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19 後集-94 以我轉物者는

ria530 2013. 5. 3. 10:35

채근담-319 後集-94 以我轉物者는
  내 몸을 외물(外物)을 움직이는 사람은 얻었다 하여 기뻐하지 않고, 잃었다 하여 근심하지 않나니, 이는 대지가 모두 소요(逍遙)하는 범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외물로 내 몸을 부리는 자는 역경에서는 진실로 증오가 생기며, 순경(順境)에서는 또한 애착이 생기나니, 이는 털끝만한 일에도 곧 자신을 얽매기 때문이니라.

以 我 轉 物 者 는    得 固 不 喜 하며    失 亦 不 憂 하나니
이 아 전 물 자        득 고 불 희           실 역 불 우

大 地 盡 屬 逍 遙 하며    以 物 役 我 者는    逆 固 生 憎 하며
대 지 진 속 소 요           이 물 역 아 자       역 고 새 증

順 亦 生 愛 하나니     一 毛 便 生 纏 縛 하느니라.
순 역 생 애               일 모 편 생 전 박.

*轉은 구를 전.     *固는 굳을 고.     *憂는 근심할 우.   *屬은이을 속.    *盡은 다할 진.
*逍는 거닐 소.     *遙는 멀 요.        *役은 부릴 역.      *逆은 거스를 역.*憎은 미워할 증.
*纏은 얽힐 전.     *縛은 묶을 박.     *전박(纏縛)은 얽매는 것.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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