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아야기

[스크랩] 제15편 수동(M)으로 설정하여 촬영 하셨습니까?

ria530 2013. 3. 29. 09:53

제15편 수동(M)으로 설정하여 촬영 하셨습니까?


 크롭 바디 카메라를 소유하신 사진 애호가는 메뉴를 자동에 설정하여 촬영하시는 분이 대부분이다. 이용의 편리성 때문에 자동(Auto, P)으로 설정하여 촬영하시는 분이 많으나 자동으로 설정하였을 때는 원하고자 하는 심도 있는 사진을 만들어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부터 수동으로 촬영을 시도함이 올바른 선택이다.


 간혹 사진을 자주 촬영하시는 분도 사진기의 자동 기능에 익숙하여 수동(M)으로 촬영함을 피하고 있으나, 중앙초점이 명확치 못하여 평범한 기념사진 만들기에 그치고 있고, 피사계심도가 깊은 사진을 만들기 어렵다.


 팬 포커스(Pan focus)는 주제와 부제와의 관제를 확실히 하고자 할 때는 렌즈의 전 시야에 안에 있는 모든 것에 핀트가 맞게 하는 선명한 사진을 만드는 pan focus 수법이 필요하다. 이때는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를 써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중앙초점으로 하여 초점을 하단 1/3선 중앙에 맞추고, 될 수 있는 한 조리개를 F22, 또는 그 이상까지 조리고 찍으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삼각대를 지참하여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조리개를 F22이상으로 조리어 심도 깊은 사진을 만들기 위함이다.


 브라케팅은 얼마나 중요한가? 브라케팅을 많이 하는 것은 프로로 가는 길목이다. 원칙은 1/3 Step까지 하는 것이 원칙이나 1 Step, 2Step, 3Step까지 세 번은 반드시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브라케팅은 사진의 tone, 색깔의 짙고 옅음을 나타내 줌으로써 원하는 tone과 색상을 얻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작업이다.

 디지털은 브라케팅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이다. 쉽기 때문에 그 만큼 좋은 사진도 얻을 수 없다. 어떤 면에서는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카메라보다 더욱 브라케팅 중요하다. 브라케팅은 폭이 제한적인 사진을 넓게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계속적인 브라케팅으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신중히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진은 간단히 셔터를 누르면 그만이다 하는 생각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날씨가 좋은날 보다 흐린 날의 촬영이 때로는 문제가 된다. 사진은 날씨와는 무관하게 촬영하는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에 흐린 날의 촬영에 유의할 점을 보완하면 된다. 흐린 날은 색이 단조로운 것이 문제가 된다. 확산광이 높고, 반사율이 높기 때문에 하늘과 카메라의 광원 각도를 90도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녹색의 풍광은 반사율이 높기 때문에 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필터(CPL)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은 하늘 전체가 광원이므로 필터로 색을 입혀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필터를 사용하여 색을 높여준다는 뜻은 사진의 표현력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뜻을 나타냄이 중요하다. 사진의 표현은 색체의 인위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가시광선에서부터 색을 차별화하여 창작하는 사진의 빛의 파장을 통제하여 빛 그림을 그림이 중요하다. 빛 그림은 빛의 선택 능력과 느낌의 표현 능력을 신장시켜 빛의 통제 능력을 극대화함을 뜻한다.


 빛을 통제하는 것 그 말자체가  너무 어려운 말이다. 필터는 어떤 때, 어떤 것을 사용하여야 하는가의 문제는 더욱 어려운 문제이다. 필터 사용의 적절성 문제는 반복적인 연습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흑백용 필터(Y1, Y2, O2, R1, YG 등)는 흑백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됨으로 컬러사진에 몰두하는 지금은 그리 중요한 것 같지 않으나 예술사진을 표방하면서 사용되는 컬러사진에 흑백용 필터 사용함이 혼란스럽다.

이런 때는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① 하늘을 많이 포함하지 않는 가까운 풍경과 인물

② 거리 스냎

③ 실내, 아침, 저녁, 야간촬영, 무대촬영

④ 비, 안개촬영

⑤ 실루엣사진, 역광촬영

⑥ 자외선과 보라, 파랑에 잘 느끼게 하여 공기감(空氣感) 즉 거리감을 나타내고 톤(tone)을 단순화하려고 할 때 등이다.


흑백용 필터의 사용처를 확인하는 방법이 우선인 것 같다.

Y1 : 노랑을 밝게 묘사함, 일반풍경 촬영용

Y2 : 원경, 구름, 해안, 산, 설경묘사에 효과적임, 정색묘사

Y3 : 강조용 필터, 노랑을 희게 파랑을 검게 묘사함

O1 : 강조용 필터, 노랑보다 파장의 흡수 범위가 넓다. 파랑을 강하게 억제

O2 ; 주황 빨강을 희게 묘사함, 원경 촬영에 좋음

R1 : 강조용 필터, 빨강을 희게 파랑을 검게 묘사함, 원경 및 적외선 촬영에 좋음

R2 :

YG : 자외선, 파랑, 빨강을 흡수하여 검게 묘사, 정물, 인물의 정색묘사에 좋음

G : 초록을 희게 묘사


󰁨 조절용 필터 : contrast를 뚜렷이 하기 위한 필터

 파랑, 보라 등의 단파장을 흡수하고 노랑, 초록 등의 장파장을 투과시켜 색의 명암 감을 고루고 필름의 감색성을 육안의 느낌에 가깝게 하기 위함이다.

