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17 後集-92 當雪夜月天하면

ria530 2013. 5. 3. 10:34

채근담-317 後集-92 當雪夜月天하면
눈내리는 밤, 달 밝은 하늘을 대하면 문득 심경이 맑아지고, 봄 바람의 온화한 기운을 만나면 뜻이 똫한 절로 부드러워지나니, 조화와 인심은 혼연히 융합하여 간격이 없느니라.

當 雪 夜 月 天 하면     心 境 이    便 爾 澄 徹 하며
당 설 야 월 천            심 경        편 이 징 철  

遇 春 風 和 氣 하면    意 界 가    亦 自 沖 融 하나니
우 춘 풍 화 기           의 계        역 자 충 융

造 化 人 心 이     混 合 無 間 이니라.
조 화 인 심         혼 합 무 간.

*當은 마땅할 당.   *爾은 너 이.   *澄은 맑을 징.    *徹은 뚫을 철.     *遇는 만날 우.   *沖은 빌 충.
*融은 화할 융.      *混은 섞일 혼.*징철(澄徹)은 맑음    *충융(沖融)은 융화 부드러움.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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