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40 욕로상사는

ria530 2013. 5. 2. 14:30
채근담 前集-40 욕로상사는
욕정(欲情)에 관한 일은 그 편리함을 즐거워하여 잠시라도 손 끝에 물들이지 말라,  한번 손끝에 물들이면 곧 만길 깊은 구렁으로 떨어지리라.   도리에 관한 일은 그 어려움을 꺼리어 조금이라도 뒤로 물러서지 말라.  한번 물러서면 곧 멀리 천산을 격(隔)하리라.



    欲 路 上 事 는    毋 樂 其 便 하여   而 姑 爲 染 指 하라.
    육 로 상 사        무 락 기 편          이 고 위 염 지.

    一 染 指 하면    便 深 入 萬 인  하리라.    理 路 上 事 는   毋 憚 其 難 하여
    일 염 지           변 심 입 만 인                리 로 상 사       무 탄 기 난,

    而 稍 爲 退 步 하라.   一 退 步 하면    便 遠 隔 千 山 하리라.
    이 초 위 퇴 보           일 퇴 보           변 원 격 천 산.



*便은 편할 편.  *姑는 시어미 고.   *指는 손가락 지.   *인(人+刃)은 길 인. 찰 인. 깊을 인. 높을 인.
*憚은 꺼릴 탄.  *稍은 벼줄기 긑 초.  *隔은 막을 격.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