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19 當怒火慾水騰沸處하며

ria530 2013. 5. 2. 18:07

채근담 前集-119 當怒火慾水騰沸處하며
  노여움의 불길과 욕심의 물결이 비등하는 때를 당하여 그것을 명확하게 알며 또 명확하게 억제하는 수가 있으니  이것을 아는 자는 누구이며 억제하느 자는 누구인가?  여기에서 맹연히 생각을 돌린다면 사마(邪魔)가 문득 변하여 참 마음이 될 것이니라.

當 怒 火 慾 水 正 騰 沸 處 하며     明 明 知 得 하며    又 明 明 犯 著 하나니
당 노 화 욕 수 정 등 비 처            명 명 지 득           우 명 명 범 착  

知 的 是 誰 며    犯 的 又 是 誰 요   此 處 에     能 猛 然 轉 念 하면   邪 魔 便 爲 眞 君 矣 니라.
지 적 시 수        범 적 우 시 수       차 처         능 맹 연 전 념          사 마 편 위 진 군 의.

*慾은 욕심 욕.    *騰은 오를 등.    *沸는 끓을 비.   *著은 이름이 높아질 저. 부딪칠 착.
*誰는 누구 수.    *猛은 사나울 맹. *轉은 구를 전.   *邪는 간사할 사.  *魔는 마귀 마.
*맹연(猛然): 세력이 왕성한 모양.  *범착(犯著):  억제하는 것.  

분노와 욕심이 불과 물결처럼 일어날때 억제하는 수가 있는데 그것은 각자가 지니고 있는 마음이다. 이순간 분노와 욕심을 단호히 물리친다면 사념이 살아지고 본심이 나타난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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