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91 정사는

ria530 2013. 5. 2. 17:17

채근담 前集-91 정사는
곧은 선비에게는 복을 구하는 마음이 없는지라 하늘이 그 마음 없는 곳에 나아가서 그 마음을 열어주며 음험한 사람은 재앙을 피하는 데만 뜻을 두는지라,  하늘이 그 뜻잇는 곳에 나아가서 그 넋을 빼앗으니  하늘의 권능이 극히 신묘함을 볼 수 있다.  사람의 지혜나 기교가 무슨 이익됨이 있으랴.


원문
貞 士 는   無 心 요 福 이라   天 卽 就 無 心 處 유 其 衷 하며   섬 人 은   著 意 避 禍 라  
정 사       무 심 요 복          천 즉 취 무 심 처 유 기 충          섬 인       저 의 피 화

天 卽 就 著 意 中 奪 其 魄 하나니   可 見 天 之 機 權 이  最 神 이라   人 之 智 巧 何 益 이리오.
천 즉 취 저 의 중 탈 기 백             가 견 천 지 기 권      최 신          인 지 지 교 하 익.

  *요는 돌아다닐 요.순라 요. 변방 요    *就는 나아갈 취.   
 *유는 엇살창유. 들창 유.향할 유.
  *衷은 속마음 충.    *섬은 간사할 섬.  *著는 나타날 저.   
 *奪은 빼앗을 탈.   *魄은 넋 백.
  *權은 권세 권.       *最는 가장 최.    


도리를 지켜 바르게 사는 사람은 하늘이 복을 주고 분수를 모르고 악한사람은재양을 내려 경계하는 하늘의 권능을 두렵게 생각하라.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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