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42 피부아인하며

ria530 2013. 5. 2. 14:31
채근담 前集-42 피부아인하며
그가 부(富)를 가지고  한다면 나는 인(仁)을 가지고 하고,  그가 작(爵)을 가지고 한다면 나는 의(義)를 가지고 하나니  군자는 본디 군주나 재상에게 농락당하지 않는니라.  사람의 힘이 정하여지면 하늘을 이기고,  듯을 하나로 모으면 기(氣)를 움직이나니  군자는 조물주의 틀 속에 갇히지 않느니라.




     彼 富 我 仁 하며   彼 爵 我 義 라    君 子 는   固 不 爲 君 相 所 牢 籠 하며,
     피 부 아 인          피 작 아 의        군 자       고 불 위 군 상 소 뢰 롱,

     人 定 勝 天 하고   志 一 動 氣 라    君 子 는   亦 不 受 造 物 之 陶 鑄 니라.
     인 정 승 천          지 일 동 기        군 자       역 불 수 조 물 지 도 주.

 

*爵은 벼슬 작.    *牢는 옥소리 뢰. *籠은 대그릇 롱.    *陶는 질그릇 도.   *鑄는 쇠부어만들 주.
*陶 鑄(도주)는 그릇을 만드는 틀.  *牢籠은 우리나 새장에 가두어두고 자기 마음대로 부리는것.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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