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41 념두농자는

ria530 2013. 5. 2. 14:31
채근담 前集-41 념두농자는
마음이 농후한 자는 자신을 후대하고  다른 사람도 또한 후대하여  곳마다 모두 농후하고,  마음이 담박한 자는 자신을 박대하고 다른 사람도 박대하여 일마다 담박하나니,  그러므로 군자는 평생의 기호를 너무 농염하게 하여도 안 되며, 너무 고적하게 하여도 안 되느니라.



    念 頭 濃 者 는   自 待 厚 하고,   待 人 亦 厚 하여
    념 두 농 자       자 대 후           대 인 역 후

   處 處 皆 濃 하며    念 頭 淡 者 는   自 待 薄 하고
   처 처 개 농           념 두 담 자       자 대 박

   待 人 亦 薄 하여    事 事 皆 淡 하나니  
   대 인 역 박           사 사 개 담

   故 로   君 子 는 居 常 嗜 好 를  不 可 太 濃 艶 하며   亦 不 可 太 枯 寂 이니라.
   고       군 자     거 상 기 호      불 가 태 농 염          역 불 가 태 고 적.



*念은 생각할 념.  *濃은 짙을 농.  *淡은 맑을 담.  *薄은 엷을 박.   *嗜는 즐길 기.  *艶은 고울 염.
*寂은 고요할 적.  *고적(枯寂) :담박의 정도가 지나채 무미하고 적막한 것.  *枯는 마를 고.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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