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20 後集-95 理寂則事寂하나니

ria530 2013. 5. 3. 10:35

채근담-320 後集-95 理寂則事寂하나니
도리가 고요하면 실사(實事)도 고요하나니 실사를 버리고 도리에 집착함은, 그림자를 버리고 형체만을 남겨두려는 것과 같다. 마음이 비면 경계도 비나니 경계를 버리고 마음만을 두려고 함은 비린내를 모아서 모기를 쫓으려는 것과 같으니라.

理 寂 則 事 寂 하나니    遺 事 執 理 者 는    似 去 影 留 形 이요
이 적 칙 사 적              유 사 집 이 자        사 거 영 류 형

心 空 則 境 空 하나니    去 境 存 心 者 는    如 聚 전 却 예 니라.
심 공 칙 경 공              거 경 존 심 자        여 취 전 각 예.
  
*遺는 끼칠 유.    *執은 잡을 집.    *理는 다스릴 이.     *留는 머무를 류.    *聚는 모일 취.
*전(羊+亶)은 비린내 날 전.     *却은 물리칠 각.     *예(벌레충+內)는 모기 예.
*취전은 비린것을 모아 놓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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