한 것 보는 것은 마치 내 몸의 병과 같이 한다.이 열 네 가지는 내가 다 깊이 살피지 못한 것이니, 이를 써서 자리 구석에 붙여 놓고 아침저녁으로 보고서 경계로 삼으려 한다. "감사합니다..
36주 명언 : 『文選』을 통해 바른 행동 규범을 생각해 봅니다..◈ [금주 명언] - 瓜田不納履하고 李下不整冠하라..◆ [독음] -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출전] - 『문선(文選)』 〈군자행(君子行)〉◈ [해석] - 오이 밭에서는 신을 신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바로잡지 말아라.. ▶ [어구풀이] ☞ 瓜田(과전) : 오이 밭. 오이는 높이 자라지 않는 넝쿨 식물임.☞ 不納履(불납리) : '納'은 '받아들이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신발[履]을 신는다'는 의미임.☞ 李下(이하) : 자두나무 아래. 자두나무는 사람 키보다 크게 자람.☞ 不整冠(부정관) : '整'은 '가지런하게 정돈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갓[冠]을 바로잡는다'는 의미임.▣ [해설]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烏飛梨落(오비이락)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사용하는 속담입니다. 이렇게 많이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실 바른 행실의 자세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고, 더 나아가 그 행동이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금주의 명언에 제시한 구절의 의미는 烏飛梨落(오비이락)과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예의를 갖춘 상태에서 타인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불필요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가르침은 사실 이렇게 논의의 대상이 되는 것 자체가 다소 부끄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을 돌보지 않는 다소 편협된 사고방식과 행동들은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닌 사회가 되다보니 다시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방편으로 금주의 명언을 제시합니다..출전인 《文選(문선)》은 중국의 남조시대 양(梁)나라의 소명태자(昭明太子)가 문사(文士)들과 함께 편집한 시문집(詩文集)으로, 현존하는 문학작품의 선집(選集)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감정의 표현이라 할 수 있는 문학적인 작품들만을 엄선했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 문학과 비문학의 구분이나 규정이 모호하던 것을 《문선》의 시대에 와서 문학과 비문학의 구분이 시작되어 경전(經典)이나 사류(史類) 등은 선정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고대 주(周)나라 때부터의 대표적 문인들의 시문을 선정해 약 800여 편의 작품들을 수록해 후대까지 문인들의 필독서로 많이 읽혀오고 있습니다..금주의 명언 구절은 한(漢)나라 때의 음악 관장 기관인 악부(樂府)가 발전되어 문학의 장르로 정착된 악부(樂府)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고사(古辭) 네 수 가운데 〈君子行〉이라는 작품 속의 구절입니다. 민간의 가요를 채집한 형태이지만 다소 민간의 작품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규범과 전형의 표현으로 되어있습니다.. 바로 진정한 군자가 지니고 행해야할 태도와 자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참고로 시 전체를 제시해 봅니다..君子防未然, / 不處嫌疑間 (군자방미연, 불처혐의간).군자는 미연을 방지해, / 혐의의 사이에 처하지 않는다. 瓜田不納履, / 李下不整冠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오이밭에서 신을 신지 않고, /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바로잡지 않는다. 嫂叔不親授, / 長幼不比肩 (수숙불친수, 장유불비견).