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22 後集-97 試思未生之前에

ria530 2013. 5. 3. 10:35

채근담-322 後集-97 試思未生之前에
  이 몸이 나기 전에 어떤 모양으로 있었을까를 생각해보고, 죽은 뒤에 어떤 모양이 될까를 생각해 본다면 온갖 생각이 재처럼 식고 한 조각 본성만이 고요히 남아 절로 물외(物外)에 초연하여 상선(象先)에서 노닐게 될것이니라.

試 思 未 生 之 前 에    有 何 象 貌 하며    又 思 旣 死 之 後 에    作 何 景 色 하면
시 사 미 생 지 전        유 하 상 모           우 사 기 사 지 후        작 하 경색

則 萬 念 灰 冷 하고    一 性 寂 然 하여    自 可 超 物 外 遊 象 先 이니라.
칙 만 념 회 냉           일 성 적 연           자 가 초 물 외 유 상 선.

*試는 시험할 시.    *思는 생각할 사.    *貌는 모양 모.     *旣는 이미 기.    *景은 경치 경.
*灰는 재화 회.       *寂은 고요할 적.    *超는 뛰어넘을 초.  *遊는 놀 유.
*상선(象先)은 천지만물이 아직 생겨나기 이전.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