  빨간필터 : 보라, 파랑을 거의 흡수 초록 약간 투과->파랑 보라 검게 초록은 회색 주황과 빨강은 희게 나타난다. 조형성 강조, 인공적인 느낌에 자연적인 것 강조, red filter는 톤이 하나로만 만들어진다. 극단화 표현에 좋다.

 

  파란필터 : 빨강, 주황을 완전 흡수 노란을 투과->파랑 보라 희게 초록은 엷은 회색 노랑을 진한 회색, 주황과 빨강을 검게 낯타난다.


 필터는 자신이 지니는 색을 필름 면에 가장 잘 투과시켜 밝게(희게) 묘사하고 그가 지니는 색광의 파장보다 짧거나 길어짐에 따라 흡수하는 도가 점점 강해져서 반대되는 회색이나 검정색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파란하늘을 검게 빨간 장미를 희게 묘사하려면 빨강 필터를 써야하고 5월의 신록을 강조하려면 초록색 필터를 사용하여야한다.


󰁨 강조용 필터 : Orange 필터, contrast를 뚜렷이 하기 위한 필터, 빨 주 노3색깔에 관여, 장파장 필터로 흑백 계조를 단순화시킴

특정한 색광만을 투과시키고 다른 색광을 강하게 흡수하여 육안 느낌이상으로 어떤 색을 강조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 필름에 대해 자외선이나 단파장이 가장 심한 장해를 하는 경우는 원경 촬영 때이다. 특히 단파 파장은 분산, 굴절이 심하기 때문에 원거리 물체를 흐릿하게 만든다. 장파장만을 이용하여 찍으면 원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잡을 수 있다. 이것을 극단적으로 이용한 것이 적외선 사진이다.

 일반 풍경이나 설경, 원경, 등 옥외촬영에서 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색의 문제라기보다 자외선과 파랑, 보라 등의 단파장광의 좋지 않은 작용을 막아 화상에 바른 계조와 디테일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 PL 필터

 녹색(eye) -> 흰색(사진) ->녹색(PL필터 사용으로 녹색으로 전환), 반사율 극대화 - tone과 디테일을 극대화 시키고자 할 때 PL을 사용한다,

직진 좌우파형 중 하나의 길만 선택

PL은 역광이나  반 역광 일 때는 사용하면 안 된다.

CPL은 finder에서 돌려서 가장 어두웠을 때가 촬영 시점이다.

들고 있는 카메라 각도가 90도일 때만 PL필터를 사용한다.


󰁨 ND필터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한계는 1/30초이다. 느린 모습을 촬영하려면 ND필터를 사용 하여야 한다. 시간의 유동성을 표현하려면 slow shutter를 사용하여야 한다. 사진의 흔들림이 있어야 시간을 표현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ND를 사용하여 시간을 늘려봄은 어떠한가? 물의 흐름을 ND를 사용하여 새로운 영상 성을 창조하여 보면 어떠한가?


󰁨 촬영 위치 설정

 카메라를 들고 있는 높이가 사람의 눈높이 일 때 eye level이라고 한다. 새로운 영상의 표현을 위해서는 이 eye level을 탈피하는 것이 좋다. 수평적인 사고에서탈피하려면 사진이 잘 안 된다는 느낌이라든지, 귀찮다 등의 문제가 따르므로 인식의 전환을 위해서 늘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위치한 눈높이에서 우측, 좌측, 아래, 어디가 좋은가를 살펴야한다. 사진은 쪼그만 위치 변화에서도 큰 영향을 받는다.


 사진은 빼기의 예술이기 때문에 finder에 불필요한 것이 있는 지를 세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 조금의 여유도 주지마라!  확인하고 조금 더 가까이 가기를 연습하라 !

 frame이 완성되었다 싶으면 한발 앞으로 갈 때까지 가보고, 빨리 찍지 말고 신중을 기하라 !!!


 Close up하면 사실성이 추상성으로 변하고,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동호인이란 말은 세상에 없는 말이 최근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진은 각자가 표현하는 것이 다르므로 각각의 작가만이 있을 뿐이다. 그림은 작가라는 표현이 합당하나 사진은 작가가 아니라 ‘사진가’라는 명칭이 적당하다고 본다. 예술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가 없다. 왜 스스로를 아마라고 하는가? 아마와 프로의 한계는 모호하다. All round play를 하라! 아마추어에게는 새로운 신선함이 있다. 여러분은 사진가이다. 교수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계속 정진 하시고 2학기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 Steps
글쓴이 : 기쁜자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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