제수와 시아주버니는 손수 주고 받지 않고, / 어른과 아이는 어깨를 견주지 않는다. 勞謙得其柄, / 和光甚獨難 (노겸득기병, 화광심독난).겸손에 힘써 그 바탕을 얻어, / 세상에 어울리기는 심히 유독 어렵도다. 周公下白屋, / 吐哺不及餐 (주공하백옥, 토포불급찬).주공은 천한 집에도 몸을 낮추고, / 먹은 것 토해내며 제대로 밥먹지 못했네. 一沐三握髮, / 後世稱聖賢 (일목삼악발, 후세칭성현).한 번 머리 감을 때 세 번 머리를 움켜쥐어, / 후세에 성현이라 일컫네. 감사합니다..[ 위의 <군자행> 악부시는 본사이트 고사이야기 [吐哺握發(토포악발)] 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7주 명언 : 『古文眞寶』를 통해 사회관의 전형을 마련해 봅니다..◈ [금주 명언] - 遍身綺羅者는 不是養蠶人이라..◆ [독음] - 편신기라자, 불시양잠인.▶ [출전] - 『고문진보(古文眞寶)』〈잠부(蠶婦)〉◈ [해석] - 온몸에 비단을 두르고 다니는 사람은 실상 누에를 처 비단을 짠 사람이 아니라네..▶ [어구풀이] ☞ 遍身(편신) : 온몸. 여기서는 곧 '몸에 옷으로 입다'는 의미.☞ 綺羅(기라) : 비단. '綺'는 무늬가 있는 비단이고, '羅'는 비단의 총칭임.☞ 是(시) : 여기서는 부사적인 의미로 '바로, 곧'의 의미.☞ 養蠶(양잠) : 누에를 치다. 곧 누에를 쳐서 베틀에 비단 옷감을 만드는 것을 의미함.▣ [해설] -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신분이나 사회적 위치를 망각한 이기적인 양태를 흔히 봅니다. 외형적 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면서도 은연중에 신분의 고하로 논하기도 합니다. 특히 근래에 부(富)의 편중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현실에서 우리가 새롭게 주의를 환기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금주의 명언은 『고문진보(古文眞寶)』「전편(前篇)」에 무명씨(無名氏)의 작품으로 실려있는 〈잠부(蠶婦)〉라는 시의 구절입니다. 『고문진보』는 고문의 진귀한 보배를 모은 책이라는 의미인데, 전집에 시 217수를 11체로 분류해서 수록하고 후집에 문장 64편을 17체로 분류해서 수록하고 있습니다. 원나라 중기에 지어진 책으로 알려져 있는데, 엮은 사람은 황견(黃堅)이라고 하는데 그에 대한 기록은 자세히 알 수가 없습니다. 특히 광범위한 시대의 다양한 시문을 담고 있어 과거부터 시문(詩文)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로 전해오고 있습니다.〈잠부(蠶婦)〉라는 시에 이어서 수록된 이신(李紳)이 지은 〈민농(憫農)〉이란 시를 보면 〈잠부(蠶婦)〉의 심정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誰知盤中餐, 粒粒皆辛苦 (수지반중찬, 입립개신고)그 누가 알겠는가? 밥상 위의 밥이 알알이 모두 고통스러운 피땀인 것을.. "한 끼의 밥을 먹으면서도 농부의 정성과 노력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회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인간 군상들을 이해함에 있어서 언제나 타인에 대한 배려의 자세를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금주의 명언에서 되새겨야 할 주된 가치입니다. 단지 자신과는 다르다는 입장만 내세운다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들은 더 심화될 뿐입니다. 함께 나누면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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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주 명언 : 『漢書』에서 바른 생활을 영위하는 지혜를 얻어봅니다.◈ [금주 명언] - 前車覆은 後車戒라. [ 前覆後戒(전복후계) ] 不習爲吏면 視已成事하라. ◆ [독음] - 전거지복, 후거지계. / 불습위리 시이성사▶ [출전] - 『한서(漢書)』 「가의전(賈誼傳)」◈ [해석] - 앞 선 수레가 넘어진 것은 뒤따르는 수레의 경계가 된다..- 관리 일이 익숙하지 않으면, 이미 이루어 놓은 일을 보라..▶ [어구풀이] ☞ 覆(복) : 뒤집히다. 顚覆(전복).☞ 戒(戒) : 경계하다.☞ 不習爲吏(불습위리) : 관리 노릇하기가 익숙하지 못하다.☞ 視已成事(시이성사) : 이미 이루어진 일을 보라. 곧 앞선 사람들의 일을 밑거름으로 삼아 실패하지 않는 바른 행동으로 이끌라는 의미.