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44 학자는

ria530 2013. 5. 2. 14:31
채근담 前集-44 학자는
배우는 자는 정신을 가다듬어 뜻을 한곳으로 모야야한다  만약 덕을 닦으면서 사업이나 명예에만 뜻을 둔다면 반드시 진실한 조예가 없고,  글을 읽으면서 시를  읊조리는 데에만 흥을 붙인다면 정녕코 깊은 마음을 체득하지 못할 것이니라.



    學 者 는   要 收 拾 精 神 하여   倂 歸 一 路 니  
    학자        요 수 습 정 신          병 귀 일 로.

    如 修 德 에   而 留 意 於 事 功 名 譽 하면   必 無 實 詣 하며  
    여 수 덕       이 류 의 어 사 공 명 예          필 무 실 예 ,

    讀 書 에    而 寄 興 於 吟 영 風 雅 하면    定 不 深 心 이니라.
    독 서        이 기 흥 어 음 영 풍 아           정 불 심 심.


*收는 거둘 수.  *拾은 주울 습.   *倂은 아우를 병.  *詣는 이름 예.  *吟은 읊을 음.
*영(口+永)은 노래할 영.읊을 영.*雅는 아담할 아.   *深은 깊을 심.
*풍아(風雅)는 詩經의 國風, 大雅, 小雅의 총칭이니 詩를 말함. *不深心(불심심)은 글의 깊은 뜻을 알지 못하는것.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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