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23 後集-98 遇病而後에

ria530 2013. 5. 3. 10:36

채근담-323 後集-98 遇病而後에
병에 걸린 뒤에야 건강이 보배인 줄 생각하며, 난세에 처한 뒤에야 평화가 복됨을 생각하는 것은 일찍 아는 지혜가 아니다. 복을 구하기에 앞서 그것이 재앙의 근본이 됨을 알며, 생을 탐하기에 앞서 그것이 죽음의 원인이 됨을 아는 것이야말로 탁월한 지혜가 아니겠는가?

遇 病 而 後 에    思 强 之 爲 寶 하며    處 亂 而 後 에    思 平 之 爲 福 은    非 蚤 智 也 라
우 병 이 후        사 강 지 위 보           처 난 이 후        사 평 지 위 복        비 조 지 야

倖 福 而 先 知 其 爲 禍 之 本 하며    貪 生 而 先 知 其 爲 死 之 因 은    其 卓 見 乎 로다.
행 복 이 선 지 기 위 화 지 본           탐 생 이 선 지 기 위 사 지 윈        기 탁 견 호.

*遇은 만날 우.      *强은 굳셀 강.     *寶는 보배 보.      *亂은 어지러울 난.    *蚤는 벼룩 조.
*倖은 요행 행.      *貪은 탐낼 탐.     *卓은 높을 탁.      *조지(蚤智)는 일찍 아는 지혜. 선견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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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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