▣ [해설] - 중국 고대 하(夏)나라 걸왕(桀王)의 포악과 방탕으로 멸망당한 일이 은나라에게도 곧 닥칠 것이라는 주(周) 문왕(文王)의 경계인 殷鑑不遠(은감불원)의 고사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철(前轍)을 밟지 말라'는 의미의 고사는 고금을 막론하고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어 온 소중한 잠언(箴言)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되새겨 보아도 부족함이 없는 것은 아마도 우리 인간들의 고집과 집착에 의한 욕심의 속성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한서(漢書)》〈가의전(賈誼傳)〉에 가의가 문제(文帝)에게 상소(上疏)한 내용 중에 속담으로 인용한 금주의 명언은 앞사람의 실수를 거울 삼아 바른 길을 걸을 수 있어야 한다는 현명한 삶의 지혜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거창한 수식을 첨가하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연속적인 오류나 실수, 실패 등의 모습들을 볼 때, 금주의 명언이 제시해 주는 그 가치나 교훈적 의미는 가슴 속 깊이 새겨야할 구절이 아닌가 합니다..지난 일에 대한 냉철한 자기 반성과 아울러 타인에 대해서 역지사지(易地思之) 할 수 있는 태도나 항상 타산지석(他山之石)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바른 성찰의 자세를 지닐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40주 명언 : 패기와 의기를 지닌 미래 지향적 삶을 설계해 봅니다..◈ [금주 명언] - 大丈夫當雄飛요, 安能雌伏이리오. ◆ [독음] - 대장부당웅비 안능자복.▶ [출전] - 『후한서(後漢書)』 「조전전(趙典傳)」◈ [해석] - 대장부는 마땅히 웅비해야 할 것이다. 어찌 가만히 엎드려 있을 수 있는가?▶ [어구풀이] ☞ 大丈夫(대장부) : 丈夫는 남자의 의미. 대장부는 '위대한 남자'라는 의미. 맹자(孟子)는 대장부를 정의해서 '천하의 넓은 곳에 몸을 두고, 천하의 바른 위치에 서 있으며, 천하의 큰 길을 걷는다. 뜻을 얻을 때는 백성들과 함께 그 길을 걷고, 뜻을 얻지 못했을 때는 혼자 그 길을 걷는다. 부귀(富貴)로도 그의 마음을 어지럽힐 수 없고, 가난과 천대로도 그의 마음을 바꿀 수 없으며, 위세나 폭력으로도 그의 지조를 꺾을 수 없다.'라고 함. ☞ 雄飛(웅비) : 영웅(英雄)처럼 기운차고 용기 있게 활동한다는 의미. 雌伏(자복)은 반의어.☞ 安(안) : 여기서는 의문 부사로 '어찌'라는 의미를 지닌 '何(하)'와 같은 의미. 반어문(反語文)으로 사용됨.☞ 雌伏(자복) : 본래 날짐승의 암컷이 수컷에게 복종한다는 뜻인데, '남에게 굴복하여 좇는다'는 의미로 쓰임.▣ [해설] - 공자(孔子)는 "사람이 원대한 포부가 없다면, 반드시 당장의 근심이 있다[人無遠慮 必有近憂{論語}]"고 했습니다.. 서양 격언에 'boys be ambitious' 역시 같은 의미로 표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흔히 '복지부동(伏地不動)', '무사안일(無事安逸)'의 작태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가치관으로 미래 지향의 건설적인 인생 설계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면 깊은 우려의 심정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금주 명언의 출전인 《후한서(後漢書)》<조전전(趙典傳)>의 조전은 후한(後漢) 말기 성도(成都)지역의 인재로 강인한 기백과 곧은 성품으로 천자(天子)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직언을 서슴지 않던 인물이었기에 열전에 실릴 정도였는데, 금주의 명언은 그 조전의 조카인 조온(趙溫)의 말인데, 그 역시 조전 못지 않은 강인한 의기를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원대한 포부(抱負)와 웅비(雄飛)의 기개를 지니고 힘차게 매진(邁進)해 나가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사회가 이루어질 때 금주의 명언은 그 가치를 드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바른 가치관과 공동체의 틀 안에서 함께 하는 자세가 전제되어야 함은 당연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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