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30 後集-105 喜寂厭喧者는

ria530 2013. 5. 3. 10:38

채근담-330 後集-105 喜寂厭喧者는
고요함을 좋아하고 시끄러움을 싫어하는 자는 흔히 사람을 피하여 한정(閑靜)을 구하나니, 이는 뜻이 사람 없음에 있다면 곧 아상(我相)을 이루고, 마음이 고요함에 집착하면 이것이 곧 움직임의 기틀 임을 알지 못함이다. 어찌 남과 나를 하나로 보고, 움직임과 고요함 두 가지를 모두 잊는 경계에 이르랴.

喜 寂 厭 喧 者 는    往 往 避 人 以 求 靜 하나니
희 적 염 훤 자        왕 왕 피 인 이 구 정

不 知 意 在 無 人 하면    便 成 我 相 하며    心 著 於 靜 하면    便 是 動 根 이라
불 지 의 재 무 인           편 성 아 상           심 착 어 정           편 시 동 근

如 何  到 得 人 我 一 視 하며     動 靜 兩 忘 的 境 界 리오.
여 하  도 득 인 아 일 시            동 정 양 망 적 경 계.

*寂은 고요할 적.    *厭은 싫을 염.   *喧은 떠들석할 훤.    *避는 피할 피.  *著는 나타날 저. 붙칠 착.
*到는 이를 도.       *忘은 잊을 망.   *視는 볼 시.             *아상(我相)은 자아에 사로잡힘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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